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개년 기후대책 발표…“저탄소 건물 100만호·전기차 10%”
입력 2022.01.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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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서울 시내 건물 100만 호에 에너지 효율화가 추진되고, 전기차 충전기 22만기가 보급됩니다.
서울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5년간 예산 10조 원을 투입해, 건물·교통·재난 등 분야에서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일자리 약 7만 개가 창출되고, 20조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8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습니다.
이번 종합계획은 ①건물 ②교통 ③녹지·물·흙 ④기후 재난 ⑤시민참여 등 5대 분야 10개 핵심과제, 14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습니다.
우선 서울시는 건물 밀도가 높고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도시의 특성상,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8%를 차지하는 건물과 교통 부문의 배출량 감축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2026년까지 주택‧건물 80만 호, 공공주택 12만 호, 저소득‧차상위 가구 8만 호, 경로당·어린이집·공공청사 등 3천 호를 단열 강화와 리모델링 등을 통해 ‘저탄소 건물’로 바꿀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총면적 10만㎡ 이상 민간건물은 의무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로 설계해야 하고, 2025년에는 1천㎡ 이상 건물로 확대됩니다. 공공건물은 2024년부터 모두 ZEB으로 지어야 합니다.
또 수열,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발굴해, 현재 4.2% 수준인 보급률을 2026년 12.6%, 2030년 21%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교통 분야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를 지금의 10배가 넘는 22만기까지 설치해 ‘생활권 5분 충전망’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전기차는 승용차 27만 대 등 40만 대를 확대 보급해 10대 중 1대가 전기차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시내버스는 50% 이상, 택시는 20%가 전기차로 교체됩니다.
서울시는 또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걷어낸 뒤 녹지·물·흙을 조성해 기후위기에 취약한 대도시의 체질을 바꿀 방침입니다.
2026년까지 월드컵공원의 13배에 달하는 3,100만㎡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녹지공간이 조성된 옥상은 2030년까지 1,000개 건물로 확대합니다. 학교 안 유휴공간과 하천변도 정비합니다.
올해부터 6개 지천(녹번천‧도림천‧중랑천‧성내천‧정릉천‧홍제천)에 대해 하천과 주변 생태를 복원하는 ‘지천 르네상스’ 사업을 시작하고, ‘스마트 물순환도시’를 10곳 조성할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한양도성 내 22개 도로는 차로를 줄이고, 천호대로·한강대로·마포대로·공항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자전거도로 181㎞를 확충하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가뭄, 홍수 등 기후재해에 대비해 상·하수시설을 미리 정비하고 빗물펌프장을 증설하는 등 도시기반 시설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024년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상설조직인 ‘24시간 긴급상황센터’를 설치하고, 어르신·쪽방 주민 등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연 34만 건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시민참여를 확대하고자 현재 일부 매장에서 시범운영 중인 ‘일회용 컵 제로 카페’를 2026년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합니다. 일회용품과 포장재가 없는 ‘제로마켓’도 1,000개까지 확충합니다.
2030년까지는 배달 앱 등록 외식업체의 일회용 용기를 모두 퇴출하고, 전체 업종에서 일회용 봉투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도시의 특성에 기반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며 “이번 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2050 탄소중립이라는 전 인류의 과제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5년간 예산 10조 원을 투입해, 건물·교통·재난 등 분야에서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일자리 약 7만 개가 창출되고, 20조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8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습니다.
이번 종합계획은 ①건물 ②교통 ③녹지·물·흙 ④기후 재난 ⑤시민참여 등 5대 분야 10개 핵심과제, 14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습니다.
우선 서울시는 건물 밀도가 높고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도시의 특성상,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8%를 차지하는 건물과 교통 부문의 배출량 감축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2026년까지 주택‧건물 80만 호, 공공주택 12만 호, 저소득‧차상위 가구 8만 호, 경로당·어린이집·공공청사 등 3천 호를 단열 강화와 리모델링 등을 통해 ‘저탄소 건물’로 바꿀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총면적 10만㎡ 이상 민간건물은 의무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로 설계해야 하고, 2025년에는 1천㎡ 이상 건물로 확대됩니다. 공공건물은 2024년부터 모두 ZEB으로 지어야 합니다.
또 수열,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발굴해, 현재 4.2% 수준인 보급률을 2026년 12.6%, 2030년 21%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교통 분야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를 지금의 10배가 넘는 22만기까지 설치해 ‘생활권 5분 충전망’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전기차는 승용차 27만 대 등 40만 대를 확대 보급해 10대 중 1대가 전기차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시내버스는 50% 이상, 택시는 20%가 전기차로 교체됩니다.
서울시는 또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걷어낸 뒤 녹지·물·흙을 조성해 기후위기에 취약한 대도시의 체질을 바꿀 방침입니다.
2026년까지 월드컵공원의 13배에 달하는 3,100만㎡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녹지공간이 조성된 옥상은 2030년까지 1,000개 건물로 확대합니다. 학교 안 유휴공간과 하천변도 정비합니다.
올해부터 6개 지천(녹번천‧도림천‧중랑천‧성내천‧정릉천‧홍제천)에 대해 하천과 주변 생태를 복원하는 ‘지천 르네상스’ 사업을 시작하고, ‘스마트 물순환도시’를 10곳 조성할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한양도성 내 22개 도로는 차로를 줄이고, 천호대로·한강대로·마포대로·공항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자전거도로 181㎞를 확충하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가뭄, 홍수 등 기후재해에 대비해 상·하수시설을 미리 정비하고 빗물펌프장을 증설하는 등 도시기반 시설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024년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상설조직인 ‘24시간 긴급상황센터’를 설치하고, 어르신·쪽방 주민 등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연 34만 건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시민참여를 확대하고자 현재 일부 매장에서 시범운영 중인 ‘일회용 컵 제로 카페’를 2026년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합니다. 일회용품과 포장재가 없는 ‘제로마켓’도 1,000개까지 확충합니다.
2030년까지는 배달 앱 등록 외식업체의 일회용 용기를 모두 퇴출하고, 전체 업종에서 일회용 봉투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도시의 특성에 기반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며 “이번 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2050 탄소중립이라는 전 인류의 과제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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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5개년 기후대책 발표…“저탄소 건물 100만호·전기차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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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20 10:01:10

2026년까지 서울 시내 건물 100만 호에 에너지 효율화가 추진되고, 전기차 충전기 22만기가 보급됩니다.
서울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5년간 예산 10조 원을 투입해, 건물·교통·재난 등 분야에서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일자리 약 7만 개가 창출되고, 20조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8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습니다.
이번 종합계획은 ①건물 ②교통 ③녹지·물·흙 ④기후 재난 ⑤시민참여 등 5대 분야 10개 핵심과제, 14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습니다.
우선 서울시는 건물 밀도가 높고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도시의 특성상,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8%를 차지하는 건물과 교통 부문의 배출량 감축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2026년까지 주택‧건물 80만 호, 공공주택 12만 호, 저소득‧차상위 가구 8만 호, 경로당·어린이집·공공청사 등 3천 호를 단열 강화와 리모델링 등을 통해 ‘저탄소 건물’로 바꿀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총면적 10만㎡ 이상 민간건물은 의무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로 설계해야 하고, 2025년에는 1천㎡ 이상 건물로 확대됩니다. 공공건물은 2024년부터 모두 ZEB으로 지어야 합니다.
또 수열,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발굴해, 현재 4.2% 수준인 보급률을 2026년 12.6%, 2030년 21%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교통 분야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를 지금의 10배가 넘는 22만기까지 설치해 ‘생활권 5분 충전망’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전기차는 승용차 27만 대 등 40만 대를 확대 보급해 10대 중 1대가 전기차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시내버스는 50% 이상, 택시는 20%가 전기차로 교체됩니다.
서울시는 또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걷어낸 뒤 녹지·물·흙을 조성해 기후위기에 취약한 대도시의 체질을 바꿀 방침입니다.
2026년까지 월드컵공원의 13배에 달하는 3,100만㎡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녹지공간이 조성된 옥상은 2030년까지 1,000개 건물로 확대합니다. 학교 안 유휴공간과 하천변도 정비합니다.
올해부터 6개 지천(녹번천‧도림천‧중랑천‧성내천‧정릉천‧홍제천)에 대해 하천과 주변 생태를 복원하는 ‘지천 르네상스’ 사업을 시작하고, ‘스마트 물순환도시’를 10곳 조성할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한양도성 내 22개 도로는 차로를 줄이고, 천호대로·한강대로·마포대로·공항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자전거도로 181㎞를 확충하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가뭄, 홍수 등 기후재해에 대비해 상·하수시설을 미리 정비하고 빗물펌프장을 증설하는 등 도시기반 시설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024년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상설조직인 ‘24시간 긴급상황센터’를 설치하고, 어르신·쪽방 주민 등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연 34만 건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시민참여를 확대하고자 현재 일부 매장에서 시범운영 중인 ‘일회용 컵 제로 카페’를 2026년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합니다. 일회용품과 포장재가 없는 ‘제로마켓’도 1,000개까지 확충합니다.
2030년까지는 배달 앱 등록 외식업체의 일회용 용기를 모두 퇴출하고, 전체 업종에서 일회용 봉투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도시의 특성에 기반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며 “이번 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2050 탄소중립이라는 전 인류의 과제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5년간 예산 10조 원을 투입해, 건물·교통·재난 등 분야에서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일자리 약 7만 개가 창출되고, 20조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8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습니다.
이번 종합계획은 ①건물 ②교통 ③녹지·물·흙 ④기후 재난 ⑤시민참여 등 5대 분야 10개 핵심과제, 14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습니다.
우선 서울시는 건물 밀도가 높고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도시의 특성상,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8%를 차지하는 건물과 교통 부문의 배출량 감축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2026년까지 주택‧건물 80만 호, 공공주택 12만 호, 저소득‧차상위 가구 8만 호, 경로당·어린이집·공공청사 등 3천 호를 단열 강화와 리모델링 등을 통해 ‘저탄소 건물’로 바꿀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총면적 10만㎡ 이상 민간건물은 의무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로 설계해야 하고, 2025년에는 1천㎡ 이상 건물로 확대됩니다. 공공건물은 2024년부터 모두 ZEB으로 지어야 합니다.
또 수열,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발굴해, 현재 4.2% 수준인 보급률을 2026년 12.6%, 2030년 21%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교통 분야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를 지금의 10배가 넘는 22만기까지 설치해 ‘생활권 5분 충전망’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전기차는 승용차 27만 대 등 40만 대를 확대 보급해 10대 중 1대가 전기차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시내버스는 50% 이상, 택시는 20%가 전기차로 교체됩니다.
서울시는 또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걷어낸 뒤 녹지·물·흙을 조성해 기후위기에 취약한 대도시의 체질을 바꿀 방침입니다.
2026년까지 월드컵공원의 13배에 달하는 3,100만㎡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녹지공간이 조성된 옥상은 2030년까지 1,000개 건물로 확대합니다. 학교 안 유휴공간과 하천변도 정비합니다.
올해부터 6개 지천(녹번천‧도림천‧중랑천‧성내천‧정릉천‧홍제천)에 대해 하천과 주변 생태를 복원하는 ‘지천 르네상스’ 사업을 시작하고, ‘스마트 물순환도시’를 10곳 조성할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한양도성 내 22개 도로는 차로를 줄이고, 천호대로·한강대로·마포대로·공항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자전거도로 181㎞를 확충하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가뭄, 홍수 등 기후재해에 대비해 상·하수시설을 미리 정비하고 빗물펌프장을 증설하는 등 도시기반 시설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024년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상설조직인 ‘24시간 긴급상황센터’를 설치하고, 어르신·쪽방 주민 등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연 34만 건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시민참여를 확대하고자 현재 일부 매장에서 시범운영 중인 ‘일회용 컵 제로 카페’를 2026년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합니다. 일회용품과 포장재가 없는 ‘제로마켓’도 1,000개까지 확충합니다.
2030년까지는 배달 앱 등록 외식업체의 일회용 용기를 모두 퇴출하고, 전체 업종에서 일회용 봉투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도시의 특성에 기반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며 “이번 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2050 탄소중립이라는 전 인류의 과제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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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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