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만 8천 명 역대 최다…오미크론 검출률 80%

입력 2022.02.01 (12:02) 수정 2022.02.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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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설날인 오늘(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만 8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확실한 우세종이 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설 연휴가 끝나는 모레부터 검사체계도 바뀝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몇 명 나왔나요?

[기자]

오늘(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만 8천 343명입니다.

어제보다 천2백여 명 늘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17명 늘었습니다.

치명률은 0.78%입니다.

오미크론 영향으로 1주일 전부터 만 명대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만 3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해 지난주 토요일부터 사흘 연속 만 7천 명대 확진자를 기록했고요.

오늘은 만 8천 명대까지 늘었습니다.

상황은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는 1.58을 기록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한다는 뜻입니다.

1월 중순만 해도 1을 넘지 않았는데요.

셋째 주부터 1을 넘어서더니 지난주에는 1.58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주간 평균 확진자가 1.58배씩 늘어난다는 의미입니다.

연휴가 끝나고 검사 건수가 늘면 확진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지역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5천 5백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서울이 4천 백여 명, 인천은 천 3백여 명입니다.

수도권 비율은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의 60.6%입니다.

비수도권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과 대구는 9백 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비수도권의 경우 확진자 규모가 의료대응역량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미크론이 확실히 우세종이 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 달 만에 우세종이 됐는데요.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80%를 기록했습니다.

12월 마지막 주 검출률은 4%에 불과했는데요.

하지만 2주 전인 1월 셋째 주는 절반까지 증가했고, 지난주엔 80%까지 높아졌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대부분은 오미크론 감염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0.16%입니다.

델타 변이 치명률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고, 독감과 비교하면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전파력은 독감과 델타 변이보다 강합니다.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전국 평균 16.3%로 여유가 있지만, 중환자 병상이 부족한 비수도권의 중환자 가동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 증가 이후 1~2주 간격을 두고 증가하는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 현황 살펴보면 신규 3차 접종은 만 8천 명이 늘었습니다.

3차 접종 비율은 53.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인 강석우 씨가 백신 접종 후 시력이 나빠졌다고 밝혔는데요.

방역당국은 시력 저하에 백신 인과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시력 저하를 신고한 접종자는 지난해 10월까지 총 623명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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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만 8천 명 역대 최다…오미크론 검출률 80%
    • 입력 2022-02-01 12:02:27
    • 수정2022-02-01 14:17:30
    뉴스 12
[앵커]

오미크론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설날인 오늘(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만 8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확실한 우세종이 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설 연휴가 끝나는 모레부터 검사체계도 바뀝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몇 명 나왔나요?

[기자]

오늘(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만 8천 343명입니다.

어제보다 천2백여 명 늘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17명 늘었습니다.

치명률은 0.78%입니다.

오미크론 영향으로 1주일 전부터 만 명대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만 3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해 지난주 토요일부터 사흘 연속 만 7천 명대 확진자를 기록했고요.

오늘은 만 8천 명대까지 늘었습니다.

상황은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는 1.58을 기록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한다는 뜻입니다.

1월 중순만 해도 1을 넘지 않았는데요.

셋째 주부터 1을 넘어서더니 지난주에는 1.58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주간 평균 확진자가 1.58배씩 늘어난다는 의미입니다.

연휴가 끝나고 검사 건수가 늘면 확진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지역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5천 5백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서울이 4천 백여 명, 인천은 천 3백여 명입니다.

수도권 비율은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의 60.6%입니다.

비수도권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과 대구는 9백 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비수도권의 경우 확진자 규모가 의료대응역량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미크론이 확실히 우세종이 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 달 만에 우세종이 됐는데요.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80%를 기록했습니다.

12월 마지막 주 검출률은 4%에 불과했는데요.

하지만 2주 전인 1월 셋째 주는 절반까지 증가했고, 지난주엔 80%까지 높아졌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대부분은 오미크론 감염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0.16%입니다.

델타 변이 치명률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고, 독감과 비교하면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전파력은 독감과 델타 변이보다 강합니다.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전국 평균 16.3%로 여유가 있지만, 중환자 병상이 부족한 비수도권의 중환자 가동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 증가 이후 1~2주 간격을 두고 증가하는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 현황 살펴보면 신규 3차 접종은 만 8천 명이 늘었습니다.

3차 접종 비율은 53.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인 강석우 씨가 백신 접종 후 시력이 나빠졌다고 밝혔는데요.

방역당국은 시력 저하에 백신 인과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시력 저하를 신고한 접종자는 지난해 10월까지 총 623명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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