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오늘 시작 ‘짧고 굵게 단 사흘 만’

입력 2022.02.02 (13:59) 수정 2022.02.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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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의 열전을 밝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모레 개막식에서 점화될 대회 성화는 오늘 오전 대회 개, 폐막식이 열린 국가체육장 주변 선린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역대 가장 짧은 사흘 간의 봉송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무려 130일간 진행된 지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과는 대조적으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첫 주자는 지난 1963년 나가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첫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안긴 뤄즈환이 맡았고, 두 번째 주자는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우주비행사 징하이펑이, 3번째 주자는 중국우주기술연구원 기술고문 예페이젠이 각각 맡았습니다.

아직 최종 주자와 점화 방식은 비밀에 붙여져 있는 가운데, 성화는 봉송 첫날인 오늘은 동계올림픽 공원을 돕니다.

내일은 썰매 종목이 주로 열리는 옌칭과 스키 종목이 열리는 장자커우 지역을 돈 뒤, 개막식이 열리는 모레 베이징으로 돌아와 성화대에 점화됩니다. 모두 1,200명이 봉송 주자로 나서, 주자 한 명이 짧게는 50여m에서 길게는 100m 정도를 나누어 달립니다.

이번 성화 봉송에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자율주행 차량과 수륙양용 로봇 기술이 활용되고, 옌칭 만리장성과 장자커우 유적지 공원, 중국 명,청시대 황제의 여름궁전이었던 이화원 등 베이징을 대표하는 명승지를 두루 거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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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2-02 14:53:30
    올림픽 뉴스
17일간의 열전을 밝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모레 개막식에서 점화될 대회 성화는 오늘 오전 대회 개, 폐막식이 열린 국가체육장 주변 선린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역대 가장 짧은 사흘 간의 봉송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무려 130일간 진행된 지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과는 대조적으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첫 주자는 지난 1963년 나가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첫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안긴 뤄즈환이 맡았고, 두 번째 주자는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우주비행사 징하이펑이, 3번째 주자는 중국우주기술연구원 기술고문 예페이젠이 각각 맡았습니다.

아직 최종 주자와 점화 방식은 비밀에 붙여져 있는 가운데, 성화는 봉송 첫날인 오늘은 동계올림픽 공원을 돕니다.

내일은 썰매 종목이 주로 열리는 옌칭과 스키 종목이 열리는 장자커우 지역을 돈 뒤, 개막식이 열리는 모레 베이징으로 돌아와 성화대에 점화됩니다. 모두 1,200명이 봉송 주자로 나서, 주자 한 명이 짧게는 50여m에서 길게는 100m 정도를 나누어 달립니다.

이번 성화 봉송에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자율주행 차량과 수륙양용 로봇 기술이 활용되고, 옌칭 만리장성과 장자커우 유적지 공원, 중국 명,청시대 황제의 여름궁전이었던 이화원 등 베이징을 대표하는 명승지를 두루 거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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