[브리핑] “외벽 안전화 작업 후 다음 주 초부터 실종자 수색”

[앵커]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광주시 건축구조전문가자문단이 오늘 향후 수색 계획 등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자문단장을 맡고 있는 박홍근 서울대 교수의 말을 좀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박홍근 광주시 건축구조전문가 자문단장 브리핑]

지난번 현장 확인 후에 1차, 2차 자문회의를 했습니다.

금일 오전 10시부터 개최했습니다.

현재 실종자 수색이 우선인데 실종자 수색을 위해서는 붕괴 위험이 있는 2차 피해를 방지해야 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건물 정상부에 있는 외벽과 타워가 문제고요.

그 부분의 안정화가 선행돼야 실종자 수색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가장 위험한 부분인 타워 해체와 외벽 안정화 이후에 실종자 수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슬라브가 붕괴된 부분이 층이 다르게 돼 있습니다.

한쪽은 22층까지 내려앉은 부분이 있고 그 반대층은 25층까지, 중앙은 27층가지 붕괴가 돼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괄적으로 하긴 어렵고요.

코너 부분을 우선적으로 집중적으로 수색한 이후에 그래야 중앙부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후에 중앙부를 수색할 예정입니다.

수색을 위해서는 개인형 장비도 중요하지만 기계적으로 이용해서 약간 잔존물 해체해 가면서 위치에 접근해서 수색할 예정입니다.

크레인 해체는 금요일까지 하고요.

외벽 안전화 작업 강제 보강은 주말에 할 예정이고, 아마 실종자 수색은 다음 주 초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붕괴 원인에 대한) 논의는 없었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다 끝나면 붕괴된 슬라브 위치에 구조물은 다 해체해야 합니다.

그때 붕괴가 일어난 39층 슬래브가 문제기 때문에 콘크리트 조사해야 합니다.

시료를 채취해서 품질, 양생, 동발이 어느 층까지 얼마나 설치돼 있었는지 조사가 이뤄지고 철거를 해 나갈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