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층 집중 수색”…이 시각 수색현장

입력 2022.01.26 (21:30) 수정 2022.01.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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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16일 쨉니다.

어제(25일) 실종자의 것으로 보이는 작업복 등이 27층에서 발견됐는데 지금도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수색에 진척이 좀 있습니까?

[기자]

네. 날이 저물었지만 실종자 수색은 밤 9시 넘은 이 시각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의 것으로 보이는 작업복 등이 발견됐던 지점에 접근하기 위해서 콘크리트 더미 등 붕괴 잔해를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색 과정에 이 실종자의 머리카락까지 확인되자 수색에 활기를 띠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현장엔 무너진 콘크리트가 철근과 뒤엉켜있는 데다 바닥에 균열도 발생해 아직 더 안쪽으로 접근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한때 26층 천장을 뚫어 27층으로 접근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대신 바로 위 28층 측면을 뚫어 접근하는 진입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상층부에 대한 수색이 더 빨라져야 할텐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지난 13일 첫 실종자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실종자를 찾은 것도 현장에 있던 구조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오늘(26일)도 건물 상층부에 구조견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교차 탐색하며 추가 실종자 발견을 기대했지만 아직 특이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상층부 곳곳이 콘크리트 더미 등 잔해가 가득하고 언제라도 재차 무너질 수 있는 만큼 수색 과정에 구조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일단 하층부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수색에 필요한 리프트도 내일(27일) 설치됩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하루빨리 실종자들이 발견되길 기다리며 오늘도 사고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송상엽 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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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29층 집중 수색”…이 시각 수색현장
    • 입력 2022-01-26 21:30:07
    • 수정2022-01-26 21: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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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16일 쨉니다.

어제(25일) 실종자의 것으로 보이는 작업복 등이 27층에서 발견됐는데 지금도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수색에 진척이 좀 있습니까?

[기자]

네. 날이 저물었지만 실종자 수색은 밤 9시 넘은 이 시각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의 것으로 보이는 작업복 등이 발견됐던 지점에 접근하기 위해서 콘크리트 더미 등 붕괴 잔해를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색 과정에 이 실종자의 머리카락까지 확인되자 수색에 활기를 띠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현장엔 무너진 콘크리트가 철근과 뒤엉켜있는 데다 바닥에 균열도 발생해 아직 더 안쪽으로 접근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한때 26층 천장을 뚫어 27층으로 접근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대신 바로 위 28층 측면을 뚫어 접근하는 진입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상층부에 대한 수색이 더 빨라져야 할텐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지난 13일 첫 실종자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실종자를 찾은 것도 현장에 있던 구조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오늘(26일)도 건물 상층부에 구조견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교차 탐색하며 추가 실종자 발견을 기대했지만 아직 특이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상층부 곳곳이 콘크리트 더미 등 잔해가 가득하고 언제라도 재차 무너질 수 있는 만큼 수색 과정에 구조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일단 하층부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수색에 필요한 리프트도 내일(27일) 설치됩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하루빨리 실종자들이 발견되길 기다리며 오늘도 사고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송상엽 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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