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대신 ‘울렁다리’…200m 높이의 ‘유리바닥’
입력 2022.01.21 (07:00)
수정 2022.0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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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백 미터 높이의 계곡을 잇는 '출렁다리'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강원도 원주 소금산에, 즐길거리가 또 생겼습니다.
이름은 '울렁다리'입니다.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이름인데요.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임서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새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소금산 자락.
다리 2개가 계곡을 가로지릅니다.
짧은 건 '출렁다리'.
2018년 완공돼 이미 300만 명이 다녀간 관광명물입니다.
그 옆의 2배 더 긴 다리는 이번에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울렁다리'입니다.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아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리 중간에는 이렇게 유리로 된 바닥이 설치돼 있어 계곡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지상 200미터 높이에 길이 404미터.
울산 대왕암의 다리보다 100미터 더 길어, 보행용 현수교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다립니다.
건설기간만 2년에, 사업비는 113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이석표/원주시 중앙동 : "유리가 갑자기 나타나서 엄청 놀랐습니다. 누군가한테 얘기 들으면 궁금해서라도 한 번 찾아올 것 같습니다."]
원주 소금산 전체를 초대형 친환경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한 '소금산 그랜드 밸리 조성 사업'.
거대한 암벽에 그려내는 미디어파사드와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음악분수. 깎아지는 절벽을 따라 걷는 소금잔도. 이제 울렁다리까지 완성되면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한해 관광객이 200만 명은 몰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창묵/원주시장 : "산악 에스컬레이터, 그리고 하늘정원이 완성될 예정이고, 케이블카까지 완성되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산악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 설치가 올해 말까지 끝나면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완전히 제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수백 미터 높이의 계곡을 잇는 '출렁다리'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강원도 원주 소금산에, 즐길거리가 또 생겼습니다.
이름은 '울렁다리'입니다.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이름인데요.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임서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새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소금산 자락.
다리 2개가 계곡을 가로지릅니다.
짧은 건 '출렁다리'.
2018년 완공돼 이미 300만 명이 다녀간 관광명물입니다.
그 옆의 2배 더 긴 다리는 이번에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울렁다리'입니다.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아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리 중간에는 이렇게 유리로 된 바닥이 설치돼 있어 계곡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지상 200미터 높이에 길이 404미터.
울산 대왕암의 다리보다 100미터 더 길어, 보행용 현수교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다립니다.
건설기간만 2년에, 사업비는 113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이석표/원주시 중앙동 : "유리가 갑자기 나타나서 엄청 놀랐습니다. 누군가한테 얘기 들으면 궁금해서라도 한 번 찾아올 것 같습니다."]
원주 소금산 전체를 초대형 친환경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한 '소금산 그랜드 밸리 조성 사업'.
거대한 암벽에 그려내는 미디어파사드와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음악분수. 깎아지는 절벽을 따라 걷는 소금잔도. 이제 울렁다리까지 완성되면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한해 관광객이 200만 명은 몰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창묵/원주시장 : "산악 에스컬레이터, 그리고 하늘정원이 완성될 예정이고, 케이블카까지 완성되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산악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 설치가 올해 말까지 끝나면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완전히 제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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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렁다리’ 대신 ‘울렁다리’…200m 높이의 ‘유리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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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21 07:00:25
- 수정2022-01-21 08:00:06
[앵커]
수백 미터 높이의 계곡을 잇는 '출렁다리'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강원도 원주 소금산에, 즐길거리가 또 생겼습니다.
이름은 '울렁다리'입니다.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이름인데요.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임서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새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소금산 자락.
다리 2개가 계곡을 가로지릅니다.
짧은 건 '출렁다리'.
2018년 완공돼 이미 300만 명이 다녀간 관광명물입니다.
그 옆의 2배 더 긴 다리는 이번에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울렁다리'입니다.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아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리 중간에는 이렇게 유리로 된 바닥이 설치돼 있어 계곡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지상 200미터 높이에 길이 404미터.
울산 대왕암의 다리보다 100미터 더 길어, 보행용 현수교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다립니다.
건설기간만 2년에, 사업비는 113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이석표/원주시 중앙동 : "유리가 갑자기 나타나서 엄청 놀랐습니다. 누군가한테 얘기 들으면 궁금해서라도 한 번 찾아올 것 같습니다."]
원주 소금산 전체를 초대형 친환경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한 '소금산 그랜드 밸리 조성 사업'.
거대한 암벽에 그려내는 미디어파사드와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음악분수. 깎아지는 절벽을 따라 걷는 소금잔도. 이제 울렁다리까지 완성되면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한해 관광객이 200만 명은 몰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창묵/원주시장 : "산악 에스컬레이터, 그리고 하늘정원이 완성될 예정이고, 케이블카까지 완성되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산악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 설치가 올해 말까지 끝나면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완전히 제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수백 미터 높이의 계곡을 잇는 '출렁다리'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강원도 원주 소금산에, 즐길거리가 또 생겼습니다.
이름은 '울렁다리'입니다.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이름인데요.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임서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새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소금산 자락.
다리 2개가 계곡을 가로지릅니다.
짧은 건 '출렁다리'.
2018년 완공돼 이미 300만 명이 다녀간 관광명물입니다.
그 옆의 2배 더 긴 다리는 이번에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울렁다리'입니다.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아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리 중간에는 이렇게 유리로 된 바닥이 설치돼 있어 계곡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지상 200미터 높이에 길이 404미터.
울산 대왕암의 다리보다 100미터 더 길어, 보행용 현수교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다립니다.
건설기간만 2년에, 사업비는 113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이석표/원주시 중앙동 : "유리가 갑자기 나타나서 엄청 놀랐습니다. 누군가한테 얘기 들으면 궁금해서라도 한 번 찾아올 것 같습니다."]
원주 소금산 전체를 초대형 친환경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한 '소금산 그랜드 밸리 조성 사업'.
거대한 암벽에 그려내는 미디어파사드와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음악분수. 깎아지는 절벽을 따라 걷는 소금잔도. 이제 울렁다리까지 완성되면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한해 관광객이 200만 명은 몰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창묵/원주시장 : "산악 에스컬레이터, 그리고 하늘정원이 완성될 예정이고, 케이블카까지 완성되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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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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