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빅토르안’ 안현수와 어색한 만남
입력 2022.02.02 (07:52)
수정 2022.02.02 (07: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때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으로 불린 안현수.
이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를 맡아 주목받고 있는데요.
훈련에서 우리 대표팀과 만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공개 훈련을 가졌습니다.
중국 대표팀 코치를 맡은 안현수도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 안중현 코치와 반갑게 만나 장비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안현수는 다른 코치와 달리 직접 선수들과 스케이트를 타며 중국 대표팀을 지도했습니다.
특히 계주 종목에서 세밀하게 지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안현수는 평창올림픽 때 우리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김선태 감독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중국팀 훈련을 지휘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중국을 의식하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영석/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 "중국에 한국인 지도자가 가 있고,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도 해 (중국을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나라 선수들도 무시할 수 없는 (기량의) 선수들이 많습니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 3관왕,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로 안으로 출전한 2014년 소치에서도 3관왕.
안현수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김선태 감독과 함께 중국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아, 이번에도 우리 대표팀과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습니다.
안현수를 앞세운 개최국 중국과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의 치열한 자존심 경쟁이 베이징올림픽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승기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때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으로 불린 안현수.
이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를 맡아 주목받고 있는데요.
훈련에서 우리 대표팀과 만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공개 훈련을 가졌습니다.
중국 대표팀 코치를 맡은 안현수도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 안중현 코치와 반갑게 만나 장비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안현수는 다른 코치와 달리 직접 선수들과 스케이트를 타며 중국 대표팀을 지도했습니다.
특히 계주 종목에서 세밀하게 지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안현수는 평창올림픽 때 우리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김선태 감독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중국팀 훈련을 지휘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중국을 의식하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영석/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 "중국에 한국인 지도자가 가 있고,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도 해 (중국을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나라 선수들도 무시할 수 없는 (기량의) 선수들이 많습니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 3관왕,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로 안으로 출전한 2014년 소치에서도 3관왕.
안현수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김선태 감독과 함께 중국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아, 이번에도 우리 대표팀과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습니다.
안현수를 앞세운 개최국 중국과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의 치열한 자존심 경쟁이 베이징올림픽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승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쇼트트랙 ‘빅토르안’ 안현수와 어색한 만남
-
- 입력 2022-02-02 07:52:14
- 수정2022-02-02 07:58:50

[앵커]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때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으로 불린 안현수.
이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를 맡아 주목받고 있는데요.
훈련에서 우리 대표팀과 만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공개 훈련을 가졌습니다.
중국 대표팀 코치를 맡은 안현수도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 안중현 코치와 반갑게 만나 장비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안현수는 다른 코치와 달리 직접 선수들과 스케이트를 타며 중국 대표팀을 지도했습니다.
특히 계주 종목에서 세밀하게 지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안현수는 평창올림픽 때 우리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김선태 감독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중국팀 훈련을 지휘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중국을 의식하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영석/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 "중국에 한국인 지도자가 가 있고,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도 해 (중국을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나라 선수들도 무시할 수 없는 (기량의) 선수들이 많습니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 3관왕,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로 안으로 출전한 2014년 소치에서도 3관왕.
안현수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김선태 감독과 함께 중국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아, 이번에도 우리 대표팀과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습니다.
안현수를 앞세운 개최국 중국과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의 치열한 자존심 경쟁이 베이징올림픽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승기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때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으로 불린 안현수.
이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를 맡아 주목받고 있는데요.
훈련에서 우리 대표팀과 만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공개 훈련을 가졌습니다.
중국 대표팀 코치를 맡은 안현수도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 안중현 코치와 반갑게 만나 장비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안현수는 다른 코치와 달리 직접 선수들과 스케이트를 타며 중국 대표팀을 지도했습니다.
특히 계주 종목에서 세밀하게 지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안현수는 평창올림픽 때 우리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김선태 감독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중국팀 훈련을 지휘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중국을 의식하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영석/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 "중국에 한국인 지도자가 가 있고,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도 해 (중국을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나라 선수들도 무시할 수 없는 (기량의) 선수들이 많습니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 3관왕,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로 안으로 출전한 2014년 소치에서도 3관왕.
안현수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김선태 감독과 함께 중국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아, 이번에도 우리 대표팀과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습니다.
안현수를 앞세운 개최국 중국과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의 치열한 자존심 경쟁이 베이징올림픽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승기
-
-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김기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