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사고’ 크레인 해체 작업 완료…오늘부터 24시간 수색

입력 2022.01.24 (06:11) 수정 2022.01.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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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오늘로 2주째입니다.

어제 수색의 걸림돌이었던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오늘부터는 24시간 수색에 돌입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민소운 기자, 타워크레인이 해체가 완료돼서 수색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 같다고요?

[리포트]

네, 어젯밤 10시까지 계속된 수색작업은 오늘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사고수습 대책본부는 어제 22층 잔해물 제거에 집중하며 수색작업을 이어나갔는데요.

실종자를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한편 어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끝났는데요.

무게추와 팔을 비롯한 상층부 해체가 완료됐습니다.

애초 계획은 조종실과 기둥의 상단부 일부까지 해체하는 것이었지만, 외벽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판단해 크레인 해체를 여기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외벽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물 꼭대기 쪽에 있던 외벽 거푸집도 제거했습니다.

수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타워크레인이 해체되면서 추가 붕괴 위험이 크게 사라졌는데요.

이에 따라 실종자들이 당초 위치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상층부 수색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수습 대책본부는 또 오늘부터 24시간 수색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는데요.

소방청이 내린 '전국 소방력 동원령'에 따라 오늘부터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추가 투입되고 현대산업개발 또한 3교대로 작업자들을 투입해 수색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렸는데요.

중수본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수색과 구조 활동 전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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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붕괴 사고’ 크레인 해체 작업 완료…오늘부터 24시간 수색
    • 입력 2022-01-24 06:11:15
    • 수정2022-01-24 10:03:26
    뉴스광장 1부
[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오늘로 2주째입니다.

어제 수색의 걸림돌이었던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오늘부터는 24시간 수색에 돌입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민소운 기자, 타워크레인이 해체가 완료돼서 수색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 같다고요?

[리포트]

네, 어젯밤 10시까지 계속된 수색작업은 오늘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사고수습 대책본부는 어제 22층 잔해물 제거에 집중하며 수색작업을 이어나갔는데요.

실종자를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한편 어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끝났는데요.

무게추와 팔을 비롯한 상층부 해체가 완료됐습니다.

애초 계획은 조종실과 기둥의 상단부 일부까지 해체하는 것이었지만, 외벽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판단해 크레인 해체를 여기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외벽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물 꼭대기 쪽에 있던 외벽 거푸집도 제거했습니다.

수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타워크레인이 해체되면서 추가 붕괴 위험이 크게 사라졌는데요.

이에 따라 실종자들이 당초 위치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상층부 수색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수습 대책본부는 또 오늘부터 24시간 수색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는데요.

소방청이 내린 '전국 소방력 동원령'에 따라 오늘부터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추가 투입되고 현대산업개발 또한 3교대로 작업자들을 투입해 수색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렸는데요.

중수본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수색과 구조 활동 전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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