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운항 재개 인천-제주 여객선, 엔진 결함에 결항

입력 2022.01.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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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7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한 인천-제주 여객·화물선이 엔진 결함으로 일주일 넘게 결항하게 됐습니다.

선사 하이덱스스토리지 등은 지난달 10일 취항한 인천-제주 여객·화물선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결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비욘드 트러스트호'를 예약한 고객은 3천5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선사 측은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엔진 결함으로 결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으며, 현재 선박을 건조한 현대미포조선이 구체적인 결함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사는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운송약관에 따라 환불 조치를 하고 운임의 10%를 위약금으로 지급하고 있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제주 여행 등을 계획했던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달 10일 취항한 2만7천t급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인천-제주 항로에서 7년 8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 여객·화물선입니다.

이 항로의 여객선 운항은 세월호와 오하마나호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이 세월호 참사로 2014년 5월 면허가 취소된 이후 끊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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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 만에 운항 재개 인천-제주 여객선, 엔진 결함에 결항
    • 입력 2022-01-26 16:17:11
    사회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7년여 만에 운항을 재개한 인천-제주 여객·화물선이 엔진 결함으로 일주일 넘게 결항하게 됐습니다.

선사 하이덱스스토리지 등은 지난달 10일 취항한 인천-제주 여객·화물선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결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비욘드 트러스트호'를 예약한 고객은 3천5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선사 측은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엔진 결함으로 결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으며, 현재 선박을 건조한 현대미포조선이 구체적인 결함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사는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운송약관에 따라 환불 조치를 하고 운임의 10%를 위약금으로 지급하고 있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제주 여행 등을 계획했던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달 10일 취항한 2만7천t급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인천-제주 항로에서 7년 8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 여객·화물선입니다.

이 항로의 여객선 운항은 세월호와 오하마나호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이 세월호 참사로 2014년 5월 면허가 취소된 이후 끊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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