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미크론 출현 후 10주간 세계 감염자 9천만 명 증가”

입력 2022.02.02 (09:14) 수정 2022.02.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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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한 후 10주 만에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9천만 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 1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10주 전 아프리카 남부에서 처음 보고된 후 약 9천만 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WHO에 보고됐다며, 이는 2020년 전체 감염 사례보다 더 많은 수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코로나19에 대해 승리를 선언하거나 전염을 막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일부 국가에서 백신과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덜 심각하다는 이유로 전염을 막는 게 더는 불가능하다거나 필요하지 않다는 등 이야기가 널리 퍼지는 데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무총장은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사망자가 매우 우려할 만큼 늘어났다”며 “이 바이러스는 위험하고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에 백신을 포함한 모든 방역 조처를 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BA.2)을 포함한 새로운 변이를 계속 추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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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오미크론 출현 후 10주간 세계 감염자 9천만 명 증가”
    • 입력 2022-02-02 09:14:34
    • 수정2022-02-02 10:18:54
    국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한 후 10주 만에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9천만 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 1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10주 전 아프리카 남부에서 처음 보고된 후 약 9천만 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WHO에 보고됐다며, 이는 2020년 전체 감염 사례보다 더 많은 수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코로나19에 대해 승리를 선언하거나 전염을 막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일부 국가에서 백신과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덜 심각하다는 이유로 전염을 막는 게 더는 불가능하다거나 필요하지 않다는 등 이야기가 널리 퍼지는 데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무총장은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사망자가 매우 우려할 만큼 늘어났다”며 “이 바이러스는 위험하고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에 백신을 포함한 모든 방역 조처를 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BA.2)을 포함한 새로운 변이를 계속 추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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