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석열, 신천지 압색거부 무속인 도움? 대단히 경악”
입력 2022.01.20 (11:04)
수정 2022.01.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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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경찰의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무속인과 상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대단히 경악할만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20일)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막강한 검찰 총수가 국민 생명이 위급한 시기에 신도 명단도 내놓지 않고 은폐하고 있는 신천지 지도부에 대한 압수수색 청구를 2번이나 기각시키건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세계일보는 2020년 2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코로나 확산지로 지목된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한 배경에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의 조언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데 이를 거론한 겁니다.
송 대표는 “(무속인에게) 국가의사 결정을 자문하게 둔다면 최순실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얼마나 두렵겠냐”며 “개인의 길흉화복을 위해 점을 보거나 굿하는 국민들도 일부 있겠지만, 국가 국정을 판단하는 데 무속인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정책조정회의에서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당시 신천지 압수수색에 찬성하는 여론이 높았는데도 검찰이 미온적 태도를 보여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결국 이유가 ‘무당’이었냐”고 물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며 “그 자체로 대통령 후보 자격 상실감이다, 이처럼 위험천만한 의사결정에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한반도 안전을 맡기는 것은 안 된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세계일보의 관련 보도에 대해 해당 무속인이 선대본부 네트워크위원회의 고문으로 임명된 바가 없다고 밝혔고, 윤석열 후보는 당 관계자에게 소개받아 인사를 한 적이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영길 대표는 오늘(20일)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막강한 검찰 총수가 국민 생명이 위급한 시기에 신도 명단도 내놓지 않고 은폐하고 있는 신천지 지도부에 대한 압수수색 청구를 2번이나 기각시키건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세계일보는 2020년 2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코로나 확산지로 지목된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한 배경에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의 조언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데 이를 거론한 겁니다.
송 대표는 “(무속인에게) 국가의사 결정을 자문하게 둔다면 최순실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얼마나 두렵겠냐”며 “개인의 길흉화복을 위해 점을 보거나 굿하는 국민들도 일부 있겠지만, 국가 국정을 판단하는 데 무속인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정책조정회의에서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당시 신천지 압수수색에 찬성하는 여론이 높았는데도 검찰이 미온적 태도를 보여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결국 이유가 ‘무당’이었냐”고 물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며 “그 자체로 대통령 후보 자격 상실감이다, 이처럼 위험천만한 의사결정에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한반도 안전을 맡기는 것은 안 된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세계일보의 관련 보도에 대해 해당 무속인이 선대본부 네트워크위원회의 고문으로 임명된 바가 없다고 밝혔고, 윤석열 후보는 당 관계자에게 소개받아 인사를 한 적이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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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윤석열, 신천지 압색거부 무속인 도움? 대단히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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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20 11:04:58
- 수정2022-01-20 11:06:51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경찰의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무속인과 상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대단히 경악할만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20일)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막강한 검찰 총수가 국민 생명이 위급한 시기에 신도 명단도 내놓지 않고 은폐하고 있는 신천지 지도부에 대한 압수수색 청구를 2번이나 기각시키건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세계일보는 2020년 2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코로나 확산지로 지목된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한 배경에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의 조언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데 이를 거론한 겁니다.
송 대표는 “(무속인에게) 국가의사 결정을 자문하게 둔다면 최순실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얼마나 두렵겠냐”며 “개인의 길흉화복을 위해 점을 보거나 굿하는 국민들도 일부 있겠지만, 국가 국정을 판단하는 데 무속인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정책조정회의에서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당시 신천지 압수수색에 찬성하는 여론이 높았는데도 검찰이 미온적 태도를 보여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결국 이유가 ‘무당’이었냐”고 물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며 “그 자체로 대통령 후보 자격 상실감이다, 이처럼 위험천만한 의사결정에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한반도 안전을 맡기는 것은 안 된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세계일보의 관련 보도에 대해 해당 무속인이 선대본부 네트워크위원회의 고문으로 임명된 바가 없다고 밝혔고, 윤석열 후보는 당 관계자에게 소개받아 인사를 한 적이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영길 대표는 오늘(20일)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막강한 검찰 총수가 국민 생명이 위급한 시기에 신도 명단도 내놓지 않고 은폐하고 있는 신천지 지도부에 대한 압수수색 청구를 2번이나 기각시키건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세계일보는 2020년 2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코로나 확산지로 지목된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한 배경에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의 조언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데 이를 거론한 겁니다.
송 대표는 “(무속인에게) 국가의사 결정을 자문하게 둔다면 최순실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얼마나 두렵겠냐”며 “개인의 길흉화복을 위해 점을 보거나 굿하는 국민들도 일부 있겠지만, 국가 국정을 판단하는 데 무속인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정책조정회의에서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당시 신천지 압수수색에 찬성하는 여론이 높았는데도 검찰이 미온적 태도를 보여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결국 이유가 ‘무당’이었냐”고 물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며 “그 자체로 대통령 후보 자격 상실감이다, 이처럼 위험천만한 의사결정에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한반도 안전을 맡기는 것은 안 된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세계일보의 관련 보도에 대해 해당 무속인이 선대본부 네트워크위원회의 고문으로 임명된 바가 없다고 밝혔고, 윤석열 후보는 당 관계자에게 소개받아 인사를 한 적이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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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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