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 재선거 국민의힘 당내 경쟁 본격화

입력 2022.01.27 (19:10) 수정 2022.01.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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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면서, 관심은 야당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윤갑근 예비후보자의 공식 출마 선언과 함께 국민의힘 전·현직 도당위원장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본선 같은 경선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청주 상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윤 예비후보는 상당구가 지난 10년간 변한 것이 전혀 없다며 세대 교체와 정치 개혁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쟁자인 정우택 예비 후보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윤갑근/국민의힘 청주 상당 예비후보 : "도당위원장을 하면서 상당구 재선거에 출마하는 것 자체는 불공정이고 비상식이고 우리 당 대선 승리에 장애가 될 뿐입니다."]

2시간 뒤 같은 장소엔 국민의힘 내 또 다른 경선 주자인 정우택 예비후보가 등장했습니다.

당내 경선이 완전 국민경선제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정 예비 후보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정우택/국민의힘 청주 상당 예비후보 : "지난번 총선에서의 상당구 공천은 잘못됐다는 인식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우리 당이 두 번이나 잘못된 공천 결정을 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무공천 발표에 정의당의 후보 번복까지 맞물리며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

재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본선 못지 않은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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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상당 재선거 국민의힘 당내 경쟁 본격화
    • 입력 2022-01-27 19:10:32
    • 수정2022-01-27 20:40:32
    뉴스7(청주)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면서, 관심은 야당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윤갑근 예비후보자의 공식 출마 선언과 함께 국민의힘 전·현직 도당위원장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본선 같은 경선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청주 상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윤 예비후보는 상당구가 지난 10년간 변한 것이 전혀 없다며 세대 교체와 정치 개혁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쟁자인 정우택 예비 후보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윤갑근/국민의힘 청주 상당 예비후보 : "도당위원장을 하면서 상당구 재선거에 출마하는 것 자체는 불공정이고 비상식이고 우리 당 대선 승리에 장애가 될 뿐입니다."]

2시간 뒤 같은 장소엔 국민의힘 내 또 다른 경선 주자인 정우택 예비후보가 등장했습니다.

당내 경선이 완전 국민경선제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정 예비 후보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정우택/국민의힘 청주 상당 예비후보 : "지난번 총선에서의 상당구 공천은 잘못됐다는 인식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우리 당이 두 번이나 잘못된 공천 결정을 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무공천 발표에 정의당의 후보 번복까지 맞물리며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

재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본선 못지 않은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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