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美 긴축 우려…금융시장 ‘출렁’

입력 2022.01.24 (23:37) 수정 2022.01.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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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를 예상보다 더 빨리 올릴 것이라는 우려 속에 자산 가격이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3개월 만에 2800선이 깨졌고, 비트코인 가격 역시, 3개월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방금 전 개장한 뉴욕 증시, 일제히 오른 채 출발했습니다만 지난 주 하락폭은 상당히 컸죠.

특히 나스닥은 코로나 사태 초기 이후 최대 하락폭인데요.

우리 주식시장도 이 영향을 받은 겁니까?

[앵커]

가상화폐 시장의 타격은 상대적으로 더 컸죠.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3개월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는데요.

어떤 심리가 작용했다고 보십니까?

흔히 가상화폐에 대해서, 위험자산이라고 보는 측면도 있었고 또 금을 대체할 안전자산이다, 이런 분석도 있었죠.

그런데 지금 이렇게까지 떨어지는 걸 보면 안전자산이라는 측면은 반영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미국의 긴축 조치가 예상보다 강하고, 빠를 것이라는 건 이미 지난달에도 예고됐던 상황이잖아요?

그럼에도 그 충격이 왜 이렇게 큰 겁니까?

열흘 전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회색 코뿔소가 다가오기 시작했다’면서 위험에 대비하라고 경고했었죠.

어떤 의미에서 위험하다는 겁니까?

[앵커]

현지시간으로 내일부터, 이틀 간 FOMC 연준 회의가 열리죠.

금리 인상이 더 빨라질까요?

[앵커]

이번주 목요일에 회의 결과가 나올텐데, 공교롭게도 이 날,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여러 가지 이슈가 맞물려있기도 하죠.

우리 주식시장의 흐름,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앵커]

어쨌든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주식시장을 넘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이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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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의 금리를 예상보다 더 빨리 올릴 것이라는 우려 속에 자산 가격이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3개월 만에 2800선이 깨졌고, 비트코인 가격 역시, 3개월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방금 전 개장한 뉴욕 증시, 일제히 오른 채 출발했습니다만 지난 주 하락폭은 상당히 컸죠.

특히 나스닥은 코로나 사태 초기 이후 최대 하락폭인데요.

우리 주식시장도 이 영향을 받은 겁니까?

[앵커]

가상화폐 시장의 타격은 상대적으로 더 컸죠.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3개월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는데요.

어떤 심리가 작용했다고 보십니까?

흔히 가상화폐에 대해서, 위험자산이라고 보는 측면도 있었고 또 금을 대체할 안전자산이다, 이런 분석도 있었죠.

그런데 지금 이렇게까지 떨어지는 걸 보면 안전자산이라는 측면은 반영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미국의 긴축 조치가 예상보다 강하고, 빠를 것이라는 건 이미 지난달에도 예고됐던 상황이잖아요?

그럼에도 그 충격이 왜 이렇게 큰 겁니까?

열흘 전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회색 코뿔소가 다가오기 시작했다’면서 위험에 대비하라고 경고했었죠.

어떤 의미에서 위험하다는 겁니까?

[앵커]

현지시간으로 내일부터, 이틀 간 FOMC 연준 회의가 열리죠.

금리 인상이 더 빨라질까요?

[앵커]

이번주 목요일에 회의 결과가 나올텐데, 공교롭게도 이 날,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여러 가지 이슈가 맞물려있기도 하죠.

우리 주식시장의 흐름,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앵커]

어쨌든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주식시장을 넘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이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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