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신청사로 이전…오늘부터 ‘광교 시대’

입력 2022.01.24 (07:41) 수정 2022.01.24 (07: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기도의회가 지난 사흘 동안의 신청사 이전 작업을 마치고 오늘부터 수원 광교신도시의 신청사에서 의정 활동을 이어갑니다.

29년 동안 사용됐던 팔달산 자락의 구청사는 전시회장과 대공연장 등 도민들을 위한 시설로 바뀝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회가 오늘 수원 광교에 새로 지어진 신청사로 의정 활동의 무대를 옮깁니다.

이를 위해 지난 사흘 동안 사무처와 각 전문위원실, 의원실 등이 순차적으로 이전했습니다.

신청사는 사무처 직원 300여 명과 도의원 141명 등 450명 안팎이 사용하게 됩니다.

착공 4년 만인 지난해 10월 말 준공된 광교 신청사는 지하 4층에서 지상 12층, 연면적 3만3천㎡ 규모로 구청사 대비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본회의장은 천장 돔과 외벽을 유리로 마감해 내부가 보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열린 의사당'을 표방한 것으로 4층의 야외광장 유리돔과 3층의 외벽을 통해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계삼/경기도의회 사무처장 : "독일 의사당을 참고한 것입니다. 의사당을 개방하여 권위주의는 탈피하고 소통과 화합은 추구한 것입니다."]

도의회 광교 신청사의 개청식은 다음 달 7일 열릴 예정입니다.

[장현국/경기도의회 의장 : "광교 신청사에서 정책 역량을 높이고 도민 소통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자치분권 2.0시대를 선도하는 지방의 새 역사를 경기도의회가 만들어 나가겠습 니다."]

지난 1993년 1월부터 29년 동안 사용해 온 팔달산 구청사는 전시회와 세미나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대공연장 등으로 꾸며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의회 신청사와 함께 건설된 경기도청의 광교 신청사는 아직 입주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차영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도의회, 신청사로 이전…오늘부터 ‘광교 시대’
    • 입력 2022-01-24 07:41:23
    • 수정2022-01-24 07:52:07
    뉴스광장(경인)
[앵커]

경기도의회가 지난 사흘 동안의 신청사 이전 작업을 마치고 오늘부터 수원 광교신도시의 신청사에서 의정 활동을 이어갑니다.

29년 동안 사용됐던 팔달산 자락의 구청사는 전시회장과 대공연장 등 도민들을 위한 시설로 바뀝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회가 오늘 수원 광교에 새로 지어진 신청사로 의정 활동의 무대를 옮깁니다.

이를 위해 지난 사흘 동안 사무처와 각 전문위원실, 의원실 등이 순차적으로 이전했습니다.

신청사는 사무처 직원 300여 명과 도의원 141명 등 450명 안팎이 사용하게 됩니다.

착공 4년 만인 지난해 10월 말 준공된 광교 신청사는 지하 4층에서 지상 12층, 연면적 3만3천㎡ 규모로 구청사 대비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본회의장은 천장 돔과 외벽을 유리로 마감해 내부가 보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열린 의사당'을 표방한 것으로 4층의 야외광장 유리돔과 3층의 외벽을 통해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계삼/경기도의회 사무처장 : "독일 의사당을 참고한 것입니다. 의사당을 개방하여 권위주의는 탈피하고 소통과 화합은 추구한 것입니다."]

도의회 광교 신청사의 개청식은 다음 달 7일 열릴 예정입니다.

[장현국/경기도의회 의장 : "광교 신청사에서 정책 역량을 높이고 도민 소통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자치분권 2.0시대를 선도하는 지방의 새 역사를 경기도의회가 만들어 나가겠습 니다."]

지난 1993년 1월부터 29년 동안 사용해 온 팔달산 구청사는 전시회와 세미나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대공연장 등으로 꾸며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의회 신청사와 함께 건설된 경기도청의 광교 신청사는 아직 입주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차영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