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李-尹 양자토론 불발, 현근택 “검사 피의자 입장서 취조 하겠다는 건가?”, 김병민 “무산시킨 건 결국 민주당”

입력 2022.02.02 (09:56) 수정 2022.02.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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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대변인

- 이재명 윤석열 양자토론, 법원과 선관위 결정으로 사실상 어려워진 국면으로 가
- 윤석열, 토론 통해 대장동 두고 취조하겠다는 것
- 양자토론 논의, 국민들 보기에 양당이 오만하게 비춰진 점은 유감
- 사드 추가 배치? 반중정서 정치에 이용하려는 것
- 윤석열 거론한 정영학 녹취록, 언론 보도 약해
- 김혜경 황제의전 논란, 일단 사실관계부터 확인해야
- 남은 기간 표심 가를 최대 변수는 토론회 될 것

김병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본 대변인

- 설 밥상머리 민심은 부동산과 증시 같은 경제문제
- 이재명 윤석열 양자토론 협상자 고충 컸을 것, 무산시킨 건 결국 민주당
- 사드 추가배치, 수도권과 중부지역 방어하는 다층 방어 체계 구축하겠다는 것
- 남북문제 해결은 원칙이 중요, 원칙 허문 건 문재인 정부
- 정영학 녹취록 전체 공개해야, 문장 하나만 들으면 맥락 거세돼
- 김혜경 황제의전 논란, 국민이 위임한 권력 사적으로 남용한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월 2일(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대변인, 김병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본 대변인


▷ 최경영 : 이번 설 연휴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대선 앞둔 연휴 최대 밥상머리 민심 뭐였을까요? 궁금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에 토론이 불발된 이유도 정확히 알아봐야겠습니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병민 : 안녕하세요?

▶ 현근택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어떻게 두 분은 설 연휴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 김병민 : 이렇게 보냈습니다.

▷ 최경영 : 계속 일하셨어요? 힘드셨겠다.

▶ 김병민 : 대변인님도 계속 일을 하셨던 것 같고 저도 어제도 윤석열 후보 강화도 일정부터.

▷ 최경영 : 그러니까 다 따라다녀야 되죠.

▶ 김병민 : 네, 현장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 현근택 : 저보다 배는 바쁘시네요.

▷ 최경영 : 현근택 대변인도 다 따라다니세요?

▶ 현근택 : 아니, 따라다니지는 않았고요. 이틀은 이제 대변인 당번이라 했고.

▷ 최경영 : 대변인 당번이 또 있군요.

▶ 현근택 : 당번제가 돌아가서. 그다음에 나머지는 뭐. 저는 개인적으로 또 우리 오늘 아버지 제삿날이라 명절 지내고 개인 사정도 좀 보내고 있습니다. 개인 일정.

▷ 최경영 : 그렇군요. 설 연휴의 마지막 날에 나와주셔서 감사하고요. 일단 뭐 민심이라는 거를 누구 뭐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볼 수는 그럴 시간도 없었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지 당에서는.

▶ 김병민 : 짬을 내서 사람들 안부 인사도 전하고 또 잠깐잠깐 정치에 조금 떨어져 계신 국민분들이 되면 여전히 부동산 문제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 최경영 : 부동산.

▶ 김병민 : 또 저희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좀 어리거든요. 이제 3월 입학을 앞두고 있는 이사철이기 때문에 여전히 전세라든지 부동산 집값. 뉴스를 보면 부동산 집값이 떨어진 것처럼 보도가 되는데 실제 부동산에 가보면 체감할 정도로 부동산 가격 하락이 일어나지는 않고 있어서 이 문제가 여전히 매 명절마다 계속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고 증시 문제도 요즈음 주가가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그렇죠.

▶ 김병민 : 아무래도 경제 문제에 많이들 민감해하시는 게 아닌가 싶고요. 이 모든 일이 결국 대통령 후보자의 공약이라든지 대선으로까지 연결되는 게 이번 설에서 저희가 체감했던 민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 최경영 : 맞습니다. 경제 문제는 정말 관심 많은 것 같습니다.

▶ 현근택 : 그렇죠. 아마 먹고사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도 뭐 조카들이 결혼하거나 이럴 때 됐는데 말씀처럼 집 어떻게 구하느냐 이런 문제도 있지만 결국은 취업이라든지 아니면 설 때는 가족끼리 그런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가족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누가 어디에 취직했다든지 못했다든지 아니면 어떻게 산다든지 사실은 정치 이야기는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 최경영 : 그렇죠.

▶ 현근택 : 어떻게 먹고살고 있느냐. 어떻게 잘 되느냐, 안 되느냐. 대학은 잘 갔느냐, 안 갔느냐. 그런 문제들이어서 결국은 민생 문제, 경제 문제 그런 데 관심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정치 고관여 하는 사람들은 이제 선거에 굉장히 관심이 많지만 그런 분들은 정해진 분들이고.

▷ 최경영 : 맞아요. 그분들은 또 투표 의향이 확실한 분들이잖아요.

▶ 현근택 : 그렇죠. 그러니까 굳이 정치 이야기를 안 해도 그분들은 정해져 있는 것 같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사는 문제에 제일 관심이 많다 이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양자토론을 기대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결국은 이제 무산됐는데요. 언론에 나온 보도들만 아까는 쭉 짚어봤습니다만 이게 실제 속내가 어떤 것이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게 무산된 건지. 각 당 입장이 달라서.

▶ 김병민 : 아마 저는 협상하는 분들이 꽤 고충이 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쪽에는 성일종 단장이 협상에 나섰고 민주당은 박주민 단장이 나섰고요. 애당초에 우여곡절들이 있었는데 하기로 한 것 아닙니까? 하기로 했던 결정적인 계기는 4자토론 2월 3일에 하자. 이것도 할 테니까 양자토론도 하자 이렇게 정리가 된 겁니다. 그런데 이제 이 내용에 대한 결정을 두고 나서 민주당의 박주민 의원이 굉장히 많은 부담감을 갖지 않았는가 싶어요. 특히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아니, 4자토론만 하지 왜 양자토론을 하겠다고 하는 거냐. 이런 메시지들까지 있었던 것 아니냐. 목소리들이 정해지고 있는 건데 양자토론을 구태여 무산시킬 이유가 있었겠는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성일종 의원 같은 경우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양자토론 하기 위해서 국회에서 끊임없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별다른 메시지가 없었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거든요.

▷ 최경영 : 무산시켰다는 게 민주당이 무산시켰다.

▶ 김병민 : 거의 모든 것들이. 처음에는 대장동에 관련된 것들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주제를 나눠서 하자 이렇게 이야기를 했으니까. 그런데 국민들 보시기에는 대장동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게 되면 이재명 후보에게 여론이 좋지 않게 돌아갈 수밖에 없으니 중간에 이재명 후보가 또 급하게 여기에 대해서 대장동까지도 하자 이렇게 나온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렇게 모든 것들이 연결이 되면 좋았을 텐데 갑자기 무자료 토론이라고 하는 내용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많은 것들이 엉킨 게 아닌가 싶은데요. 국민들께서 양자토론을 통해 두 후보에게 사실상 묻고 싶은 많은 것들을 듣고 싶을 텐데 저는 시간이 아직 남아있으니 충분한 협상을 통해서 양자토론에 대한.

▷ 최경영 : 한 달여 남아 있으니까 또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 김병민 : 기회들을 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최경영 : 현근택 대변인님.

▶ 현근택 : 양자토론은 사실상 양쪽이 합의는 처음부터 했습니다만 법원 결정으로 저는 사실상 어려워진 국면으로 갔다고 봅니다. 지금 계속 말씀하신 당초에 합의가 어떻게 되어 있었냐 하면 국정 전반에 대해서 설 연휴 전에 한다 이거였어요. 그런데 어디까지 저희들이 양보했냐 하면 31일 7시. 31일은 설 연휴 기간 중이죠. 설 연휴 전날입니다. 그리고 주제도 관계 없이 다 자유토론으로. 그것도 보면 국정 전반은 아니잖아요. 국정 전반이라는 건 모든 분야를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리고 국민의힘이 토론에서 저희들이 방송 협상할 때 갖고 왔던 자료에 보면 자료 없이 주제 없이 하자. 그렇게 자료를 갖고 왔었어요. 그런데 이제.

▷ 최경영 : 국민의힘이 그런 자료를 가지고 왔다?

▶ 현근택 : 그럼요. 제시를 했고 저희들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중에 결국은 들리는 이야기 협상장에서 이야기 보면 이 대장동과 관련된 수사 자료를 갖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범죄 자료라 그러면서 왜 그런 걸 못 갖고 오게 하느냐.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주제를 정하지 않고 대장동에 한해서 무한 검증을 하겠다. 검사와 피의자 입장에서 취조를 하겠다. 저희들은 그렇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서. 그렇다고 그러면 이게 사실은 국정 전반에 대한 토론. 토론의 가장 중요한 건 과연 국정 운영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보는 거예요. 검사로서 수사 잘하는 건 국정 운영에 큰 문제가 있겠습니까? 대장동 당연히 여러 주제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죠. 그런데 그것만 하자는 건 제가 보기에 토론에서 좀 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보고 저는 사실은 방송. 법원의 결정도 있었지만 선관위가 나중에 그렇게 결정했잖아요. 이건 생방송뿐만 아니라 녹화도 안 된다라고 결정을 한 거 보면 사실은 토론회라는 건 당사자끼리 하는 건 의미가 없거든요. 국민들한테 알리는 게 의미가 있기 때문에. 물론 이유는 뭐 제가 보기에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법원 결정과 선관위 결정으로 사실상 좀 힘들어지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병민 : 2가지만 조금 더 이야기를 드리면 자료 제시에 대한 게 애당초 있었는데 왜 말이 바뀌었냐라는 이야기를 민주당에서 하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김병민 : 해당된 문건 등을 언급하는데 같이 거의 함께하는 우리 대변인 중에 전주혜 대변인이 협상단에 함께 들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 내용이 나오자마자 전주혜 의원한테 이거는 뭐냐라고 물어보니 우리가 통상 토론 100분 토론을 비롯한 심야토론들을 보면 토론 들어가기 전에 정리를 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패널 큰 거를 들고 와서 흔들거나 이걸 제시하지 못하도록 하게 되는 이런 것들이 기존에 서로 합의하는 경우들이 많이 존재하는데요. 그런 것들. 보이고 있는 토론 패널이나 자료의 제시. 이런 것들을 못하게 하는 거지 애당초 갖고 들어오는 기본적인 페이퍼를 못 갖고 들어오게 하는 건 아니었거든요.

▷ 최경영 : 그런 의미였다.

▶ 김병민 : 그런데 이 내용을 가지고 틀어서 민주당이.

▷ 최경영 : 패널 같은 걸 가지고 오지는 못한다.

▶ 김병민 : 자료 제시. 그 의미를 담아서. 왜냐하면 우리가 작성한 문건이기 때문에.

▷ 최경영 : 그 의미를 담아서. 그런데 정확히 문구는 뭐였어요?

▶ 현근택 :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무토론자료, 문서, 사진, 미디어 등 자료 사용 불가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 김병민 : 그러니까 이게 그 내용이죠.

▶ 현근택 : 문서, 사진, 미디어 등 자료 사용 불가라고 되어 있고.

▶ 김병민 : 자료 사용 불가라는 것. 이거 보세요.

▶ 현근택 : 사용이 그러면 지참은 해 가고 사용은 안 하는 게 말이 돼요?

▶ 김병민 : 문건을 저희가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는 국민의힘이 제일 잘 알 거 아닙니까? 사용 불가라고 했던 것은 참고자료가 아니라 이 내용을 토대로 미디어라든지 사진이라든지 패널 등으로 토론에서 이것들을 활용하지 말자고 하는 이야기였다는 걸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요. 이런 것들을 가지고 국민들이 지켜보시기는 되게 불편하신 게 토론을 하면 되지 이런 핑계, 저런 핑계 서로 탓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다시 드립니다.

▶ 현근택 : 무토론자료라고 되어 있어요. 무토론자료가 사용이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뭐 약간 말꼬리인 것 같은데요. 어쨌든 제가 보기에는 국민들한테 송구합니다. 저희들 입장에서는. 왜냐하면 이게 법원 결정도 있고 선관위 결정도 있었는데 양 당이 이제. 지금 안철수 후보라든지 심상정 후보가 계속 반대해왔잖아요.

▷ 최경영 : 그렇죠.

▶ 현근택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양자토론을 하려고 했던 것 자체가 국민들이 보기에는 양당이 오만하지 않냐 이렇게 비췄던 면도 있었던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유감입니다.

▶ 김병민 : 그리고 저희가 이제 선관위 이야기도 가끔 하나씩 하는데 오늘이 아마 저녁에 이재명 후보, 김동연 후보가 1:1 토론 하지 않습니까? 그 내용도 특정 방송사 라디오에서 주관해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양자토론이 진행될 수 있는 내용들은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함께하겠다고 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내용들을 제한을 했거든요. 선관위가 가지고 있는 권한들을 상당히 남용하는 거 아니냐. 이런 오해를 살 수 있는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국민들께서 지켜보시기에 원하는 그런 후보들 간에 토론이 있다면 선관위가 좀 객관적인 문제로 이 사안을 바라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현근택 : 엉뚱한 문제제기 하시는데요. 토론은 많이 할수록 좋은 겁니다. 좋은 거기 때문에 김동연 후보는 당초에 법정 토론 범위 안에 안 들어오는 분이죠. 그러니까 사실은 법원 결정과는 크게 관계 없고 저는 어떤 형태든 간에 토론은 많이 이루어질수록 좋은 거다. 조건을 저는 많이 붙일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슈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볼게요. 일단 제가 관심 있는 게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정확히 입장이 사드를 사서라도 배치를 하자?

▶ 김병민 : 추가 배치하겠다는 겁니다.

▷ 최경영 : 어디에?

▶ 김병민 : 거기에 대해서는 수도권이라든지 중부 지역에 대한 방어를 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할 필요가 있겠는데요. 아직 그 문제까지 명확하게 적시할 단계는 아닌 것 같고요.

▷ 최경영 : 그러니까 중부 지역을 방어할 수 있는 것.

▶ 김병민 : 수도권과 중부 지역까지 방어할 수 있는 다층 방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건데 새해 들어서.

▷ 최경영 : 그런데 사실은 사드 지역 지금 배치된 성주의 주민들은 제가 1월 9일인가 미국 MPR 공영방송 뉴스에서 봤는데 거기에서는 그런 주민들이 그런 인터뷰를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전쟁이 나면 여기를 바로 요격을 할 텐데 우리는 불안해서 못 살고 사드 때문에 못 산다. 그렇게 엄청나게 반대도 많았잖아요, 사실은. 사드 배치 관련해서.

▶ 김병민 : 초창기 사드가 배치될 때 상황들을 명확하게 다시 한 번 기억해보시면 그 당시에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정치권이 굉장히 호도했던 측면들을 아마 기억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사드 전자파부터 시작해서 성주 참외를 가지고 전자파 때문에 굉장히 문제가 생기는 등. 민주당의 아마 의원들이 현장에 내려가서 춤을 추고 노래했던 장면들까지도 영상에 고스란히 남아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사실 관계를 가지고 정치인들이 문제를 국민께 말씀을 드리고 여기에 대한 지역 주민들 간에 갈등이 초래된 내용들이 있으면 이를 풀어가는 게 정치의 역할이겠죠.

▷ 최경영 : 오히려 민주당이 속인 거다, 그때.

▶ 김병민 : 여기에 대해서 갈등을 더 첨예하게 만들었던 측면이 있다고 저는 확실히 말씀을 드리고요. 하지만 지역 주민 분들께서 이 지역에 사드라든지 뭔가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시설이 들어오게 되는 경우들. 주민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걸 풀어가기 위해서 얼마큼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고 거기다가 충분한 보상이 있게 될지는 그 이외에 정부가 해야 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부차적인 문제를 가지고 애당초 대한민국의 방어를 위해서 추진하겠다는 내용들을 아예 무용지물처럼 이야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현근택 : 지금 전자파 참외 이야기하시는데요. 그건 정말 지역 말단적인 문제입니다. 사드의 문제는 결국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 거냐. 결국은 중국은 계속 미국에 MD체제 들어가는 거 아니냐,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사드 레이더와 미사일 자체가 중국을 겨냥한 거 아니냐. 이게 반발이 문제였거든요. 지금 거기에 사실은 어찌 보면 전자파 참외 문제는 아주 지역 말단적인 문제입니다. 결국 우리나라가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고 외교 안보는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 거냐. 그 선택의 문제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어찌 보면 약간. 그리고 지금 구체적으로 말씀은 안 하시는데 사드라는 건 결국 고고도 미사일입니다. 그러니까 수도권에서 북한에서 날아오는 것 같은 경우에는 고고도로 맞힐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에요. 적어도 패트리엇이나 이런 게 아마 수도권에 많이 배치가 되어 있는데요. 다 맞다고 보고 지금 이거를 단순히 어찌 보면 중국 우리나라 국민들이 중국 싫어하는 분들 많이 있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 해서 사드 배치 때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나라 얼마나 많은 경제적인 타격을 입었습니까? 중국에 진출했던 기업들도 엄청나게 타격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막 아무 생각 없이 던지는 게 제가 보기에는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반중정서를 그냥 정치에 이용하려는 거 아니냐. 그렇게밖에 안 보입니다.

▶ 김병민 : 민주당에서는 이제 윤석열 후보의 사드 배치 발언이라든지 그리고 안보를 지키겠다고 하는 이야기에 대해서 전쟁광 등에 대한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문재인 정부에서 이야기했던 지난날의 과거를 지켜보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대화를 통해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국민께 약속했고 또 그런 일들을 보여줬지만 판문점 선언 등을 통해서. 지금 북한이 보여주고 있는 행동 자체를 지켜보면 지난날의 행동에 대해서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고 오히려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엇 하나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국민적 여론이 상당합니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북한을 자극하거나 도발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방어용 무기 체계를 도입하고 또 여기에 대해서 굳건한 힘을 통한 안보, 힘을 통한 평화를 가져가기 위한 윤석열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 너무 과하게 주장하는 민주당의 태도와 모습을 보면 지난날 정권의 4년 동안에 외교 안보 정책의 실패 때문에 너무 이런 일들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렇다면 역으로 물어보고 싶은 게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정부를 사실상 이재명 후보는 이어가겠다는 거 아닙니까? 한반도 평화 문제도 마찬가지고. 지난날 실패했던 북핵 문제. 그리고 한반도 평화에 관한 문제를 도대체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건지 민주당이 답을 주셔야죠. 그런데 그 내용에 대해서 분명한 실패가 눈앞에 보이는데 여기에 대한 대응 체제를 보이지 않고 정권교체를 통해서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야당에 대해서 이 부분을 비난하게 되는 건 저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근택 : 남북문제는 사실은 보수 정당이나 진보 정당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은 상대방이 있는 거고 북한이 사실은 상식적으로 저희들이 납득이 안 되는 정권인 건 맞죠. 당연히 독재정권이고 핵개발 하고 미사일 개발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저는 그렇게 봅니다. 사실 그래도 보수 정당 있을 때보다는 민주당이 있을 때가 한반도 평화 유지는 더 잘했다. 물론 지금 당연히 북한이 하고 있는 행동들은 저희들도 비판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선제 타격론 제기하고 사드를 배치한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중부권에 배치한다 그러는데 이게 단순히 그렇게 해결될 문제인가 이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선제 타격이라는 게 당연히 결정적인 순간에 저희들이 독자적으로 판단이 가능하다고 그러면 저희들한테 미사일을 쏜다든지 아니면 핵무기를 발사한다 그러면 선택할 수 있죠. 그 판단을 어떻게 할 거냐. 판단할 능력이 있느냐 그 문제를 이야기하는 거고요. 사드는 아까 말씀처럼 이게 단순히 방어용 무기라 하지만 중국과의 관련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사실은 천공이라든지 천공은 저고도입니다만 고고도, 중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 봐야 한다. 그리고 앞에서 들었습니다만 저도 뭐 군대에 있을 때 보니까 사실은 수도권에 제일 큰 타격은 장사정포예요. 장사정포가 사실은 안양 수도권 남부까지는 전부 이제 거의 이제 범위 안에 들어오는데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더 큰 위협이라고 말씀드리고 남북관계. 누가 100% 해결할 수 있는 사람 저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지금 윤석열 후보가 만약에 집권한다 그러면 핵무기 없애겠다. 남북관계 해결하겠다. 그게 100% 가능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북한 문제 지금 저희들이 70년 동안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지금도 저희들이 추구하는 것처럼 그냥 휴전 상태예요. 정전 상태 그냥 유지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 상태에서 사실은 이 문제는 그렇게 단순히 선제 타격 하겠다. 사드 배치 하겠다. 당연히 뭐 그런 문제만으로 저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병민 :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어려운 문제죠. 어려운 문제고 장기적으로 풀어야 되기 때문에 원칙이 중요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그 원칙을 허물어버린 거 아니냐. 정전 상태에 대해서 준비되지 않은 종전 선언을 끊임없이 주장하기도 했고 조금 전에 보수 정부 때 훨씬 갈등이 첨예화 됐고 민주당 정권에서는 갈등이 줄어든 것처럼 말씀해주셨지만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고 난 다음에 도발을 상당히 많이 진행했던 게 북한 정권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때 미사일 도발 그리고 핵실험 등을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끊임없이 갈등이 거의 고조화 됐던 게 2017년 가을에서 겨울의 문제고요. 그러고 나서 2018년에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게 됐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싹이 트기 시작한 거죠. 국민들께서 엄청난 기대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문제를 풀어낼 거라고 생각했고 곧 남북 경제협력을 비롯해서 판문점 선언에 적혀 있는 일들이 하나, 둘씩 현실화 될 거라고 믿었죠. 그중에는 철도 연결을 비롯해서 실질적인 착공이 일어났던 일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장밋빛 전망에 모든 것들이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까 현실적인 안보의 문제가 뒤로 돌아가게 됐고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선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손을 쓸 수 있는 게 마땅치 않았거든요. 중국과의 관계 중요한데 국민들께서 바라보시기에는 중국의 눈치만 보면서 언제까지 대한민국의 중요한 국익에 대한 문제를 외면할 것이냐. 우리가 한미연합훈련 같은 경우에도 북한의 사실상 눈치 때문에 연합훈련 축소하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들이 상당히 오랫동안 이어오지 않았습니까? 남북간의 문제를 풀어내는 장기적이고 중요한 원칙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노력들 조금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들을 지금 윤석열 후보가 하는 겁니다.

▶ 현근택 : 저희들도 당연히 안보 문제는 이야기하고요. 저희들은 오히려 보수 정부에서 저희들은 오히려 자주 국방이라든지 아니면 전시작전권 환수라든지 하는 건 훨씬 적극적입니다. 아마 아시겠지만 이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가면서 오히려 그때 후퇴했었죠. 지금도 보면 더 미국에 의존하려는 성격이 많이 보입니다. 사실은 우리가 지금 어찌 보면 작전권 없는 거의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예요. 이런 나라 없습니다, 거의. 당연히 국방비 문제도 저희들이 민주당 정부에서 항상 보수 정부보다 더 많이 하려고 노력했었고 아시겠지만 DMZ라든지 서해NLL에서 무력적인 충돌 거의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그런데 그전에 보시면 기억하시겠지만 거의 무력충돌 직전까지 가는 상황 굉장히 많았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보수는 안보에 강하고 진보는 안보에 약하다. 이렇게 보고 있지만 저희 문재인 정부가 지금 K9 자주포라든지 아니면 뭐 천공이라든지 수출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국방비 많이 쓰고 있고 당연히 안보 그리고 실질적으로 독자적으로 우리 스스로 우리를 방어해야 한다 이런 확고한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설 연휴 기간 동안에 이슈가 2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요한 이슈가. 정영학과 김만배의 녹취록이 공개가 됐는데 그중에 하나가 정영학 회계사에서 김만배가 윤석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하는 내용이 있고요. 그다음에 김혜경 씨가 종합병원을 방문할 때 도청 공무원이 코로나 문진표를 대리 작성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국민의힘은 황제 의전이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첫 번째 이슈 이게 정영학의 녹취록 이른바. 거기에서 김만배가 했다는 내용 이 부분은 어떻게 우리가 판단을 해야 되는 건지 두 분 중에 어떤 분이 어느 분이 먼저.

▶ 김병민 : 제가 먼저 할까요? 저는 정영학 씨 녹취록 이왕 이렇게 된 거 전체 다 공개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다 공개하자.

▶ 김병민 : 하나하나 이렇게 뭔가 내용들을 잘라서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순간 앞뒤 맥락 다 자르고 그 문장 하나만 들으면 뭐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지난해 고발사주라고 불리는 그 사건에 대해서도 어느 날 갑자기 MBC 보도였던가요? 거기에서 이제 녹취록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나온 것처럼 이렇게 보도가 된 바 있었는데 그 뒤로 한참 윤석열 후보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막 언론이 이야기를 하지만 수사기관에 결국 아무것도 나온 게 없고 실질적으로 윤석열 후보에게 제기될 수 있는 일들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을 뭔가에 단어 하나, 두 개를 끄집어서 사건에 대한 본질을 흐리듯이 이야기하는 것은 굉장히 온당치 못하다 말씀을 드리고요. 얼마 전 작년 보도였던가요? 거기에서는 대장동 문제가 나왔을 때 이재명 후보 당선되면 3년 살다 나오면 되지라고 이야기했던 김만배 씨 증언. 이런 일들이 보도가 되는데 잠깐 나오다 말잖아요. 왜냐하면 그 내용에 대한 명확한 증거라든지 이걸 확 끌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가지고 막 정치 공세에 나서지를 않습니다, 사실상. 그러니까 중요한 일이 있으면 대장동에 대한 진실 밝히는 거 너무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거기에 확고한 정부가 있는 것들을 파헤쳐나가는 게 핵심인데 이런 일들에 대해서 쭉 집중해서 들어가지 않고 곁가지 나오고 있는 뭔가 말 한두 가지를 꼬투리 잡아서 이야기하게 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 그러면 앞서 이야기했던 이재명 후보 당선되면 살다 나오면 되겠나. 이 말 한마디 갖고 모든 게 끝나는 거 아닙니까?

▶ 현근택 : 저는 사실은 이 말하고 그분 이야기하고 비교하고 싶어요. 그분이 이야기 나왔을 때 국민의힘 측에서 얼마나 그분을 이재명 후보랑 연결시키려고 노력했습니까?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무슨 말만 나오면 그분이 누구냐. 그분이 누구냐. 수백 번, 수천 번 이야기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라는 건 특정된 것도 아니에요, 이름이. 지금 이름이 특정돼서 나왔잖아요, 윤석열이라고. 그러면 카드가 있으면 죽는다. 이 이야기를. 아니, 저도 전부 다 공개하는 거 찬성합니다. 아마 윤석열 후보가 토론 준비하는 거 잘 모르겠지만 수사 자료라든지 범죄 자료 자꾸 이야기하는 거 보면 수사 자료 갖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럼 본인이 제가 보기에 갖고 있다 그러면 공개하시면 될 것 같고. 그분에 대해서도 사실은 중앙지검장이 이야기했습니다만 정치인은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도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김만배 씨하고 윤석열 후보와의 관계는 굉장히 많죠. 왜냐하면 부산저축은행 우리 대출 이야기. 1천억 이상 이야기 안 할 수 없고. 집 사준 게 우연이겠습니까? 박영수 특검과 윤석열 후보와의 관계도 본다 그러면 무슨 어떤 내부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 오히려 자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밝히는 게 저는 맞다고 보고 지금 이거를 정치공세라고 한다면 이게 어찌 보면 언론에서 나온 거거든요. 그런데 특정된 이름과 죽는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이거를 단순히 뭐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그분이라는 말은 단어 한 번 나온다고 그랬어요. 그거 갖고 그동안 얼마나 국민의힘에서 이용하고 그걸 정치 공세로 몰아가는지 그거에 비하면 제가 보기에는 언론 보도도 너무 약하고 또 지금 국민의힘 측 반응도 그분에 대한 태도와 지금 죽는다. 윤석열이 죽는다는 태도는 너무 다르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병민 : 그래서 이게 맥락상으로 내가 갖고 있는 카드가 뭔지 왜 죽는지 여기에 대한 추가적인 부연설명이나 맥락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면 우리도 귀를 기울여서 들어보겠는데.

▷ 최경영 : 김만배한테 물어보는 수밖에 없나.

▶ 김병민 : 그런 내용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이런 메시지가 있었어?

▶ 현근택 : 대장동 수사 기록 갖고 있으면 거기 한번 보세요. 거기 나와 있죠.

▶ 김병민 : 대장동에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서는 이미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 최경영 : 그런데 수사 기록을 가지고 있는 건 불법 아니에요?

▶ 현근택 : 아니죠. 예를 들어서 뭐 변호인이라든지 이런 사람 통해서 받을 수 있는데 원래 당사자. 직접 관련된 사람들 아니면 갖고 있으면 안 되죠, 원래는.

▷ 최경영 : 안 되는데.

▶ 김병민 : 그리고 김만배 씨가 영장심사를 받고 나왔을 때인가 받으러 들어갈 때인가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그분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습니다. 맥락상으로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분의 뭐 따른 것. 그러니까 계속 김만배 씨가 주장하고 있는 건 성남시장으로 있었던 이재명 시장이 만들어놨던 그 정책을 따랐다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그분의 뭐뭐를 따른 것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걸 갖고 그분이라는 표현을 비교하기는 그렇고요. 있는 사실 그대로를 가지고 국민들이 보고 싶은 의혹에 대해서 빨리 검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현근택 : 저희들도 뭐 검증 100% 찬성이고요. 그분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마다 너무 다릅니다. 그러니까 그분이 이재명 지사냐, 아니냐에 대한 자꾸 연기만 피우시는데 특정해서 딱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그런데 여기는 윤석열. 형이 갖고 있는 카드면 죽어. 윤석열이라고 이름 딱 특정되어 있잖아요. 특정되어 있는 것하고 그분이라는 거하고 어떻게 같이 보겠습니까?

▷ 최경영 : 그런데 이게 핵심은 제가 보기에는 땅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의 문제잖아요. 핵심적인 문제는. 그러면 앞으로는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은 공영개발을 할 때 수용권을 최대한 낮추고 그다음에 공공분양을 어떻게 하고 이런 것들이 정리가 다 되어 있습니까? 어떻게 되어 있어요?

▶ 현근택 : 저희들은 기본적으로 공공개발을 하고 그에 대한 어떤 개발이익은 환수하겠다. 얼마를 환수하겠다. 기본적으로는 전부 환수하겠다. 이런 입장을 갖고 있고 사실은 그런데 그러면 민간개발이 완전히 줄어들 수가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그거를 약간 조화시키겠다. 이런 입장입니다.

▶ 김병민 : 부동산 개발에 관한 문제가 이 사건의 핵심이 아니라 부동산 개발에 관한 특혜를 정치권이 나서서 불법적으로 됐는가가 핵심인 것이죠. 왜냐하면.

▷ 최경영 : 특혜 의혹도 핵심인데 본질적으로 국민들이 뭐랄까요. 열받아하는 건 그 정도의 뭐 1,800억을 가져갈 수 있느냐.

▶ 김병민 : 개발이익을.

▷ 최경영 : 그렇죠. 그런데 앞으로 그러면 개발이익은 어떻게 할 거냐.

▶ 김병민 : 민간이 가져갈 수 있는 개발이익을 공정하게 경쟁을 통해서 개발이익을 가져가고 혹은 그 개발이익이 민간업체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땅을 갖고 있던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다 엮여서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장동 문제 핵심은 기존에 있었던 땅 주인이 가져가야 할 이득을 그들이 가져가지 못했고 대장동 개발에 대한 특혜를 정치권이 나서서 준 거 아니냐 하는 문제제기들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업이랑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 최경영 : 한 2분 남았는데요. 김혜경 씨 황제 의전 논란. 국민의힘은 공무원을 종처럼 부렸다. 이런 스탠스인 것 같은데요. 설명을 해주십시오.

▶ 김병민 : 그래서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 것 아니냐. 이렇게 지적을 하고 있고요. 지금 문제가 되는 배모 씨가 있고 공무원으로 채용이 되어 있었는데 김혜경 씨의 사적 이득을 위해서 움직였던 거 아니냐. 이게 첫 번째 문제제기고 여기에 같이 또 일했다는 A씨가 나오면서 나오는 여러 가지 증언들이 사실상 이재명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 그리고 아들에 대한 사적인 문제에 이들이.

▷ 최경영 : 병원 문진표.

▶ 김병민 : 문진표를 비롯한 일들에 동원됐다는 게 지금 문제 핵심이기 때문에 그냥 어려운 게 없습니다. 김혜경 씨가 직접 나와서 국민 앞에 진실을 이야기하면 됩니다.

▶ 현근택 : 지금 이게 지금 말씀처럼 배모 씨와 A씨라는 분이 있는데 한 분은 배모 씨 같은 경우에 사실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거고 A씨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지시를 받았다는 게 말이 다르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이야기들이 지금처럼 문진표 대리 작성 뭐 약을 대신 받았다. 음식을 배달했다. 이런 부분인데 저는 아마 지금 두 분의 이야기가 다르기 때문에 사실 확인 해볼 필요가 있다. 저희들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짧게 남은 기간 동안에 표심을 결정지을 최대 변수는 뭐라고 보세요? 한 20초씩 남으셨어요.

▶ 현근택 : 저희들은 어쨌든 토론회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토론회가 가장 중요하다.

▶ 현근택 : 토론회가 아마 많이 움직일 것 같고요. 그다음에는 아무래도 단일화 어떻게 되느냐. 이 부분이 저는 뭐 끝까지 아마 변수로 남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 김병민 : 대통령은 결국 대통령 후보 본인을 보고 국민들의 판단과 선택이 있지 않겠습니까? 남은 기간 1달 정도 남은 것 같은데요.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어떤 후보가 더 국민들께 마음의 진정성을 전달할지 여부가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 최경영 :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민 : 고맙습니다.

▶ 현근택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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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李-尹 양자토론 불발, 현근택 “검사 피의자 입장서 취조 하겠다는 건가?”, 김병민 “무산시킨 건 결국 민주당”
    • 입력 2022-02-02 09:56:58
    • 수정2022-02-02 10:24:47
    최강시사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대변인

- 이재명 윤석열 양자토론, 법원과 선관위 결정으로 사실상 어려워진 국면으로 가
- 윤석열, 토론 통해 대장동 두고 취조하겠다는 것
- 양자토론 논의, 국민들 보기에 양당이 오만하게 비춰진 점은 유감
- 사드 추가 배치? 반중정서 정치에 이용하려는 것
- 윤석열 거론한 정영학 녹취록, 언론 보도 약해
- 김혜경 황제의전 논란, 일단 사실관계부터 확인해야
- 남은 기간 표심 가를 최대 변수는 토론회 될 것

김병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본 대변인

- 설 밥상머리 민심은 부동산과 증시 같은 경제문제
- 이재명 윤석열 양자토론 협상자 고충 컸을 것, 무산시킨 건 결국 민주당
- 사드 추가배치, 수도권과 중부지역 방어하는 다층 방어 체계 구축하겠다는 것
- 남북문제 해결은 원칙이 중요, 원칙 허문 건 문재인 정부
- 정영학 녹취록 전체 공개해야, 문장 하나만 들으면 맥락 거세돼
- 김혜경 황제의전 논란, 국민이 위임한 권력 사적으로 남용한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2월 2일(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대변인, 김병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본 대변인


▷ 최경영 : 이번 설 연휴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대선 앞둔 연휴 최대 밥상머리 민심 뭐였을까요? 궁금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에 토론이 불발된 이유도 정확히 알아봐야겠습니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병민 : 안녕하세요?

▶ 현근택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어떻게 두 분은 설 연휴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 김병민 : 이렇게 보냈습니다.

▷ 최경영 : 계속 일하셨어요? 힘드셨겠다.

▶ 김병민 : 대변인님도 계속 일을 하셨던 것 같고 저도 어제도 윤석열 후보 강화도 일정부터.

▷ 최경영 : 그러니까 다 따라다녀야 되죠.

▶ 김병민 : 네, 현장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 현근택 : 저보다 배는 바쁘시네요.

▷ 최경영 : 현근택 대변인도 다 따라다니세요?

▶ 현근택 : 아니, 따라다니지는 않았고요. 이틀은 이제 대변인 당번이라 했고.

▷ 최경영 : 대변인 당번이 또 있군요.

▶ 현근택 : 당번제가 돌아가서. 그다음에 나머지는 뭐. 저는 개인적으로 또 우리 오늘 아버지 제삿날이라 명절 지내고 개인 사정도 좀 보내고 있습니다. 개인 일정.

▷ 최경영 : 그렇군요. 설 연휴의 마지막 날에 나와주셔서 감사하고요. 일단 뭐 민심이라는 거를 누구 뭐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볼 수는 그럴 시간도 없었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지 당에서는.

▶ 김병민 : 짬을 내서 사람들 안부 인사도 전하고 또 잠깐잠깐 정치에 조금 떨어져 계신 국민분들이 되면 여전히 부동산 문제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 최경영 : 부동산.

▶ 김병민 : 또 저희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좀 어리거든요. 이제 3월 입학을 앞두고 있는 이사철이기 때문에 여전히 전세라든지 부동산 집값. 뉴스를 보면 부동산 집값이 떨어진 것처럼 보도가 되는데 실제 부동산에 가보면 체감할 정도로 부동산 가격 하락이 일어나지는 않고 있어서 이 문제가 여전히 매 명절마다 계속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고 증시 문제도 요즈음 주가가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그렇죠.

▶ 김병민 : 아무래도 경제 문제에 많이들 민감해하시는 게 아닌가 싶고요. 이 모든 일이 결국 대통령 후보자의 공약이라든지 대선으로까지 연결되는 게 이번 설에서 저희가 체감했던 민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 최경영 : 맞습니다. 경제 문제는 정말 관심 많은 것 같습니다.

▶ 현근택 : 그렇죠. 아마 먹고사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도 뭐 조카들이 결혼하거나 이럴 때 됐는데 말씀처럼 집 어떻게 구하느냐 이런 문제도 있지만 결국은 취업이라든지 아니면 설 때는 가족끼리 그런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가족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누가 어디에 취직했다든지 못했다든지 아니면 어떻게 산다든지 사실은 정치 이야기는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 최경영 : 그렇죠.

▶ 현근택 : 어떻게 먹고살고 있느냐. 어떻게 잘 되느냐, 안 되느냐. 대학은 잘 갔느냐, 안 갔느냐. 그런 문제들이어서 결국은 민생 문제, 경제 문제 그런 데 관심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정치 고관여 하는 사람들은 이제 선거에 굉장히 관심이 많지만 그런 분들은 정해진 분들이고.

▷ 최경영 : 맞아요. 그분들은 또 투표 의향이 확실한 분들이잖아요.

▶ 현근택 : 그렇죠. 그러니까 굳이 정치 이야기를 안 해도 그분들은 정해져 있는 것 같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사는 문제에 제일 관심이 많다 이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양자토론을 기대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결국은 이제 무산됐는데요. 언론에 나온 보도들만 아까는 쭉 짚어봤습니다만 이게 실제 속내가 어떤 것이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게 무산된 건지. 각 당 입장이 달라서.

▶ 김병민 : 아마 저는 협상하는 분들이 꽤 고충이 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쪽에는 성일종 단장이 협상에 나섰고 민주당은 박주민 단장이 나섰고요. 애당초에 우여곡절들이 있었는데 하기로 한 것 아닙니까? 하기로 했던 결정적인 계기는 4자토론 2월 3일에 하자. 이것도 할 테니까 양자토론도 하자 이렇게 정리가 된 겁니다. 그런데 이제 이 내용에 대한 결정을 두고 나서 민주당의 박주민 의원이 굉장히 많은 부담감을 갖지 않았는가 싶어요. 특히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아니, 4자토론만 하지 왜 양자토론을 하겠다고 하는 거냐. 이런 메시지들까지 있었던 것 아니냐. 목소리들이 정해지고 있는 건데 양자토론을 구태여 무산시킬 이유가 있었겠는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성일종 의원 같은 경우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양자토론 하기 위해서 국회에서 끊임없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별다른 메시지가 없었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거든요.

▷ 최경영 : 무산시켰다는 게 민주당이 무산시켰다.

▶ 김병민 : 거의 모든 것들이. 처음에는 대장동에 관련된 것들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주제를 나눠서 하자 이렇게 이야기를 했으니까. 그런데 국민들 보시기에는 대장동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게 되면 이재명 후보에게 여론이 좋지 않게 돌아갈 수밖에 없으니 중간에 이재명 후보가 또 급하게 여기에 대해서 대장동까지도 하자 이렇게 나온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렇게 모든 것들이 연결이 되면 좋았을 텐데 갑자기 무자료 토론이라고 하는 내용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많은 것들이 엉킨 게 아닌가 싶은데요. 국민들께서 양자토론을 통해 두 후보에게 사실상 묻고 싶은 많은 것들을 듣고 싶을 텐데 저는 시간이 아직 남아있으니 충분한 협상을 통해서 양자토론에 대한.

▷ 최경영 : 한 달여 남아 있으니까 또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 김병민 : 기회들을 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최경영 : 현근택 대변인님.

▶ 현근택 : 양자토론은 사실상 양쪽이 합의는 처음부터 했습니다만 법원 결정으로 저는 사실상 어려워진 국면으로 갔다고 봅니다. 지금 계속 말씀하신 당초에 합의가 어떻게 되어 있었냐 하면 국정 전반에 대해서 설 연휴 전에 한다 이거였어요. 그런데 어디까지 저희들이 양보했냐 하면 31일 7시. 31일은 설 연휴 기간 중이죠. 설 연휴 전날입니다. 그리고 주제도 관계 없이 다 자유토론으로. 그것도 보면 국정 전반은 아니잖아요. 국정 전반이라는 건 모든 분야를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리고 국민의힘이 토론에서 저희들이 방송 협상할 때 갖고 왔던 자료에 보면 자료 없이 주제 없이 하자. 그렇게 자료를 갖고 왔었어요. 그런데 이제.

▷ 최경영 : 국민의힘이 그런 자료를 가지고 왔다?

▶ 현근택 : 그럼요. 제시를 했고 저희들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중에 결국은 들리는 이야기 협상장에서 이야기 보면 이 대장동과 관련된 수사 자료를 갖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범죄 자료라 그러면서 왜 그런 걸 못 갖고 오게 하느냐.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주제를 정하지 않고 대장동에 한해서 무한 검증을 하겠다. 검사와 피의자 입장에서 취조를 하겠다. 저희들은 그렇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서. 그렇다고 그러면 이게 사실은 국정 전반에 대한 토론. 토론의 가장 중요한 건 과연 국정 운영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보는 거예요. 검사로서 수사 잘하는 건 국정 운영에 큰 문제가 있겠습니까? 대장동 당연히 여러 주제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죠. 그런데 그것만 하자는 건 제가 보기에 토론에서 좀 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보고 저는 사실은 방송. 법원의 결정도 있었지만 선관위가 나중에 그렇게 결정했잖아요. 이건 생방송뿐만 아니라 녹화도 안 된다라고 결정을 한 거 보면 사실은 토론회라는 건 당사자끼리 하는 건 의미가 없거든요. 국민들한테 알리는 게 의미가 있기 때문에. 물론 이유는 뭐 제가 보기에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법원 결정과 선관위 결정으로 사실상 좀 힘들어지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병민 : 2가지만 조금 더 이야기를 드리면 자료 제시에 대한 게 애당초 있었는데 왜 말이 바뀌었냐라는 이야기를 민주당에서 하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김병민 : 해당된 문건 등을 언급하는데 같이 거의 함께하는 우리 대변인 중에 전주혜 대변인이 협상단에 함께 들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 내용이 나오자마자 전주혜 의원한테 이거는 뭐냐라고 물어보니 우리가 통상 토론 100분 토론을 비롯한 심야토론들을 보면 토론 들어가기 전에 정리를 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패널 큰 거를 들고 와서 흔들거나 이걸 제시하지 못하도록 하게 되는 이런 것들이 기존에 서로 합의하는 경우들이 많이 존재하는데요. 그런 것들. 보이고 있는 토론 패널이나 자료의 제시. 이런 것들을 못하게 하는 거지 애당초 갖고 들어오는 기본적인 페이퍼를 못 갖고 들어오게 하는 건 아니었거든요.

▷ 최경영 : 그런 의미였다.

▶ 김병민 : 그런데 이 내용을 가지고 틀어서 민주당이.

▷ 최경영 : 패널 같은 걸 가지고 오지는 못한다.

▶ 김병민 : 자료 제시. 그 의미를 담아서. 왜냐하면 우리가 작성한 문건이기 때문에.

▷ 최경영 : 그 의미를 담아서. 그런데 정확히 문구는 뭐였어요?

▶ 현근택 :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무토론자료, 문서, 사진, 미디어 등 자료 사용 불가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 김병민 : 그러니까 이게 그 내용이죠.

▶ 현근택 : 문서, 사진, 미디어 등 자료 사용 불가라고 되어 있고.

▶ 김병민 : 자료 사용 불가라는 것. 이거 보세요.

▶ 현근택 : 사용이 그러면 지참은 해 가고 사용은 안 하는 게 말이 돼요?

▶ 김병민 : 문건을 저희가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는 국민의힘이 제일 잘 알 거 아닙니까? 사용 불가라고 했던 것은 참고자료가 아니라 이 내용을 토대로 미디어라든지 사진이라든지 패널 등으로 토론에서 이것들을 활용하지 말자고 하는 이야기였다는 걸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요. 이런 것들을 가지고 국민들이 지켜보시기는 되게 불편하신 게 토론을 하면 되지 이런 핑계, 저런 핑계 서로 탓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다시 드립니다.

▶ 현근택 : 무토론자료라고 되어 있어요. 무토론자료가 사용이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뭐 약간 말꼬리인 것 같은데요. 어쨌든 제가 보기에는 국민들한테 송구합니다. 저희들 입장에서는. 왜냐하면 이게 법원 결정도 있고 선관위 결정도 있었는데 양 당이 이제. 지금 안철수 후보라든지 심상정 후보가 계속 반대해왔잖아요.

▷ 최경영 : 그렇죠.

▶ 현근택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양자토론을 하려고 했던 것 자체가 국민들이 보기에는 양당이 오만하지 않냐 이렇게 비췄던 면도 있었던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유감입니다.

▶ 김병민 : 그리고 저희가 이제 선관위 이야기도 가끔 하나씩 하는데 오늘이 아마 저녁에 이재명 후보, 김동연 후보가 1:1 토론 하지 않습니까? 그 내용도 특정 방송사 라디오에서 주관해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양자토론이 진행될 수 있는 내용들은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함께하겠다고 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내용들을 제한을 했거든요. 선관위가 가지고 있는 권한들을 상당히 남용하는 거 아니냐. 이런 오해를 살 수 있는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국민들께서 지켜보시기에 원하는 그런 후보들 간에 토론이 있다면 선관위가 좀 객관적인 문제로 이 사안을 바라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현근택 : 엉뚱한 문제제기 하시는데요. 토론은 많이 할수록 좋은 겁니다. 좋은 거기 때문에 김동연 후보는 당초에 법정 토론 범위 안에 안 들어오는 분이죠. 그러니까 사실은 법원 결정과는 크게 관계 없고 저는 어떤 형태든 간에 토론은 많이 이루어질수록 좋은 거다. 조건을 저는 많이 붙일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슈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볼게요. 일단 제가 관심 있는 게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정확히 입장이 사드를 사서라도 배치를 하자?

▶ 김병민 : 추가 배치하겠다는 겁니다.

▷ 최경영 : 어디에?

▶ 김병민 : 거기에 대해서는 수도권이라든지 중부 지역에 대한 방어를 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할 필요가 있겠는데요. 아직 그 문제까지 명확하게 적시할 단계는 아닌 것 같고요.

▷ 최경영 : 그러니까 중부 지역을 방어할 수 있는 것.

▶ 김병민 : 수도권과 중부 지역까지 방어할 수 있는 다층 방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건데 새해 들어서.

▷ 최경영 : 그런데 사실은 사드 지역 지금 배치된 성주의 주민들은 제가 1월 9일인가 미국 MPR 공영방송 뉴스에서 봤는데 거기에서는 그런 주민들이 그런 인터뷰를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전쟁이 나면 여기를 바로 요격을 할 텐데 우리는 불안해서 못 살고 사드 때문에 못 산다. 그렇게 엄청나게 반대도 많았잖아요, 사실은. 사드 배치 관련해서.

▶ 김병민 : 초창기 사드가 배치될 때 상황들을 명확하게 다시 한 번 기억해보시면 그 당시에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정치권이 굉장히 호도했던 측면들을 아마 기억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사드 전자파부터 시작해서 성주 참외를 가지고 전자파 때문에 굉장히 문제가 생기는 등. 민주당의 아마 의원들이 현장에 내려가서 춤을 추고 노래했던 장면들까지도 영상에 고스란히 남아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사실 관계를 가지고 정치인들이 문제를 국민께 말씀을 드리고 여기에 대한 지역 주민들 간에 갈등이 초래된 내용들이 있으면 이를 풀어가는 게 정치의 역할이겠죠.

▷ 최경영 : 오히려 민주당이 속인 거다, 그때.

▶ 김병민 : 여기에 대해서 갈등을 더 첨예하게 만들었던 측면이 있다고 저는 확실히 말씀을 드리고요. 하지만 지역 주민 분들께서 이 지역에 사드라든지 뭔가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시설이 들어오게 되는 경우들. 주민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걸 풀어가기 위해서 얼마큼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고 거기다가 충분한 보상이 있게 될지는 그 이외에 정부가 해야 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부차적인 문제를 가지고 애당초 대한민국의 방어를 위해서 추진하겠다는 내용들을 아예 무용지물처럼 이야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현근택 : 지금 전자파 참외 이야기하시는데요. 그건 정말 지역 말단적인 문제입니다. 사드의 문제는 결국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 거냐. 결국은 중국은 계속 미국에 MD체제 들어가는 거 아니냐,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사드 레이더와 미사일 자체가 중국을 겨냥한 거 아니냐. 이게 반발이 문제였거든요. 지금 거기에 사실은 어찌 보면 전자파 참외 문제는 아주 지역 말단적인 문제입니다. 결국 우리나라가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고 외교 안보는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 거냐. 그 선택의 문제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어찌 보면 약간. 그리고 지금 구체적으로 말씀은 안 하시는데 사드라는 건 결국 고고도 미사일입니다. 그러니까 수도권에서 북한에서 날아오는 것 같은 경우에는 고고도로 맞힐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에요. 적어도 패트리엇이나 이런 게 아마 수도권에 많이 배치가 되어 있는데요. 다 맞다고 보고 지금 이거를 단순히 어찌 보면 중국 우리나라 국민들이 중국 싫어하는 분들 많이 있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 해서 사드 배치 때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나라 얼마나 많은 경제적인 타격을 입었습니까? 중국에 진출했던 기업들도 엄청나게 타격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막 아무 생각 없이 던지는 게 제가 보기에는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반중정서를 그냥 정치에 이용하려는 거 아니냐. 그렇게밖에 안 보입니다.

▶ 김병민 : 민주당에서는 이제 윤석열 후보의 사드 배치 발언이라든지 그리고 안보를 지키겠다고 하는 이야기에 대해서 전쟁광 등에 대한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문재인 정부에서 이야기했던 지난날의 과거를 지켜보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대화를 통해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국민께 약속했고 또 그런 일들을 보여줬지만 판문점 선언 등을 통해서. 지금 북한이 보여주고 있는 행동 자체를 지켜보면 지난날의 행동에 대해서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고 오히려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엇 하나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국민적 여론이 상당합니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북한을 자극하거나 도발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방어용 무기 체계를 도입하고 또 여기에 대해서 굳건한 힘을 통한 안보, 힘을 통한 평화를 가져가기 위한 윤석열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 너무 과하게 주장하는 민주당의 태도와 모습을 보면 지난날 정권의 4년 동안에 외교 안보 정책의 실패 때문에 너무 이런 일들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렇다면 역으로 물어보고 싶은 게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정부를 사실상 이재명 후보는 이어가겠다는 거 아닙니까? 한반도 평화 문제도 마찬가지고. 지난날 실패했던 북핵 문제. 그리고 한반도 평화에 관한 문제를 도대체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건지 민주당이 답을 주셔야죠. 그런데 그 내용에 대해서 분명한 실패가 눈앞에 보이는데 여기에 대한 대응 체제를 보이지 않고 정권교체를 통해서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야당에 대해서 이 부분을 비난하게 되는 건 저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근택 : 남북문제는 사실은 보수 정당이나 진보 정당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은 상대방이 있는 거고 북한이 사실은 상식적으로 저희들이 납득이 안 되는 정권인 건 맞죠. 당연히 독재정권이고 핵개발 하고 미사일 개발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저는 그렇게 봅니다. 사실 그래도 보수 정당 있을 때보다는 민주당이 있을 때가 한반도 평화 유지는 더 잘했다. 물론 지금 당연히 북한이 하고 있는 행동들은 저희들도 비판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선제 타격론 제기하고 사드를 배치한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중부권에 배치한다 그러는데 이게 단순히 그렇게 해결될 문제인가 이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선제 타격이라는 게 당연히 결정적인 순간에 저희들이 독자적으로 판단이 가능하다고 그러면 저희들한테 미사일을 쏜다든지 아니면 핵무기를 발사한다 그러면 선택할 수 있죠. 그 판단을 어떻게 할 거냐. 판단할 능력이 있느냐 그 문제를 이야기하는 거고요. 사드는 아까 말씀처럼 이게 단순히 방어용 무기라 하지만 중국과의 관련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사실은 천공이라든지 천공은 저고도입니다만 고고도, 중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 봐야 한다. 그리고 앞에서 들었습니다만 저도 뭐 군대에 있을 때 보니까 사실은 수도권에 제일 큰 타격은 장사정포예요. 장사정포가 사실은 안양 수도권 남부까지는 전부 이제 거의 이제 범위 안에 들어오는데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더 큰 위협이라고 말씀드리고 남북관계. 누가 100% 해결할 수 있는 사람 저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지금 윤석열 후보가 만약에 집권한다 그러면 핵무기 없애겠다. 남북관계 해결하겠다. 그게 100% 가능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북한 문제 지금 저희들이 70년 동안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지금도 저희들이 추구하는 것처럼 그냥 휴전 상태예요. 정전 상태 그냥 유지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 상태에서 사실은 이 문제는 그렇게 단순히 선제 타격 하겠다. 사드 배치 하겠다. 당연히 뭐 그런 문제만으로 저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병민 :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어려운 문제죠. 어려운 문제고 장기적으로 풀어야 되기 때문에 원칙이 중요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그 원칙을 허물어버린 거 아니냐. 정전 상태에 대해서 준비되지 않은 종전 선언을 끊임없이 주장하기도 했고 조금 전에 보수 정부 때 훨씬 갈등이 첨예화 됐고 민주당 정권에서는 갈등이 줄어든 것처럼 말씀해주셨지만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고 난 다음에 도발을 상당히 많이 진행했던 게 북한 정권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때 미사일 도발 그리고 핵실험 등을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끊임없이 갈등이 거의 고조화 됐던 게 2017년 가을에서 겨울의 문제고요. 그러고 나서 2018년에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게 됐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싹이 트기 시작한 거죠. 국민들께서 엄청난 기대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문제를 풀어낼 거라고 생각했고 곧 남북 경제협력을 비롯해서 판문점 선언에 적혀 있는 일들이 하나, 둘씩 현실화 될 거라고 믿었죠. 그중에는 철도 연결을 비롯해서 실질적인 착공이 일어났던 일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장밋빛 전망에 모든 것들이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까 현실적인 안보의 문제가 뒤로 돌아가게 됐고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선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손을 쓸 수 있는 게 마땅치 않았거든요. 중국과의 관계 중요한데 국민들께서 바라보시기에는 중국의 눈치만 보면서 언제까지 대한민국의 중요한 국익에 대한 문제를 외면할 것이냐. 우리가 한미연합훈련 같은 경우에도 북한의 사실상 눈치 때문에 연합훈련 축소하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들이 상당히 오랫동안 이어오지 않았습니까? 남북간의 문제를 풀어내는 장기적이고 중요한 원칙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노력들 조금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들을 지금 윤석열 후보가 하는 겁니다.

▶ 현근택 : 저희들도 당연히 안보 문제는 이야기하고요. 저희들은 오히려 보수 정부에서 저희들은 오히려 자주 국방이라든지 아니면 전시작전권 환수라든지 하는 건 훨씬 적극적입니다. 아마 아시겠지만 이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가면서 오히려 그때 후퇴했었죠. 지금도 보면 더 미국에 의존하려는 성격이 많이 보입니다. 사실은 우리가 지금 어찌 보면 작전권 없는 거의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예요. 이런 나라 없습니다, 거의. 당연히 국방비 문제도 저희들이 민주당 정부에서 항상 보수 정부보다 더 많이 하려고 노력했었고 아시겠지만 DMZ라든지 서해NLL에서 무력적인 충돌 거의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그런데 그전에 보시면 기억하시겠지만 거의 무력충돌 직전까지 가는 상황 굉장히 많았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보수는 안보에 강하고 진보는 안보에 약하다. 이렇게 보고 있지만 저희 문재인 정부가 지금 K9 자주포라든지 아니면 뭐 천공이라든지 수출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국방비 많이 쓰고 있고 당연히 안보 그리고 실질적으로 독자적으로 우리 스스로 우리를 방어해야 한다 이런 확고한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설 연휴 기간 동안에 이슈가 2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요한 이슈가. 정영학과 김만배의 녹취록이 공개가 됐는데 그중에 하나가 정영학 회계사에서 김만배가 윤석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하는 내용이 있고요. 그다음에 김혜경 씨가 종합병원을 방문할 때 도청 공무원이 코로나 문진표를 대리 작성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국민의힘은 황제 의전이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첫 번째 이슈 이게 정영학의 녹취록 이른바. 거기에서 김만배가 했다는 내용 이 부분은 어떻게 우리가 판단을 해야 되는 건지 두 분 중에 어떤 분이 어느 분이 먼저.

▶ 김병민 : 제가 먼저 할까요? 저는 정영학 씨 녹취록 이왕 이렇게 된 거 전체 다 공개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다 공개하자.

▶ 김병민 : 하나하나 이렇게 뭔가 내용들을 잘라서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순간 앞뒤 맥락 다 자르고 그 문장 하나만 들으면 뭐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지난해 고발사주라고 불리는 그 사건에 대해서도 어느 날 갑자기 MBC 보도였던가요? 거기에서 이제 녹취록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나온 것처럼 이렇게 보도가 된 바 있었는데 그 뒤로 한참 윤석열 후보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막 언론이 이야기를 하지만 수사기관에 결국 아무것도 나온 게 없고 실질적으로 윤석열 후보에게 제기될 수 있는 일들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을 뭔가에 단어 하나, 두 개를 끄집어서 사건에 대한 본질을 흐리듯이 이야기하는 것은 굉장히 온당치 못하다 말씀을 드리고요. 얼마 전 작년 보도였던가요? 거기에서는 대장동 문제가 나왔을 때 이재명 후보 당선되면 3년 살다 나오면 되지라고 이야기했던 김만배 씨 증언. 이런 일들이 보도가 되는데 잠깐 나오다 말잖아요. 왜냐하면 그 내용에 대한 명확한 증거라든지 이걸 확 끌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가지고 막 정치 공세에 나서지를 않습니다, 사실상. 그러니까 중요한 일이 있으면 대장동에 대한 진실 밝히는 거 너무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거기에 확고한 정부가 있는 것들을 파헤쳐나가는 게 핵심인데 이런 일들에 대해서 쭉 집중해서 들어가지 않고 곁가지 나오고 있는 뭔가 말 한두 가지를 꼬투리 잡아서 이야기하게 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 그러면 앞서 이야기했던 이재명 후보 당선되면 살다 나오면 되겠나. 이 말 한마디 갖고 모든 게 끝나는 거 아닙니까?

▶ 현근택 : 저는 사실은 이 말하고 그분 이야기하고 비교하고 싶어요. 그분이 이야기 나왔을 때 국민의힘 측에서 얼마나 그분을 이재명 후보랑 연결시키려고 노력했습니까?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무슨 말만 나오면 그분이 누구냐. 그분이 누구냐. 수백 번, 수천 번 이야기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라는 건 특정된 것도 아니에요, 이름이. 지금 이름이 특정돼서 나왔잖아요, 윤석열이라고. 그러면 카드가 있으면 죽는다. 이 이야기를. 아니, 저도 전부 다 공개하는 거 찬성합니다. 아마 윤석열 후보가 토론 준비하는 거 잘 모르겠지만 수사 자료라든지 범죄 자료 자꾸 이야기하는 거 보면 수사 자료 갖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럼 본인이 제가 보기에 갖고 있다 그러면 공개하시면 될 것 같고. 그분에 대해서도 사실은 중앙지검장이 이야기했습니다만 정치인은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도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김만배 씨하고 윤석열 후보와의 관계는 굉장히 많죠. 왜냐하면 부산저축은행 우리 대출 이야기. 1천억 이상 이야기 안 할 수 없고. 집 사준 게 우연이겠습니까? 박영수 특검과 윤석열 후보와의 관계도 본다 그러면 무슨 어떤 내부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 오히려 자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밝히는 게 저는 맞다고 보고 지금 이거를 정치공세라고 한다면 이게 어찌 보면 언론에서 나온 거거든요. 그런데 특정된 이름과 죽는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이거를 단순히 뭐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그분이라는 말은 단어 한 번 나온다고 그랬어요. 그거 갖고 그동안 얼마나 국민의힘에서 이용하고 그걸 정치 공세로 몰아가는지 그거에 비하면 제가 보기에는 언론 보도도 너무 약하고 또 지금 국민의힘 측 반응도 그분에 대한 태도와 지금 죽는다. 윤석열이 죽는다는 태도는 너무 다르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병민 : 그래서 이게 맥락상으로 내가 갖고 있는 카드가 뭔지 왜 죽는지 여기에 대한 추가적인 부연설명이나 맥락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면 우리도 귀를 기울여서 들어보겠는데.

▷ 최경영 : 김만배한테 물어보는 수밖에 없나.

▶ 김병민 : 그런 내용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이런 메시지가 있었어?

▶ 현근택 : 대장동 수사 기록 갖고 있으면 거기 한번 보세요. 거기 나와 있죠.

▶ 김병민 : 대장동에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서는 이미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 최경영 : 그런데 수사 기록을 가지고 있는 건 불법 아니에요?

▶ 현근택 : 아니죠. 예를 들어서 뭐 변호인이라든지 이런 사람 통해서 받을 수 있는데 원래 당사자. 직접 관련된 사람들 아니면 갖고 있으면 안 되죠, 원래는.

▷ 최경영 : 안 되는데.

▶ 김병민 : 그리고 김만배 씨가 영장심사를 받고 나왔을 때인가 받으러 들어갈 때인가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그분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습니다. 맥락상으로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분의 뭐 따른 것. 그러니까 계속 김만배 씨가 주장하고 있는 건 성남시장으로 있었던 이재명 시장이 만들어놨던 그 정책을 따랐다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그분의 뭐뭐를 따른 것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걸 갖고 그분이라는 표현을 비교하기는 그렇고요. 있는 사실 그대로를 가지고 국민들이 보고 싶은 의혹에 대해서 빨리 검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현근택 : 저희들도 뭐 검증 100% 찬성이고요. 그분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마다 너무 다릅니다. 그러니까 그분이 이재명 지사냐, 아니냐에 대한 자꾸 연기만 피우시는데 특정해서 딱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그런데 여기는 윤석열. 형이 갖고 있는 카드면 죽어. 윤석열이라고 이름 딱 특정되어 있잖아요. 특정되어 있는 것하고 그분이라는 거하고 어떻게 같이 보겠습니까?

▷ 최경영 : 그런데 이게 핵심은 제가 보기에는 땅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의 문제잖아요. 핵심적인 문제는. 그러면 앞으로는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은 공영개발을 할 때 수용권을 최대한 낮추고 그다음에 공공분양을 어떻게 하고 이런 것들이 정리가 다 되어 있습니까? 어떻게 되어 있어요?

▶ 현근택 : 저희들은 기본적으로 공공개발을 하고 그에 대한 어떤 개발이익은 환수하겠다. 얼마를 환수하겠다. 기본적으로는 전부 환수하겠다. 이런 입장을 갖고 있고 사실은 그런데 그러면 민간개발이 완전히 줄어들 수가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그거를 약간 조화시키겠다. 이런 입장입니다.

▶ 김병민 : 부동산 개발에 관한 문제가 이 사건의 핵심이 아니라 부동산 개발에 관한 특혜를 정치권이 나서서 불법적으로 됐는가가 핵심인 것이죠. 왜냐하면.

▷ 최경영 : 특혜 의혹도 핵심인데 본질적으로 국민들이 뭐랄까요. 열받아하는 건 그 정도의 뭐 1,800억을 가져갈 수 있느냐.

▶ 김병민 : 개발이익을.

▷ 최경영 : 그렇죠. 그런데 앞으로 그러면 개발이익은 어떻게 할 거냐.

▶ 김병민 : 민간이 가져갈 수 있는 개발이익을 공정하게 경쟁을 통해서 개발이익을 가져가고 혹은 그 개발이익이 민간업체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땅을 갖고 있던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다 엮여서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장동 문제 핵심은 기존에 있었던 땅 주인이 가져가야 할 이득을 그들이 가져가지 못했고 대장동 개발에 대한 특혜를 정치권이 나서서 준 거 아니냐 하는 문제제기들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업이랑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 최경영 : 한 2분 남았는데요. 김혜경 씨 황제 의전 논란. 국민의힘은 공무원을 종처럼 부렸다. 이런 스탠스인 것 같은데요. 설명을 해주십시오.

▶ 김병민 : 그래서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 것 아니냐. 이렇게 지적을 하고 있고요. 지금 문제가 되는 배모 씨가 있고 공무원으로 채용이 되어 있었는데 김혜경 씨의 사적 이득을 위해서 움직였던 거 아니냐. 이게 첫 번째 문제제기고 여기에 같이 또 일했다는 A씨가 나오면서 나오는 여러 가지 증언들이 사실상 이재명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 그리고 아들에 대한 사적인 문제에 이들이.

▷ 최경영 : 병원 문진표.

▶ 김병민 : 문진표를 비롯한 일들에 동원됐다는 게 지금 문제 핵심이기 때문에 그냥 어려운 게 없습니다. 김혜경 씨가 직접 나와서 국민 앞에 진실을 이야기하면 됩니다.

▶ 현근택 : 지금 이게 지금 말씀처럼 배모 씨와 A씨라는 분이 있는데 한 분은 배모 씨 같은 경우에 사실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거고 A씨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지시를 받았다는 게 말이 다르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이야기들이 지금처럼 문진표 대리 작성 뭐 약을 대신 받았다. 음식을 배달했다. 이런 부분인데 저는 아마 지금 두 분의 이야기가 다르기 때문에 사실 확인 해볼 필요가 있다. 저희들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짧게 남은 기간 동안에 표심을 결정지을 최대 변수는 뭐라고 보세요? 한 20초씩 남으셨어요.

▶ 현근택 : 저희들은 어쨌든 토론회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토론회가 가장 중요하다.

▶ 현근택 : 토론회가 아마 많이 움직일 것 같고요. 그다음에는 아무래도 단일화 어떻게 되느냐. 이 부분이 저는 뭐 끝까지 아마 변수로 남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 김병민 : 대통령은 결국 대통령 후보 본인을 보고 국민들의 판단과 선택이 있지 않겠습니까? 남은 기간 1달 정도 남은 것 같은데요.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어떤 후보가 더 국민들께 마음의 진정성을 전달할지 여부가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 최경영 :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민 : 고맙습니다.

▶ 현근택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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