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석재 채취장서 3명 매몰…“작업자 1명 사망”

입력 2022.01.29 (17:02) 수정 2022.01.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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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의 석재채취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3명이 매몰됐습니다.

매몰자 한 명은 발견됐지만 숨졌고, 조금 전 다른 작업자 한 명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찬 기자, 현재 구조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리포트]

지금도 구조 작업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제 뒤편 위쪽으로는 보이는 석재채취장인데요.

매몰된 작업자는 총 3명으로, 20대 작업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금 전 50대 작업자 한 명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먼저 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의 설명 들어보시죠.

[안상진/양주소방서 지휘조사팀장 : "사고 현장이 분지처럼 되어 있습니다. 분지처럼 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위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려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오전 10시쯤이었습니다.

사고 장소는 삼표산업에서 운영하는 경기 양주시 석산이었는데요.

사고 당시 폭파작업을 위해 바위에 구멍을 뚫던 중 위쪽에 쌓인 상당량의 토사가 쏟아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매몰된 인부들은 당시 모두 굴착기 등 중장비에 탑승한 상태였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조견과 함께 금속탐지기 등을 투입해 붕괴위험이 없는 곳부터 수색하고 있는데요.

쏟아져 내린 흙의 양이 많고 범위가 넓다 보니 수색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삼표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경찰은 물론 관할 고용노동청도 근로감독관 등을 보내 사고 원인과 안전 조치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양주시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 김경민/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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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양주시 석재 채취장서 3명 매몰…“작업자 1명 사망”
    • 입력 2022-01-29 17:02:46
    • 수정2022-01-29 17: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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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의 석재채취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3명이 매몰됐습니다.

매몰자 한 명은 발견됐지만 숨졌고, 조금 전 다른 작업자 한 명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찬 기자, 현재 구조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리포트]

지금도 구조 작업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제 뒤편 위쪽으로는 보이는 석재채취장인데요.

매몰된 작업자는 총 3명으로, 20대 작업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금 전 50대 작업자 한 명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먼저 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의 설명 들어보시죠.

[안상진/양주소방서 지휘조사팀장 : "사고 현장이 분지처럼 되어 있습니다. 분지처럼 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위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려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오전 10시쯤이었습니다.

사고 장소는 삼표산업에서 운영하는 경기 양주시 석산이었는데요.

사고 당시 폭파작업을 위해 바위에 구멍을 뚫던 중 위쪽에 쌓인 상당량의 토사가 쏟아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매몰된 인부들은 당시 모두 굴착기 등 중장비에 탑승한 상태였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조견과 함께 금속탐지기 등을 투입해 붕괴위험이 없는 곳부터 수색하고 있는데요.

쏟아져 내린 흙의 양이 많고 범위가 넓다 보니 수색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삼표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경찰은 물론 관할 고용노동청도 근로감독관 등을 보내 사고 원인과 안전 조치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양주시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 김경민/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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