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코로나·물가상승 해결할 것”
입력 2022.01.20 (10:40)
수정 2022.01.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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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와 경제상황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2시간 동안 열린 회견에선 바이든 행정부가 1년간 제대로 이룬 것이 없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취임 1년을 맞아 기자회견장에 선 바이든 미 대통령,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높은 물가상승률로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다만, 이제 백신접종을 통해 전염병 대유행의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본다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실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는 코로나19가 일상의 삶을 위협하지 않는 시기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더는 위기가 되지 않는 시기로 말이죠."]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잘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치솟는 물가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연방준비제도가 확실하게 대응할 겁니다."]
그러나 이어진 질의응답에선 기자들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코로나 사망자 수는 지난해보다도 더 늘었고, 물가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대외관계에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된 상황.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실제 침공할 경우 크게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러시아에게 재앙이 될 겁니다.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은 러시아와 러시아 경제에 중대한 위해를 가하고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취임 1년을 맞은 바이든 대통령의 성적표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역대 최저칩니다.
그럼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스스로를 낙관주의자라 칭하며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와 경제상황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2시간 동안 열린 회견에선 바이든 행정부가 1년간 제대로 이룬 것이 없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취임 1년을 맞아 기자회견장에 선 바이든 미 대통령,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높은 물가상승률로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다만, 이제 백신접종을 통해 전염병 대유행의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본다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실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는 코로나19가 일상의 삶을 위협하지 않는 시기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더는 위기가 되지 않는 시기로 말이죠."]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잘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치솟는 물가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연방준비제도가 확실하게 대응할 겁니다."]
그러나 이어진 질의응답에선 기자들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코로나 사망자 수는 지난해보다도 더 늘었고, 물가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대외관계에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된 상황.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실제 침공할 경우 크게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러시아에게 재앙이 될 겁니다.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은 러시아와 러시아 경제에 중대한 위해를 가하고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취임 1년을 맞은 바이든 대통령의 성적표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역대 최저칩니다.
그럼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스스로를 낙관주의자라 칭하며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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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1-20 10:50:32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와 경제상황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2시간 동안 열린 회견에선 바이든 행정부가 1년간 제대로 이룬 것이 없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취임 1년을 맞아 기자회견장에 선 바이든 미 대통령,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높은 물가상승률로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다만, 이제 백신접종을 통해 전염병 대유행의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본다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실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는 코로나19가 일상의 삶을 위협하지 않는 시기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더는 위기가 되지 않는 시기로 말이죠."]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잘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치솟는 물가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연방준비제도가 확실하게 대응할 겁니다."]
그러나 이어진 질의응답에선 기자들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코로나 사망자 수는 지난해보다도 더 늘었고, 물가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대외관계에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된 상황.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실제 침공할 경우 크게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러시아에게 재앙이 될 겁니다.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은 러시아와 러시아 경제에 중대한 위해를 가하고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취임 1년을 맞은 바이든 대통령의 성적표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역대 최저칩니다.
그럼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스스로를 낙관주의자라 칭하며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와 경제상황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2시간 동안 열린 회견에선 바이든 행정부가 1년간 제대로 이룬 것이 없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취임 1년을 맞아 기자회견장에 선 바이든 미 대통령,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높은 물가상승률로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다만, 이제 백신접종을 통해 전염병 대유행의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본다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실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는 코로나19가 일상의 삶을 위협하지 않는 시기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더는 위기가 되지 않는 시기로 말이죠."]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잘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치솟는 물가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연방준비제도가 확실하게 대응할 겁니다."]
그러나 이어진 질의응답에선 기자들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코로나 사망자 수는 지난해보다도 더 늘었고, 물가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대외관계에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된 상황.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실제 침공할 경우 크게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러시아에게 재앙이 될 겁니다.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은 러시아와 러시아 경제에 중대한 위해를 가하고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취임 1년을 맞은 바이든 대통령의 성적표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역대 최저칩니다.
그럼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스스로를 낙관주의자라 칭하며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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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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