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노동신문 등 일부 사이트 또 접속장애

입력 2022.01.31 (10:05) 수정 2022.01.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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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오전 북한의 주요 기관 사이트들에 또다시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외무성,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등 북한 사이트들은 오늘 오전 접속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6일 서비스 거부(디도스·DDoS)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인터넷이 다운된 바 있습니다.

당시 영국의 인터넷 보안 연구원인 주나드 알리는 디도스 공격으로 보이는 사이버 공격으로 북한 인터넷이 6시간가량 끊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특정 서버 몇 개가 아닌 전체 인터넷이 끊어져 오프라인 상태가 되는 이례적인 경우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당시와는 달리 접속이 '불통'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됩니다.

사이버 공격 여파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거나, 추가 공격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디도스는 대량의 접속 시도(트래픽)를 통해 서버에 부담을 주는 사이버 공격으로, 서버 용량을 초과할 만큼 접속량이 늘어날 경우 서버가 마비됩니다.

인터넷 접속이 엄격히 제한된 북한에서는 인구의 약 1% 정도만 직접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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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외무성·노동신문 등 일부 사이트 또 접속장애
    • 입력 2022-01-31 10:05:34
    • 수정2022-01-31 10:16:01
    정치
오늘(31일) 오전 북한의 주요 기관 사이트들에 또다시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외무성,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등 북한 사이트들은 오늘 오전 접속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6일 서비스 거부(디도스·DDoS)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인터넷이 다운된 바 있습니다.

당시 영국의 인터넷 보안 연구원인 주나드 알리는 디도스 공격으로 보이는 사이버 공격으로 북한 인터넷이 6시간가량 끊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특정 서버 몇 개가 아닌 전체 인터넷이 끊어져 오프라인 상태가 되는 이례적인 경우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당시와는 달리 접속이 '불통'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됩니다.

사이버 공격 여파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거나, 추가 공격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디도스는 대량의 접속 시도(트래픽)를 통해 서버에 부담을 주는 사이버 공격으로, 서버 용량을 초과할 만큼 접속량이 늘어날 경우 서버가 마비됩니다.

인터넷 접속이 엄격히 제한된 북한에서는 인구의 약 1% 정도만 직접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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