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현 상황, 한반도 평화구축 쉽지 않아 보인다”

입력 2022.01.20 (17:20) 수정 2022.01.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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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현 상황을 보았을 때, 한반도 평화구축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 19일 이집트 최대 유력 공영신문인 '알 아흐람'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간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희망이 더 커졌지만 이런 열정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식어버린 것 같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었으며,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남북미 3자 회담을 개최되면서,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며 "2018년 9월 19일 남북 신 군사협정으로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현 상황을 보았을 때, 평화구축은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평화로 가는 길은 아직 제도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평화는 우리가 강하게 염원할 때 이루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화구축을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저의 대통령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이를 위한 정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역내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집트 정부도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릴 때까지 계속적으로 지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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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0 17:20:42
    • 수정2022-01-20 17:25:5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현 상황을 보았을 때, 한반도 평화구축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 19일 이집트 최대 유력 공영신문인 '알 아흐람'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간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희망이 더 커졌지만 이런 열정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식어버린 것 같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었으며,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남북미 3자 회담을 개최되면서,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며 "2018년 9월 19일 남북 신 군사협정으로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현 상황을 보았을 때, 평화구축은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평화로 가는 길은 아직 제도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평화는 우리가 강하게 염원할 때 이루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화구축을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저의 대통령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이를 위한 정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역내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집트 정부도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릴 때까지 계속적으로 지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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