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동연과 내일 양자토론…윤석열, 고령층 표심 공략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내일 양자 정책 토론을 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령층 표심을 겨냥한 공약을 내놓는 한편, 안보 행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양자 토론이 무산된 민주당 이재명 후보.

내일 저녁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와 양자 토론을 열기로 했습니다.

두 후보는 경제, 정치, 외교·안보 3개 분야로 주제를 나눠 95분 동안 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토론 세부 사항에 대해선 주관 방송사와 두 후보가 추가 협의하기로 했는데, 민주당 관계자는 양측이 정책 토론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성묘한 뒤, 경주 이씨 종친회를 찾아 설 인사를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령층 표심을 겨냥한 생활 밀착형 공약을 내놨습니다.

체육센터에 탁구 등 고령층 친화 스포츠 종목을 확대하고, 바둑 같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어제 사드 추가 배치를 밝힌 윤 후보는 오늘 오후 인천 강화군의 평화전망대를 찾을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당당한 평화와 튼튼한 안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어 전통시장을 찾아 설 맞이 민생 점검에 나섭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새벽 코로나19 전담병원을 찾아 보건 의료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과 제대로 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모레로 예정된 4자 TV 토론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