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소방청 상황실 연결합니다.

문현주 소방장.

울산의 한 섬유공장에서 큰불이 났었는데 지금은 진화가 완전히 끝났나요?

[답변]

네 7시간 전쯤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울산 남구의 효성티앤씨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일요일 저녁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 공장 환풍구를 타고 불길이 원사 보관 창고로 옮겨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불이 난 지 22시간 만인 오후 4시 5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고 진화를 마쳤습니다.

초기 진화에 나섰던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오후 5시 반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3층짜리 빌라 건물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확인 결과 건물 외벽에 금이 갔고 3층 발코니 일부가 떨어질 듯 아래로 내려앉은 상태였는데요.

해당 빌라와 인접 빌라 주민 등 30여 명이 긴급 대피해 임시 숙소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밤 사이 건물 붕괴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와 구급대가 현장에서 대기 중입니다.

오후 2시 50분쯤에는 대전 대덕구 대화동의 14층 아파트 9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 집에 살고 있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