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뉴스] 광주·전남 오미크론 방역체계 내일부터 적용

입력 2022.01.25 (19:16) 수정 2022.01.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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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뉴스' 입니다.

전국적으로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번 주 신규확진자가 만 명에 육박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50.3%로 우세종이 됐고, 특히나, 광주와 전남 검출률은 무려 82%가 넘어섰는데요,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는 광주와 전남을 비롯한 2개 지역에서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역체계가 시작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진단검사 체계도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 대해서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합니다."]

새로운 방역체계는 전체 확진자 통제 관리보단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중심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하겠다는 겁니다.

가장 크게 바뀌는 건, 진단검사입니다.

내일부턴 60세 이상 고령자와 밀접접촉자로 통보받은 사람, 검사가 필요하단 의사소견서가 있어야 PCR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두 가지 검사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선별진료소에 별도로 마련된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하는건데요,

광주시청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5개 보건소와 전남 22개 시군 보건소에서 검사를 할 수 있고요,

오늘 오후 보건소별로 3천 명을 검사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도 배분됐습니다

검사는 관리자 입회 하에 본인이 직접 검체를 채취하면 됩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겁니다.

광주는 광산구 00곳, 북구 00곳을 비롯해 23곳이 전남은 9개 시군에서 15개 전담병원이 지정됐습니다.

호흡기 전담병원을 이용할 땐 검사료는 무료지만 진찰료 5천원은 부담해야 하고요,

우리 동네 병원이 궁금하다면 보건복지부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연주/광주병원 감염관리실 간호사 : "일단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감염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호흡기클리닉 내부에서 따로 진료를 하고 대기하고 검사자체를 할 거고요. 양성이 나오신 분들은 바로 PCR검사를 (하게 됩니다)."]

또한, 새로운 방역체계에선 격리 여부도 예방접종 이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기존 10일에서 7일로 줄어드는데요.

단, 백신을 미접종했거나 접종이 완료되지 않았다면 기존대로 열흘간 격리해야 합니다.

또한, 밀접접촉자의 경우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면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여기서 완료 기준은 3차 접종 후 바로 2차 접종 후 90일 이내여야 합니다.

역학조사 방식도 바뀌게 되는데요,

지금까지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주변을 전수검사하는 투망식 검사였다면, 이제는 확진자 가족이나 밀접접촉자 등 보건소에서 통보를 받은 사람만 우선 검사대상자가 되는 겁니다.

오미크론 새 방역체계는 내일 첫 시행된 후, 이후 전국으로 확대 예정인데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미크론 대유행의 우려가 나오는 만큼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친절한 뉴스 양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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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뉴스] 광주·전남 오미크론 방역체계 내일부터 적용
    • 입력 2022-01-25 19:16:18
    • 수정2022-01-25 19:52:45
    뉴스7(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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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뉴스' 입니다.

전국적으로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번 주 신규확진자가 만 명에 육박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50.3%로 우세종이 됐고, 특히나, 광주와 전남 검출률은 무려 82%가 넘어섰는데요,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는 광주와 전남을 비롯한 2개 지역에서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역체계가 시작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진단검사 체계도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 대해서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합니다."]

새로운 방역체계는 전체 확진자 통제 관리보단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중심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하겠다는 겁니다.

가장 크게 바뀌는 건, 진단검사입니다.

내일부턴 60세 이상 고령자와 밀접접촉자로 통보받은 사람, 검사가 필요하단 의사소견서가 있어야 PCR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두 가지 검사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선별진료소에 별도로 마련된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하는건데요,

광주시청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5개 보건소와 전남 22개 시군 보건소에서 검사를 할 수 있고요,

오늘 오후 보건소별로 3천 명을 검사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도 배분됐습니다

검사는 관리자 입회 하에 본인이 직접 검체를 채취하면 됩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겁니다.

광주는 광산구 00곳, 북구 00곳을 비롯해 23곳이 전남은 9개 시군에서 15개 전담병원이 지정됐습니다.

호흡기 전담병원을 이용할 땐 검사료는 무료지만 진찰료 5천원은 부담해야 하고요,

우리 동네 병원이 궁금하다면 보건복지부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연주/광주병원 감염관리실 간호사 : "일단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감염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호흡기클리닉 내부에서 따로 진료를 하고 대기하고 검사자체를 할 거고요. 양성이 나오신 분들은 바로 PCR검사를 (하게 됩니다)."]

또한, 새로운 방역체계에선 격리 여부도 예방접종 이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기존 10일에서 7일로 줄어드는데요.

단, 백신을 미접종했거나 접종이 완료되지 않았다면 기존대로 열흘간 격리해야 합니다.

또한, 밀접접촉자의 경우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면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여기서 완료 기준은 3차 접종 후 바로 2차 접종 후 90일 이내여야 합니다.

역학조사 방식도 바뀌게 되는데요,

지금까지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주변을 전수검사하는 투망식 검사였다면, 이제는 확진자 가족이나 밀접접촉자 등 보건소에서 통보를 받은 사람만 우선 검사대상자가 되는 겁니다.

오미크론 새 방역체계는 내일 첫 시행된 후, 이후 전국으로 확대 예정인데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미크론 대유행의 우려가 나오는 만큼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친절한 뉴스 양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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