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인기…유네스코도 인정한 주상절리의 비경

입력 2022.01.31 (21:43) 수정 2022.01.3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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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원의 '한탄강 물윗길'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을 관통하는 산책로의 비경을 박성은 기자 안내합니다.

[리포트]

깎아지른 듯한 협곡을 유유히 가로지르는 한탄강.

한낮에도 0도를 밑도는 추위에 꽁꽁 얼어붙습니다.

강물과 떠 있던 부교는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이색 산책로가 됐습니다.

용암이 식으면서 연출해 낸 아름다운 주상절리.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이 어느 때보다 가까이 다가옵니다.

[안효원/경기도 부천시 : "여기 처음 왔어요. 처음 왔는데 '좋으면 이제 엄마랑 다시 오자' 했는데 다시 올 것 같아요. 너무 좋았어요."]

특히, 한탄강 주상절리는 2년 전 유네스코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눈과 얼음이 더해져 다른 어디에서도 보기 드문 비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전체 8㎞에 이르는 강원도 철원 한탄강 트레킹 코스 중 1㎞는 이곳처럼 얼어있는 강 위를 직접 걸어볼 수 있도록 조성돼 있습니다.

물윗길과 얼음트레킹 코스는 한겨울 철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겨울 관광의 백미입니다.

특히, 얼음 트래킹은 개장한 지 열흘 만에 관광객이 만 명 넘게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석규/철원문화재단 문예진흥국장 : "한탄강 얼음트레킹이 욕심 같아서는 세계적으로 좀 알려져서. 또 한탄강이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도 지정이 된 바가 있기 때문에."]

한탄강 얼음트레킹 코스는 얼음두께가 15㎝ 이하로 얇아질 때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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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인기…유네스코도 인정한 주상절리의 비경
    • 입력 2022-01-31 21:43:06
    • 수정2022-01-31 21:52:53
    뉴스9(춘천)
[앵커]

철원의 '한탄강 물윗길'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을 관통하는 산책로의 비경을 박성은 기자 안내합니다.

[리포트]

깎아지른 듯한 협곡을 유유히 가로지르는 한탄강.

한낮에도 0도를 밑도는 추위에 꽁꽁 얼어붙습니다.

강물과 떠 있던 부교는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이색 산책로가 됐습니다.

용암이 식으면서 연출해 낸 아름다운 주상절리.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이 어느 때보다 가까이 다가옵니다.

[안효원/경기도 부천시 : "여기 처음 왔어요. 처음 왔는데 '좋으면 이제 엄마랑 다시 오자' 했는데 다시 올 것 같아요. 너무 좋았어요."]

특히, 한탄강 주상절리는 2년 전 유네스코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눈과 얼음이 더해져 다른 어디에서도 보기 드문 비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전체 8㎞에 이르는 강원도 철원 한탄강 트레킹 코스 중 1㎞는 이곳처럼 얼어있는 강 위를 직접 걸어볼 수 있도록 조성돼 있습니다.

물윗길과 얼음트레킹 코스는 한겨울 철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겨울 관광의 백미입니다.

특히, 얼음 트래킹은 개장한 지 열흘 만에 관광객이 만 명 넘게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석규/철원문화재단 문예진흥국장 : "한탄강 얼음트레킹이 욕심 같아서는 세계적으로 좀 알려져서. 또 한탄강이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도 지정이 된 바가 있기 때문에."]

한탄강 얼음트레킹 코스는 얼음두께가 15㎝ 이하로 얇아질 때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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