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플레이션으로 푸드뱅크 이용자 급증

입력 2022.01.27 (09:50) 수정 2022.01.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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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한 교회 안에 푸드뱅크가 설치됐습니다.

과일, 채소와 통조림 등 각종 식료품과 기본적인 생활용품, 그리고 옷가지 등을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나눠줍니다.

지난달 영국 물가 상승률은 5.4%.

이는 30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소득은 늘지 않은데 치솟는 생활 물가는 대부분의 영국국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실이 고스란히 반영돼 최근 푸드뱅크를 찾는 사람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이디/푸드뱅크 이용자 : "이전에는 이런 상황까지 간 적이 없는 사람들이 최근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실직한 사람들에게는 푸드뱅크가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메이텀/푸드뱅크 관계자 : "전염병으로 인해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지원 혜택을 받는다 해도 지금은 생활비가 너무 비싸져 감당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몇 달간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어서 영국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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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인플레이션으로 푸드뱅크 이용자 급증
    • 입력 2022-01-27 09:50:53
    • 수정2022-01-27 09: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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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한 교회 안에 푸드뱅크가 설치됐습니다.

과일, 채소와 통조림 등 각종 식료품과 기본적인 생활용품, 그리고 옷가지 등을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나눠줍니다.

지난달 영국 물가 상승률은 5.4%.

이는 30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소득은 늘지 않은데 치솟는 생활 물가는 대부분의 영국국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실이 고스란히 반영돼 최근 푸드뱅크를 찾는 사람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이디/푸드뱅크 이용자 : "이전에는 이런 상황까지 간 적이 없는 사람들이 최근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실직한 사람들에게는 푸드뱅크가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메이텀/푸드뱅크 관계자 : "전염병으로 인해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지원 혜택을 받는다 해도 지금은 생활비가 너무 비싸져 감당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몇 달간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어서 영국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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