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역에 대형 창고형 할인 매장 잇따라 문 열어
입력 2022.01.28 (21:44)
수정 2022.01.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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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마트가 광주와 목포에서 기존 점포를 리모델링해 잇따라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바꿔 개장했습니다.
중소 상인들이 반발하기도 하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 있어 창고형 매장 입점이 더 확산될지 관심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 상무지구의 '창고형 할인 매장'입니다.
기존 마트 내부를 리모델링해 지난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상품 하나 하나를 꺼내 진열하지 않고 상자나 뭉치 그대로 보관하면서 판매하는 말 그대로 '창고형'입니다.
낮은 가격에 많이 파는 이른바 '박리 다매' 전략이어서 그만큼 소비자들이 한 번에 사는 양도 늘어나게 마련입니다.
[매장 손님 : "일단 종류가 좀 다양해서 좋았고. 보기에도 깨끗하게 정리돼 있는 모습도 좋았고요. 가격대가 일단 저렴하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업체 측은 해당 매장의 첫 주 매출액이 과거 평균보다 4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개점이 설 연휴 준비 기간과 겹친 덕도 있지만 지역의 첫 창고형 할인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어느정도 반영된 겁니다.
[윤석훈/창고형 할인매장 점장 :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저희가 포진을 했고 단순히 창고형 할인점이라고 해서 대용량 상품만 판매하는 게 아니고 3~4인 가족에 맞게 중량을 좀 줄여가지고 그렇게 지금 구성을 했습니다."]
목포에도 같은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도 광주와 마찬가지로 기존 대형 마트를 리모델링해 '창고형 할인 매장으로' 바꿨습니다.
주변 중소상인들이 창고형 할인 매장 입점 자체를 반대해 왔는데 기존 매장을 리모델링해 바꾸는 건 이를 의식한 꼼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해당 업체는 이달들어 전주와 광주, 목포 등 호남권에서만 매장을 잇따라 열었는데 지역 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롯데마트가 광주와 목포에서 기존 점포를 리모델링해 잇따라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바꿔 개장했습니다.
중소 상인들이 반발하기도 하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 있어 창고형 매장 입점이 더 확산될지 관심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 상무지구의 '창고형 할인 매장'입니다.
기존 마트 내부를 리모델링해 지난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상품 하나 하나를 꺼내 진열하지 않고 상자나 뭉치 그대로 보관하면서 판매하는 말 그대로 '창고형'입니다.
낮은 가격에 많이 파는 이른바 '박리 다매' 전략이어서 그만큼 소비자들이 한 번에 사는 양도 늘어나게 마련입니다.
[매장 손님 : "일단 종류가 좀 다양해서 좋았고. 보기에도 깨끗하게 정리돼 있는 모습도 좋았고요. 가격대가 일단 저렴하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업체 측은 해당 매장의 첫 주 매출액이 과거 평균보다 4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개점이 설 연휴 준비 기간과 겹친 덕도 있지만 지역의 첫 창고형 할인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어느정도 반영된 겁니다.
[윤석훈/창고형 할인매장 점장 :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저희가 포진을 했고 단순히 창고형 할인점이라고 해서 대용량 상품만 판매하는 게 아니고 3~4인 가족에 맞게 중량을 좀 줄여가지고 그렇게 지금 구성을 했습니다."]
목포에도 같은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도 광주와 마찬가지로 기존 대형 마트를 리모델링해 '창고형 할인 매장으로' 바꿨습니다.
주변 중소상인들이 창고형 할인 매장 입점 자체를 반대해 왔는데 기존 매장을 리모델링해 바꾸는 건 이를 의식한 꼼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해당 업체는 이달들어 전주와 광주, 목포 등 호남권에서만 매장을 잇따라 열었는데 지역 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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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 지역에 대형 창고형 할인 매장 잇따라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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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28 21:44:52
- 수정2022-01-28 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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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광주와 목포에서 기존 점포를 리모델링해 잇따라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바꿔 개장했습니다.
중소 상인들이 반발하기도 하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 있어 창고형 매장 입점이 더 확산될지 관심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 상무지구의 '창고형 할인 매장'입니다.
기존 마트 내부를 리모델링해 지난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상품 하나 하나를 꺼내 진열하지 않고 상자나 뭉치 그대로 보관하면서 판매하는 말 그대로 '창고형'입니다.
낮은 가격에 많이 파는 이른바 '박리 다매' 전략이어서 그만큼 소비자들이 한 번에 사는 양도 늘어나게 마련입니다.
[매장 손님 : "일단 종류가 좀 다양해서 좋았고. 보기에도 깨끗하게 정리돼 있는 모습도 좋았고요. 가격대가 일단 저렴하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업체 측은 해당 매장의 첫 주 매출액이 과거 평균보다 4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개점이 설 연휴 준비 기간과 겹친 덕도 있지만 지역의 첫 창고형 할인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어느정도 반영된 겁니다.
[윤석훈/창고형 할인매장 점장 :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저희가 포진을 했고 단순히 창고형 할인점이라고 해서 대용량 상품만 판매하는 게 아니고 3~4인 가족에 맞게 중량을 좀 줄여가지고 그렇게 지금 구성을 했습니다."]
목포에도 같은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도 광주와 마찬가지로 기존 대형 마트를 리모델링해 '창고형 할인 매장으로' 바꿨습니다.
주변 중소상인들이 창고형 할인 매장 입점 자체를 반대해 왔는데 기존 매장을 리모델링해 바꾸는 건 이를 의식한 꼼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해당 업체는 이달들어 전주와 광주, 목포 등 호남권에서만 매장을 잇따라 열었는데 지역 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롯데마트가 광주와 목포에서 기존 점포를 리모델링해 잇따라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바꿔 개장했습니다.
중소 상인들이 반발하기도 하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 있어 창고형 매장 입점이 더 확산될지 관심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 상무지구의 '창고형 할인 매장'입니다.
기존 마트 내부를 리모델링해 지난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상품 하나 하나를 꺼내 진열하지 않고 상자나 뭉치 그대로 보관하면서 판매하는 말 그대로 '창고형'입니다.
낮은 가격에 많이 파는 이른바 '박리 다매' 전략이어서 그만큼 소비자들이 한 번에 사는 양도 늘어나게 마련입니다.
[매장 손님 : "일단 종류가 좀 다양해서 좋았고. 보기에도 깨끗하게 정리돼 있는 모습도 좋았고요. 가격대가 일단 저렴하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업체 측은 해당 매장의 첫 주 매출액이 과거 평균보다 4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개점이 설 연휴 준비 기간과 겹친 덕도 있지만 지역의 첫 창고형 할인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어느정도 반영된 겁니다.
[윤석훈/창고형 할인매장 점장 :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저희가 포진을 했고 단순히 창고형 할인점이라고 해서 대용량 상품만 판매하는 게 아니고 3~4인 가족에 맞게 중량을 좀 줄여가지고 그렇게 지금 구성을 했습니다."]
목포에도 같은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도 광주와 마찬가지로 기존 대형 마트를 리모델링해 '창고형 할인 매장으로' 바꿨습니다.
주변 중소상인들이 창고형 할인 매장 입점 자체를 반대해 왔는데 기존 매장을 리모델링해 바꾸는 건 이를 의식한 꼼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해당 업체는 이달들어 전주와 광주, 목포 등 호남권에서만 매장을 잇따라 열었는데 지역 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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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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