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기반 ‘미래 이동수단 생태계 조성 시동’

입력 2022.01.27 (19:32) 수정 2022.01.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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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5월, '미래 이동수단'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충청권 3개 시도와 지역 24개 대학이 지역혁신사업 대상에 선정됐는데요.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공유대학에선 신입생을 선발하고, 지역 기업들과는 협약을 맺는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람의 음성과 동작 인식을 기반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를 만드는 한 대학의 실습실입니다.

올해부터는 이 학교 외에 충청권 3개 시도 공유대학의 8개 융합과정 신입생 4백여 명도 원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역 24개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미래 이동수단 관련 인재양성을 위한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입니다.

[양인범/순천향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 : "학생들의 수업과 실습, 또 기업과의 연계 이런 것들이 학교를 넘어서 통합돼서 공유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고."]

대학들의 움직임에 발맞춰 취업과 창업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 프로그램 개발도 시작됐습니다.

연간 7천 명 이상의 관련 산업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기수/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전무 : "전기차라든지, 자율주행차라든지 아니면 로보틱스 쪽으로 많이 변화하는데, 거기에 맞는 기술을 습득해서 온다면 당연히 기업 으로서는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자치단체들은 이를 통해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의 구직·구인난을 해결할 생각입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충청권의 인재가 여기에 머무르고 기업에 들어간다면, 기업이 더욱 발전되고 그런 선순환 효과를 통해서 기업이 발전하는 동시에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5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3천억 원이 넘게 투입되는 미래 이동수단 인재 양성 사업이 충청권 발전과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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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기반 ‘미래 이동수단 생태계 조성 시동’
    • 입력 2022-01-27 19:32:44
    • 수정2022-01-27 19:52:53
    뉴스7(대전)
[앵커]

지난해 5월, '미래 이동수단'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충청권 3개 시도와 지역 24개 대학이 지역혁신사업 대상에 선정됐는데요.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공유대학에선 신입생을 선발하고, 지역 기업들과는 협약을 맺는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람의 음성과 동작 인식을 기반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를 만드는 한 대학의 실습실입니다.

올해부터는 이 학교 외에 충청권 3개 시도 공유대학의 8개 융합과정 신입생 4백여 명도 원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역 24개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미래 이동수단 관련 인재양성을 위한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입니다.

[양인범/순천향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 : "학생들의 수업과 실습, 또 기업과의 연계 이런 것들이 학교를 넘어서 통합돼서 공유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고."]

대학들의 움직임에 발맞춰 취업과 창업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 프로그램 개발도 시작됐습니다.

연간 7천 명 이상의 관련 산업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기수/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전무 : "전기차라든지, 자율주행차라든지 아니면 로보틱스 쪽으로 많이 변화하는데, 거기에 맞는 기술을 습득해서 온다면 당연히 기업 으로서는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자치단체들은 이를 통해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의 구직·구인난을 해결할 생각입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충청권의 인재가 여기에 머무르고 기업에 들어간다면, 기업이 더욱 발전되고 그런 선순환 효과를 통해서 기업이 발전하는 동시에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5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3천억 원이 넘게 투입되는 미래 이동수단 인재 양성 사업이 충청권 발전과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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