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코로나가 바꾼 안동 관광지도

입력 2022.01.24 (19:22) 수정 2022.01.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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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안동의 관광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하회마을 등 전통적인 관광지는 예전보다 관광객의 발길이 뜸한 반면, 월영교와 낙강물길공원 등은 새로운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동 도심에서도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고택입니다.

단촐한 방 몇 칸에 이렇다할 편의시설도 없지만 이미 올해 예약의 80%가 찼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조용한 휴식 장소에다 사진 촬영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특히 2,30대 젊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승원·김혜윤/부산시 범천동 : "요즘에 일도 힘들고 그래서 사람도 못 만나고 마음의 평화를 느낄려고 이 먼거리를 달려왔습니다."]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안동을 찾는 관광객의 수요도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안동의 관광객은 350만 명,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60% 가까이 줄었습니다.

전반적인 관광객 감소 추세 속에 인기 관광지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1위를 고수했던 하회마을을 월영교가 대체했고, 도산서원과 암산유원지 등 전통적인 관광지는 관광객이 크게 준 반면 낙강 물길공원과 만휴정 등은 인기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김민정/안동시 관광마케팅 팀장 : "코로나가 발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곳, 또 MZ세대(젊은층)들이 사진찍기 좋은 곳들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휴식과 치유 등 맞춤형 관광전략이 중요해졌습니다.

[송재일/대구경북연구원 박사 : "젊은층이 선호하는 주요 관광지에 대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젊은층이 주도하는 SNS마케팅을 통해 우리 지역의 홍보캠페인을 전개하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대, 변하는 있는 관광수요에 맞춰 관광객 유치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김미령

설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점검

경상북도가 다음달 4일까지 설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점검에 나섭니다.

점검 대상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로 포장 횟수나 공간 차지비율이 과도한 제품은 한국 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기준 위반 여부를 가릴 방침입니다.

과대 포장으로 적발될 경우 최대 3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올해부터 영아수당 도입. 아동수당 지급 확대

경상북도와 시군이 올해부터 영아수당을 도입하고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확대합니다.

이번에 신설된 영아수당은 올해부터 태어난 아기를 대상으로 생후 23개월까지 가구 소득에 관계 없이 월 30만 원씩 수당이 지급됩니다.

또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라 오는 4월부터는 아동 수당을 기존 만 7살 미만 아동에서 만 8살 미만으로 확대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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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코로나가 바꾼 안동 관광지도
    • 입력 2022-01-24 19:22:00
    • 수정2022-01-24 19:30:11
    뉴스7(대구)
[앵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안동의 관광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하회마을 등 전통적인 관광지는 예전보다 관광객의 발길이 뜸한 반면, 월영교와 낙강물길공원 등은 새로운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동 도심에서도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고택입니다.

단촐한 방 몇 칸에 이렇다할 편의시설도 없지만 이미 올해 예약의 80%가 찼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조용한 휴식 장소에다 사진 촬영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특히 2,30대 젊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승원·김혜윤/부산시 범천동 : "요즘에 일도 힘들고 그래서 사람도 못 만나고 마음의 평화를 느낄려고 이 먼거리를 달려왔습니다."]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안동을 찾는 관광객의 수요도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안동의 관광객은 350만 명,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60% 가까이 줄었습니다.

전반적인 관광객 감소 추세 속에 인기 관광지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1위를 고수했던 하회마을을 월영교가 대체했고, 도산서원과 암산유원지 등 전통적인 관광지는 관광객이 크게 준 반면 낙강 물길공원과 만휴정 등은 인기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김민정/안동시 관광마케팅 팀장 : "코로나가 발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곳, 또 MZ세대(젊은층)들이 사진찍기 좋은 곳들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휴식과 치유 등 맞춤형 관광전략이 중요해졌습니다.

[송재일/대구경북연구원 박사 : "젊은층이 선호하는 주요 관광지에 대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젊은층이 주도하는 SNS마케팅을 통해 우리 지역의 홍보캠페인을 전개하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대, 변하는 있는 관광수요에 맞춰 관광객 유치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김미령

설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점검

경상북도가 다음달 4일까지 설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점검에 나섭니다.

점검 대상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로 포장 횟수나 공간 차지비율이 과도한 제품은 한국 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기준 위반 여부를 가릴 방침입니다.

과대 포장으로 적발될 경우 최대 3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올해부터 영아수당 도입. 아동수당 지급 확대

경상북도와 시군이 올해부터 영아수당을 도입하고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확대합니다.

이번에 신설된 영아수당은 올해부터 태어난 아기를 대상으로 생후 23개월까지 가구 소득에 관계 없이 월 30만 원씩 수당이 지급됩니다.

또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라 오는 4월부터는 아동 수당을 기존 만 7살 미만 아동에서 만 8살 미만으로 확대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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