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트별 설 성수품 가격 최대 2배 차이

입력 2022.01.20 (11:33) 수정 2022.01.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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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설 성수품 가격이 지역과 마트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 12~13일 전국 11개 지역의 대형마트 47곳에서 설 성수품 11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오늘(20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서울 마포·강서·영등포, 경기, 인천, 충남, 대전, 광주, 경북, 울산, 부산에 있는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입니다.

조사대상 중 최저가와 최고가의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대추와 쌀로 나타났습니다.

대추 1kg 어치 최저가는 1만 9,000원, 최고가는 3만 9,800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쌀(혼합미·20㎏)의 최고가(6만 7,800원)는 최저가(4만 5,900원)보다 약 48% 더 높았습니다.

지역별 평균가격보다 저렴한 품목은 경기도는 사과·계란, 대전시는 배·쌀, 광주시 밤, 경상북도는 소고기 등심·돼지고기·닭고기·무, 울산시는 배추·대추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마트별로는 롯데마트는 돼지고기·배추, 홈플러스 쌀, 농협하나로마트 소고기 등심·닭고기·대추·밤·배, GS더프레시 계란·무·사과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번 조사가 소비자들이 설 성수품을 살 때 합리적인 선택의 기준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물가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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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마트별 설 성수품 가격 최대 2배 차이
    • 입력 2022-01-20 11:33:37
    • 수정2022-01-20 17:55:05
    경제
대형마트의 설 성수품 가격이 지역과 마트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 12~13일 전국 11개 지역의 대형마트 47곳에서 설 성수품 11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오늘(20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서울 마포·강서·영등포, 경기, 인천, 충남, 대전, 광주, 경북, 울산, 부산에 있는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입니다.

조사대상 중 최저가와 최고가의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대추와 쌀로 나타났습니다.

대추 1kg 어치 최저가는 1만 9,000원, 최고가는 3만 9,800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쌀(혼합미·20㎏)의 최고가(6만 7,800원)는 최저가(4만 5,900원)보다 약 48% 더 높았습니다.

지역별 평균가격보다 저렴한 품목은 경기도는 사과·계란, 대전시는 배·쌀, 광주시 밤, 경상북도는 소고기 등심·돼지고기·닭고기·무, 울산시는 배추·대추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마트별로는 롯데마트는 돼지고기·배추, 홈플러스 쌀, 농협하나로마트 소고기 등심·닭고기·대추·밤·배, GS더프레시 계란·무·사과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번 조사가 소비자들이 설 성수품을 살 때 합리적인 선택의 기준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물가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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