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흔적 발견된 27층 집중 수색…공사 관계자 소환 조사

입력 2022.01.26 (17:14) 수정 2022.01.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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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의 작업복에 이어 머리카락 등이 확인돼 사고수습본부가 구조를 위한 집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입건된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겹겹이 쌓인 콘크리트 잔해물을 걷어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과 작업복 일부는 어제 오후 5시 반쯤 발견됐습니다.

상층부인 27층 2호 라인에서 발견됐지만 구조대원이 접근할 수 없어 내시경으로 정밀 탐색해 신체 일부를 확인했습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실종자의 흔적이 발견된 27층을 중심으로 구조대원 진입로를 만들기 위한 붕괴 잔해를 치우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수색에는 중앙통제단 소속 전문 구조인력 등 20개 기관에서 224명이 투입됐습니다.

구조 작업시 안전성을 위해 지지대를 22층부터 30층까지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일/소방청 119대응국장 : "건축물의 안정성 확보해야한다는 판단하에 탐색에 필요한 장소에 지지대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습니다."]

붕괴된 아파트 내부를 내시경으로 집중 탐색하기 위해 벽에 구멍을 뚫는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쯤에는 수색 장비와 건물 안전 보강에 필요한 자재를 상층부로 올리기 위한 건설용 리프트가 설치될 계획입니다.

경찰은 오늘 입건된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3명을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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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자 흔적 발견된 27층 집중 수색…공사 관계자 소환 조사
    • 입력 2022-01-26 17:14:32
    • 수정2022-01-26 17:19:22
    뉴스 5
[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의 작업복에 이어 머리카락 등이 확인돼 사고수습본부가 구조를 위한 집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입건된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겹겹이 쌓인 콘크리트 잔해물을 걷어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과 작업복 일부는 어제 오후 5시 반쯤 발견됐습니다.

상층부인 27층 2호 라인에서 발견됐지만 구조대원이 접근할 수 없어 내시경으로 정밀 탐색해 신체 일부를 확인했습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실종자의 흔적이 발견된 27층을 중심으로 구조대원 진입로를 만들기 위한 붕괴 잔해를 치우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수색에는 중앙통제단 소속 전문 구조인력 등 20개 기관에서 224명이 투입됐습니다.

구조 작업시 안전성을 위해 지지대를 22층부터 30층까지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일/소방청 119대응국장 : "건축물의 안정성 확보해야한다는 판단하에 탐색에 필요한 장소에 지지대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습니다."]

붕괴된 아파트 내부를 내시경으로 집중 탐색하기 위해 벽에 구멍을 뚫는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쯤에는 수색 장비와 건물 안전 보강에 필요한 자재를 상층부로 올리기 위한 건설용 리프트가 설치될 계획입니다.

경찰은 오늘 입건된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3명을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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