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닷새째 한파특보…난방기구 화재 잇따라
입력 2022.01.20 (21:36)
수정 2022.01.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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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침 최저기온이 연일 영하 10도 안팎을 밑돌면서 충북에는 닷새째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 탓에, 난방기구 사용이 크게 늘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전체가 새카맣게 그을렸습니다.
바닥 한쪽에서는 타다 남은 불씨가 연기를 뿜어냅니다.
어제 음성군 맹동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병아리 만 8천 마리가 폐사하고 사육장 두 동, 1,000㎡가 타 소방서 추산 1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사육장에 있던 열풍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파가 계속되면서 축사가 춥지 않도록 열풍기를 무리하게 튼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 양계장 주인 : "(불꽃이) 세게 한 번 펑 튀고 나서 한 20초, 30초 후에 그때부터 불이 나기 시작해서 30분 만에 다 완전히…."]
앞서, 어제 오전에는 영동군 용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주인이 화목 보일러에 장작을 채워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불티가 날려 주변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북에서는 닷새째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등 연일 강추위가 몰아치는 가운데, 올해 들어 이틀에 한 번꼴로 난방 기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성현/음성소방서 예방안전과 :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셔야 하고요. 난방 기구 사용하실 때 주변 2m 이내에 가연물, 불에 탈 수 있는 물건 등을 적치하시면 안 되고."]
소방 당국은 난방기구 근처 인화성 물질을 치우고 초기 진화를 위해 스프링클러나 소화기 등의 소방 설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연일 영하 10도 안팎을 밑돌면서 충북에는 닷새째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 탓에, 난방기구 사용이 크게 늘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전체가 새카맣게 그을렸습니다.
바닥 한쪽에서는 타다 남은 불씨가 연기를 뿜어냅니다.
어제 음성군 맹동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병아리 만 8천 마리가 폐사하고 사육장 두 동, 1,000㎡가 타 소방서 추산 1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사육장에 있던 열풍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파가 계속되면서 축사가 춥지 않도록 열풍기를 무리하게 튼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 양계장 주인 : "(불꽃이) 세게 한 번 펑 튀고 나서 한 20초, 30초 후에 그때부터 불이 나기 시작해서 30분 만에 다 완전히…."]
앞서, 어제 오전에는 영동군 용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주인이 화목 보일러에 장작을 채워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불티가 날려 주변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북에서는 닷새째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등 연일 강추위가 몰아치는 가운데, 올해 들어 이틀에 한 번꼴로 난방 기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성현/음성소방서 예방안전과 :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셔야 하고요. 난방 기구 사용하실 때 주변 2m 이내에 가연물, 불에 탈 수 있는 물건 등을 적치하시면 안 되고."]
소방 당국은 난방기구 근처 인화성 물질을 치우고 초기 진화를 위해 스프링클러나 소화기 등의 소방 설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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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이 연일 영하 10도 안팎을 밑돌면서 충북에는 닷새째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 탓에, 난방기구 사용이 크게 늘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전체가 새카맣게 그을렸습니다.
바닥 한쪽에서는 타다 남은 불씨가 연기를 뿜어냅니다.
어제 음성군 맹동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병아리 만 8천 마리가 폐사하고 사육장 두 동, 1,000㎡가 타 소방서 추산 1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사육장에 있던 열풍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파가 계속되면서 축사가 춥지 않도록 열풍기를 무리하게 튼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 양계장 주인 : "(불꽃이) 세게 한 번 펑 튀고 나서 한 20초, 30초 후에 그때부터 불이 나기 시작해서 30분 만에 다 완전히…."]
앞서, 어제 오전에는 영동군 용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주인이 화목 보일러에 장작을 채워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불티가 날려 주변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북에서는 닷새째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등 연일 강추위가 몰아치는 가운데, 올해 들어 이틀에 한 번꼴로 난방 기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성현/음성소방서 예방안전과 :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셔야 하고요. 난방 기구 사용하실 때 주변 2m 이내에 가연물, 불에 탈 수 있는 물건 등을 적치하시면 안 되고."]
소방 당국은 난방기구 근처 인화성 물질을 치우고 초기 진화를 위해 스프링클러나 소화기 등의 소방 설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연일 영하 10도 안팎을 밑돌면서 충북에는 닷새째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 탓에, 난방기구 사용이 크게 늘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전체가 새카맣게 그을렸습니다.
바닥 한쪽에서는 타다 남은 불씨가 연기를 뿜어냅니다.
어제 음성군 맹동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병아리 만 8천 마리가 폐사하고 사육장 두 동, 1,000㎡가 타 소방서 추산 1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사육장에 있던 열풍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파가 계속되면서 축사가 춥지 않도록 열풍기를 무리하게 튼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 양계장 주인 : "(불꽃이) 세게 한 번 펑 튀고 나서 한 20초, 30초 후에 그때부터 불이 나기 시작해서 30분 만에 다 완전히…."]
앞서, 어제 오전에는 영동군 용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주인이 화목 보일러에 장작을 채워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불티가 날려 주변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북에서는 닷새째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등 연일 강추위가 몰아치는 가운데, 올해 들어 이틀에 한 번꼴로 난방 기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성현/음성소방서 예방안전과 :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셔야 하고요. 난방 기구 사용하실 때 주변 2m 이내에 가연물, 불에 탈 수 있는 물건 등을 적치하시면 안 되고."]
소방 당국은 난방기구 근처 인화성 물질을 치우고 초기 진화를 위해 스프링클러나 소화기 등의 소방 설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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