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수도 키토서 홍수·산사태…최소 24명 사망

입력 2022.02.02 (14:14) 수정 2022.02.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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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20년 만에 가장 큰 홍수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주택이 침수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키토 안보국은 지난달 31일 오후 늦게 키토 서부 피친차산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최소 2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으며 최소 4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17시간 동안 계속 내린 비로 키토 피친차산의 흙이 약해져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속된 비로 키토시 도로와 농업지역, 병원, 학교, 경찰서, 변전소 등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구 270만 명의 키토시에서는 많은 주민이 대피소로 피했고, 시 당국은 3일 동안 애도 기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SNS를 통해 피해자들을 애도하며 "수색과 구조, 추가 피해 방지 대책, 부상자 이송, 심리 치료 등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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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02 14:14:35
    • 수정2022-02-02 14:24:28
    국제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20년 만에 가장 큰 홍수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주택이 침수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키토 안보국은 지난달 31일 오후 늦게 키토 서부 피친차산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최소 2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으며 최소 4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17시간 동안 계속 내린 비로 키토 피친차산의 흙이 약해져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속된 비로 키토시 도로와 농업지역, 병원, 학교, 경찰서, 변전소 등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구 270만 명의 키토시에서는 많은 주민이 대피소로 피했고, 시 당국은 3일 동안 애도 기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SNS를 통해 피해자들을 애도하며 "수색과 구조, 추가 피해 방지 대책, 부상자 이송, 심리 치료 등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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