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이트’ 경찰 수사…영국 총리 운명 걸린 보고서도 곧 나와

입력 2022.01.26 (03:46) 수정 2022.01.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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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영국 총리가 관련된 '파티게이트'가 내부 조사에서 끝나지 않고 경찰로 넘어갔습니다.

크레시다 딕 런던경찰청장은 현지 시각 25일 코로나19 봉쇄 규정 위반과 관련해서 2020년 이후 총리실과 정부청사에서 벌어진 일련의 파티에 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 경찰은 그동안 문제의 파티들이 오래전 일이라는 점을 들며 수사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총리실은 존슨 총리가 경찰에 일기와 전화 기록을 건네는 등 최대한 협조할 것이며 조사를 받을 준비도 돼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제1 야당인 노동당의 앤절라 레이너 부대표는 이와 관련해 "경찰 수사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존슨 총리가 어떻게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에서 현직 총리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2006∼2007년 정치자금 스캔들과 관련해 참고를 조사를 받은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유일합니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지만 내각부 공무원 수 그레이의 조사보고서는 예정대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미러지는 현지 시각 25일 조사 보고서가 이르면 이날 밤 존슨 총리에게 제출되고 다음 날 공개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서 보도했습니다.

보고서가 26일에 나오게 되면 매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의회 총리 질의응답(PMQ) 직전이 될 것이라고 미러지는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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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6 03:46:35
    • 수정2022-01-26 05:01:47
    국제
존슨 영국 총리가 관련된 '파티게이트'가 내부 조사에서 끝나지 않고 경찰로 넘어갔습니다.

크레시다 딕 런던경찰청장은 현지 시각 25일 코로나19 봉쇄 규정 위반과 관련해서 2020년 이후 총리실과 정부청사에서 벌어진 일련의 파티에 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 경찰은 그동안 문제의 파티들이 오래전 일이라는 점을 들며 수사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총리실은 존슨 총리가 경찰에 일기와 전화 기록을 건네는 등 최대한 협조할 것이며 조사를 받을 준비도 돼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제1 야당인 노동당의 앤절라 레이너 부대표는 이와 관련해 "경찰 수사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존슨 총리가 어떻게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에서 현직 총리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2006∼2007년 정치자금 스캔들과 관련해 참고를 조사를 받은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유일합니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지만 내각부 공무원 수 그레이의 조사보고서는 예정대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미러지는 현지 시각 25일 조사 보고서가 이르면 이날 밤 존슨 총리에게 제출되고 다음 날 공개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서 보도했습니다.

보고서가 26일에 나오게 되면 매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의회 총리 질의응답(PMQ) 직전이 될 것이라고 미러지는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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