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명 휴양지 라용, 기름유출 사고에 해변 오염 비상

입력 2022.01.29 (11:12) 수정 2022.01.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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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부 해안에서 최근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해 유명 휴양지인 라용 해변이 오염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5일 밤 태국 동부 해상에 설치된 수중 송유관에서 유출된 기름이 막을 형성하면서 라용 해변까지 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가 난 송유관은 태국의 스타 정유사(SPRC)가 소유한 것으로 해안가에서 20㎞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당시 사고로 인해 5만 L(리터)의 기름이 송유관에서 흘러오면서 일대 47㎢에 기름막이 퍼졌습니다.

이에 정부 당국과 SPRC는 송유관 가동을 곧바로 중단하는 한편 유처리제를 뿌리고 차단물을 설치해 기름막 확산 저지 및 방제에 나섰지만 기름막은 계속 번지면서 라용 해변을 뒤덮었습니다.

현재 태국 정부 당국과 해군, SPRC 직원들이 대거 출동해 라용 해변에서 기름을 걷어내고 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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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9 11:12:24
    • 수정2022-01-29 11:14:22
    국제
태국 동부 해안에서 최근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해 유명 휴양지인 라용 해변이 오염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5일 밤 태국 동부 해상에 설치된 수중 송유관에서 유출된 기름이 막을 형성하면서 라용 해변까지 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가 난 송유관은 태국의 스타 정유사(SPRC)가 소유한 것으로 해안가에서 20㎞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당시 사고로 인해 5만 L(리터)의 기름이 송유관에서 흘러오면서 일대 47㎢에 기름막이 퍼졌습니다.

이에 정부 당국과 SPRC는 송유관 가동을 곧바로 중단하는 한편 유처리제를 뿌리고 차단물을 설치해 기름막 확산 저지 및 방제에 나섰지만 기름막은 계속 번지면서 라용 해변을 뒤덮었습니다.

현재 태국 정부 당국과 해군, SPRC 직원들이 대거 출동해 라용 해변에서 기름을 걷어내고 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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