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사고 열흘째…실종자 발견 못해

입력 2022.01.20 (06:07) 수정 2022.01.20 (1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일어난지 열흘째입니다.

연일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 5명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애린 기자!

오늘도 수색 작업이 이어지죠?

[리포트]

네, 사고 열흘째인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수색작업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투입 예정 인력은 2백여 명, 인명 구조견은 8마리인데요.

소방당국은 어제도 밤 9시까지 14시간가량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잔해물을 쌓아둔 야적장과 건물 상층부 등을 집중 수색했지만 실종자 5명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오늘은 수색작업에 방해가 된 기존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고, 위태롭게 남아 있는 건물 외벽 고정 작업도 이어집니다.

소방당국은 우선 전문가 자문에 따라 타워크레인 중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머리 부분부터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해체를 시작해 내일(21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일부만 남은 건물 외벽과 31층과 38층의 중심 벽을 강철 자재로 연결하는 작업도 진행됩니다.

외벽이 전도되는 걸 막기 위해선데요.

이렇게 사고현장에 남아있던 추가 붕괴 위험 요인들이 제거되면,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층부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가족 협의회는 구조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며 정부가 직접 구조와 수색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사고현장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영상편집:이두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 붕괴 사고 열흘째…실종자 발견 못해
    • 입력 2022-01-20 06:07:28
    • 수정2022-01-20 10:08:58
    뉴스광장 1부
[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일어난지 열흘째입니다.

연일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 5명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애린 기자!

오늘도 수색 작업이 이어지죠?

[리포트]

네, 사고 열흘째인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수색작업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투입 예정 인력은 2백여 명, 인명 구조견은 8마리인데요.

소방당국은 어제도 밤 9시까지 14시간가량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잔해물을 쌓아둔 야적장과 건물 상층부 등을 집중 수색했지만 실종자 5명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오늘은 수색작업에 방해가 된 기존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고, 위태롭게 남아 있는 건물 외벽 고정 작업도 이어집니다.

소방당국은 우선 전문가 자문에 따라 타워크레인 중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머리 부분부터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해체를 시작해 내일(21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일부만 남은 건물 외벽과 31층과 38층의 중심 벽을 강철 자재로 연결하는 작업도 진행됩니다.

외벽이 전도되는 걸 막기 위해선데요.

이렇게 사고현장에 남아있던 추가 붕괴 위험 요인들이 제거되면,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층부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가족 협의회는 구조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며 정부가 직접 구조와 수색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사고현장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영상편집:이두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