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 반독점법안, 중국 틱톡·위챗도 포함
입력 2022.01.20 (15:56)
수정 2022.01.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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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거대 IT기업)에 초점을 맞춘 미국 의회의 반독점 법안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과 위챗도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반독점 법안의 범위는 전 세계 월간 이용자 10억 명 또는 연 매출 5천500억 달러, 한국 돈 약 656조 원 이상인 기업으로 확대됩니다. 기존에는 시가총액 5천500억 달러 이상 기업만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트댄스의 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과 텐센트의 메신저 위챗도 새로 대상에 들어갔습니다. 틱톡과 위챗의 이용자는 각각 10억 명 이상입니다.
미 의회의 빅테크 반독점 법안은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나 알파벳의 구글 검색엔진 같은 플랫폼에서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에 혜택을 주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거대 IT기업들은 해당 법안이 미국의 혁신에 제약을 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법안이 일부 플랫폼 기능을 경쟁자에게 개방함으로써 이용자 사생활과 보안을 위험에 빠뜨리고,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상품을 훼손한다는 입장입니다.
미 상원 법사위원회는 오는 20일 반독점 법안을 심의합니다. 이미 비슷한 내용의 법안은 하원 법사위를 통과했으나 아직 하원 본회의 표결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반독점 법안의 범위는 전 세계 월간 이용자 10억 명 또는 연 매출 5천500억 달러, 한국 돈 약 656조 원 이상인 기업으로 확대됩니다. 기존에는 시가총액 5천500억 달러 이상 기업만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트댄스의 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과 텐센트의 메신저 위챗도 새로 대상에 들어갔습니다. 틱톡과 위챗의 이용자는 각각 10억 명 이상입니다.
미 의회의 빅테크 반독점 법안은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나 알파벳의 구글 검색엔진 같은 플랫폼에서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에 혜택을 주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거대 IT기업들은 해당 법안이 미국의 혁신에 제약을 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법안이 일부 플랫폼 기능을 경쟁자에게 개방함으로써 이용자 사생활과 보안을 위험에 빠뜨리고,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상품을 훼손한다는 입장입니다.
미 상원 법사위원회는 오는 20일 반독점 법안을 심의합니다. 이미 비슷한 내용의 법안은 하원 법사위를 통과했으나 아직 하원 본회의 표결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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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빅테크 반독점법안, 중국 틱톡·위챗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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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20 15:56:41
- 수정2022-01-20 16:00:36

빅테크(거대 IT기업)에 초점을 맞춘 미국 의회의 반독점 법안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과 위챗도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반독점 법안의 범위는 전 세계 월간 이용자 10억 명 또는 연 매출 5천500억 달러, 한국 돈 약 656조 원 이상인 기업으로 확대됩니다. 기존에는 시가총액 5천500억 달러 이상 기업만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트댄스의 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과 텐센트의 메신저 위챗도 새로 대상에 들어갔습니다. 틱톡과 위챗의 이용자는 각각 10억 명 이상입니다.
미 의회의 빅테크 반독점 법안은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나 알파벳의 구글 검색엔진 같은 플랫폼에서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에 혜택을 주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거대 IT기업들은 해당 법안이 미국의 혁신에 제약을 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법안이 일부 플랫폼 기능을 경쟁자에게 개방함으로써 이용자 사생활과 보안을 위험에 빠뜨리고,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상품을 훼손한다는 입장입니다.
미 상원 법사위원회는 오는 20일 반독점 법안을 심의합니다. 이미 비슷한 내용의 법안은 하원 법사위를 통과했으나 아직 하원 본회의 표결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반독점 법안의 범위는 전 세계 월간 이용자 10억 명 또는 연 매출 5천500억 달러, 한국 돈 약 656조 원 이상인 기업으로 확대됩니다. 기존에는 시가총액 5천500억 달러 이상 기업만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트댄스의 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과 텐센트의 메신저 위챗도 새로 대상에 들어갔습니다. 틱톡과 위챗의 이용자는 각각 10억 명 이상입니다.
미 의회의 빅테크 반독점 법안은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나 알파벳의 구글 검색엔진 같은 플랫폼에서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에 혜택을 주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거대 IT기업들은 해당 법안이 미국의 혁신에 제약을 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법안이 일부 플랫폼 기능을 경쟁자에게 개방함으로써 이용자 사생활과 보안을 위험에 빠뜨리고,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상품을 훼손한다는 입장입니다.
미 상원 법사위원회는 오는 20일 반독점 법안을 심의합니다. 이미 비슷한 내용의 법안은 하원 법사위를 통과했으나 아직 하원 본회의 표결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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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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