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작업자 추락사…입사 일주일 만에 사고

입력 2022.01.19 (21:45) 수정 2022.01.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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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를 당한 사람은 하청업체 직원으로 입사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삼호중공업이 분할 건조 중인 유조선입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이 유조선 기름저장고에서 50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도장 작업을 위해 내부로 들어가던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A씨는 동료 3명과 함께 20미터 높이의 계단형 사다리를 통해 아래로 내려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사내 협력업체 소속으로 입사는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날이 두 번째 현장 투입이었는데 새내기 작업자에게 이뤄진 안전교육은 지난 14일 단 하루뿐이었습니다.

[한미라/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산재예방지도팀장 : "현장조사를 다시 한번 나가서 할 계획이고 합동 조사결과를 종합해서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해서 조치할 계획입니다."]

원청인 현대삼호중공업은 김형관 대표이사 명의로 유족들을 신의 성실을 다해 챙길 것이고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 규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취재진이 A씨 소속 업체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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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작업자 추락사…입사 일주일 만에 사고
    • 입력 2022-01-19 21:45:11
    • 수정2022-01-19 22:10:51
    뉴스9(광주)
[앵커]

전남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를 당한 사람은 하청업체 직원으로 입사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삼호중공업이 분할 건조 중인 유조선입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이 유조선 기름저장고에서 50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도장 작업을 위해 내부로 들어가던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A씨는 동료 3명과 함께 20미터 높이의 계단형 사다리를 통해 아래로 내려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사내 협력업체 소속으로 입사는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날이 두 번째 현장 투입이었는데 새내기 작업자에게 이뤄진 안전교육은 지난 14일 단 하루뿐이었습니다.

[한미라/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산재예방지도팀장 : "현장조사를 다시 한번 나가서 할 계획이고 합동 조사결과를 종합해서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해서 조치할 계획입니다."]

원청인 현대삼호중공업은 김형관 대표이사 명의로 유족들을 신의 성실을 다해 챙길 것이고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 규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취재진이 A씨 소속 업체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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