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확진자 ‘역대 최대 수준’…평택·안성 ‘오미크론 특별대응’
입력 2022.01.25 (07:36)
수정 2022.01.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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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경기도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그제도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퍼지고 있어선데, 정부는 내일 평택시와 안성시부터 특별 대응체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그제 하루 확진자 수는 2442명.
2700명을 넘어섰던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18일 이후 6일 연속 2000명이 넘는 확진자 수는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퍼지고 있어섭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검출률은 약 50%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용인시 확진자가 27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가 228명, 평택시가 17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평택시의 요양원에서는 입소자 등 76명이 집단 감염돼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옮겨졌습니다.
경기 시흥에선 경찰서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21일부터 모두 30명이 확진됐습니다.
사흘 전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인천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82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부평구 한 주점에서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요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오미크론 확산이 빠른 경기 평택시와 안성시에서 특별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한정된 PCR 검사 역량을 60대 이상의 고위험군 조기진단에 집중하여 고위험군의 조기치료를 통해 위중증을 예방하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PCR검사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이나 자가진단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 등만 받을 수 있고, 호흡기 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료와 검사를 맡게 됩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사흘 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경기도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그제도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퍼지고 있어선데, 정부는 내일 평택시와 안성시부터 특별 대응체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그제 하루 확진자 수는 2442명.
2700명을 넘어섰던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18일 이후 6일 연속 2000명이 넘는 확진자 수는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퍼지고 있어섭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검출률은 약 50%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용인시 확진자가 27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가 228명, 평택시가 17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평택시의 요양원에서는 입소자 등 76명이 집단 감염돼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옮겨졌습니다.
경기 시흥에선 경찰서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21일부터 모두 30명이 확진됐습니다.
사흘 전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인천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82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부평구 한 주점에서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요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오미크론 확산이 빠른 경기 평택시와 안성시에서 특별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한정된 PCR 검사 역량을 60대 이상의 고위험군 조기진단에 집중하여 고위험군의 조기치료를 통해 위중증을 예방하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PCR검사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이나 자가진단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 등만 받을 수 있고, 호흡기 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료와 검사를 맡게 됩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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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천 확진자 ‘역대 최대 수준’…평택·안성 ‘오미크론 특별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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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25 07:36:27
- 수정2022-01-25 07: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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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경기도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그제도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퍼지고 있어선데, 정부는 내일 평택시와 안성시부터 특별 대응체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그제 하루 확진자 수는 2442명.
2700명을 넘어섰던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18일 이후 6일 연속 2000명이 넘는 확진자 수는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퍼지고 있어섭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검출률은 약 50%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용인시 확진자가 27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가 228명, 평택시가 17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평택시의 요양원에서는 입소자 등 76명이 집단 감염돼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옮겨졌습니다.
경기 시흥에선 경찰서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21일부터 모두 30명이 확진됐습니다.
사흘 전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인천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82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부평구 한 주점에서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요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오미크론 확산이 빠른 경기 평택시와 안성시에서 특별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한정된 PCR 검사 역량을 60대 이상의 고위험군 조기진단에 집중하여 고위험군의 조기치료를 통해 위중증을 예방하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PCR검사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이나 자가진단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 등만 받을 수 있고, 호흡기 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료와 검사를 맡게 됩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사흘 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경기도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그제도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퍼지고 있어선데, 정부는 내일 평택시와 안성시부터 특별 대응체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그제 하루 확진자 수는 2442명.
2700명을 넘어섰던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18일 이후 6일 연속 2000명이 넘는 확진자 수는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퍼지고 있어섭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검출률은 약 50%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용인시 확진자가 27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가 228명, 평택시가 17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평택시의 요양원에서는 입소자 등 76명이 집단 감염돼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옮겨졌습니다.
경기 시흥에선 경찰서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21일부터 모두 30명이 확진됐습니다.
사흘 전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인천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82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부평구 한 주점에서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요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오미크론 확산이 빠른 경기 평택시와 안성시에서 특별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한정된 PCR 검사 역량을 60대 이상의 고위험군 조기진단에 집중하여 고위험군의 조기치료를 통해 위중증을 예방하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PCR검사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이나 자가진단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 등만 받을 수 있고, 호흡기 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료와 검사를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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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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