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 전파 우려로 햄스터 살처분 결정

입력 2022.01.24 (12:45) 수정 2022.01.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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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홍콩의 한 애완동물 가게에 있는 햄스터 수 천 마리가 안락사 위기에 처했습니다.

최근 해당 동물 가게 점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가게의 햄스터 일부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이 확인된 겁니다.

당국은 지난달 22일과 지난 7일 사이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햄스터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가게에 보관된 2천 마리의 햄스터를 모두 안락사 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지난달 22일 이후 햄스터를 구입한 소유주들에게 햄스터를 인계하라고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츄이/햄스터 주인 : “매우 속상합니다. 아이를 위해 동물을 집에 데려오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지금은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생명을 잃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비판 여론이 들끓었고 온라인 청원에는 하루도 되지 않아 23000명 이상이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 단호하고 예방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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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4 12:45:58
    • 수정2022-01-24 12:58:00
    뉴스 12
코로나19 때문에 홍콩의 한 애완동물 가게에 있는 햄스터 수 천 마리가 안락사 위기에 처했습니다.

최근 해당 동물 가게 점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가게의 햄스터 일부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이 확인된 겁니다.

당국은 지난달 22일과 지난 7일 사이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햄스터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가게에 보관된 2천 마리의 햄스터를 모두 안락사 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지난달 22일 이후 햄스터를 구입한 소유주들에게 햄스터를 인계하라고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츄이/햄스터 주인 : “매우 속상합니다. 아이를 위해 동물을 집에 데려오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지금은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생명을 잃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비판 여론이 들끓었고 온라인 청원에는 하루도 되지 않아 23000명 이상이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 단호하고 예방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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