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 코로나 양성 판정…시리아전 앞두고 비상

입력 2022.01.29 (21:32) 수정 2022.01.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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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바이에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전을 준비 중이던 축구대표팀에 코로나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철 선수가 아랍에미리트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선수단 전원이 격리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바논 원정에서 1대 0 승리를 거두고 이동할 때만 해도 대표팀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김영권/축구대표팀 : "카메라 엄청 좋아~ 따라다닌다니까!"]

[김민재/축구대표팀 : "어? 움직이네! 머리가..."]

하지만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8차전을 위해 두바이에 도착하는 과정에서 코로나란 복병에 부딪혔습니다.

축구대표팀의 홍철이 어제 공항에서 실시한 PCR 테스트에서 양성 추정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 검사에서 다시 양성 결과가 나온 겁니다.

이에 따라 선수단 전원이 오늘 호텔에서 코로나 PCR 테스트를 다시 받은 뒤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선수 전원이 백신을 최소 두 번 이상씩 맞아서 코로나 증상이 있는 선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철/대한축구협회 홍보팀 : "현재 각 방에서 도시락을 제공받는 등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피파 규정에 따르면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최소 14명 이상만 있으면 경기는 치를 수 있습니다.

당장 오늘 훈련이 취소되는 등 코로나로 인해 대표팀의 일정이 꼬이면서 컨디션 조절이 힘들어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에 발목이 잡힌 벤투 호는 초조함 속에 코로나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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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철 코로나 양성 판정…시리아전 앞두고 비상
    • 입력 2022-01-29 21:32:56
    • 수정2022-01-29 21:40:06
    뉴스 9
[앵커]

두바이에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전을 준비 중이던 축구대표팀에 코로나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철 선수가 아랍에미리트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선수단 전원이 격리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바논 원정에서 1대 0 승리를 거두고 이동할 때만 해도 대표팀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김영권/축구대표팀 : "카메라 엄청 좋아~ 따라다닌다니까!"]

[김민재/축구대표팀 : "어? 움직이네! 머리가..."]

하지만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8차전을 위해 두바이에 도착하는 과정에서 코로나란 복병에 부딪혔습니다.

축구대표팀의 홍철이 어제 공항에서 실시한 PCR 테스트에서 양성 추정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 검사에서 다시 양성 결과가 나온 겁니다.

이에 따라 선수단 전원이 오늘 호텔에서 코로나 PCR 테스트를 다시 받은 뒤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선수 전원이 백신을 최소 두 번 이상씩 맞아서 코로나 증상이 있는 선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철/대한축구협회 홍보팀 : "현재 각 방에서 도시락을 제공받는 등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피파 규정에 따르면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최소 14명 이상만 있으면 경기는 치를 수 있습니다.

당장 오늘 훈련이 취소되는 등 코로나로 인해 대표팀의 일정이 꼬이면서 컨디션 조절이 힘들어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에 발목이 잡힌 벤투 호는 초조함 속에 코로나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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