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동연과 양자 토론…윤석열, 내일 토론 준비

입력 2022.02.02 (21:13) 수정 2022.0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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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와 오늘(2일) 저녁, 정책 토론으로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별다른 일정 없이 내일(3일) 있을 대선후보 4자 TV토론을 준비했습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제안을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받아들여 성사된 양자 토론, 경제부총리 출신 김 후보는 공약의 재원을 집중 질의했고,

이 후보는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연/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 "큰 카테고리로 135개더라고요. 5개씩 이야기하면 650개나 되는데 이 공약 혹시 다 하면 돈이 얼마 드는지 한번 계산해 보셨는지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저희는 총액으로, 그러니까 우리가 가용한 예산 범위를 넘지 말자, 라는 것을 정해놓고 그 안에서 조정해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한 추경 확대 필요성에는 뜻을 같이했습니다.

양측 모두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두 후보 간 연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개일정 없이 내일 있을 TV토론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 "국민들께서 대선 후보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계신 부분 위주로 그렇게 토론을 진행해 볼까 합니다."]

윤 후보는 SNS로는 이직자의 간편한 연말정산을 위해 원천징수영수증을 원할 때 즉시 발급하게 하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남대문시장의 한 칼국수 식당을 찾았습니다.

가사노동,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는 50, 60대 여성을 위해 '1인 1연금'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함께 선별진료소에서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가족 문제'가 없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행보였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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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김동연과 양자 토론…윤석열, 내일 토론 준비
    • 입력 2022-02-02 21:13:27
    • 수정2022-02-03 08: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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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와 오늘(2일) 저녁, 정책 토론으로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별다른 일정 없이 내일(3일) 있을 대선후보 4자 TV토론을 준비했습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제안을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받아들여 성사된 양자 토론, 경제부총리 출신 김 후보는 공약의 재원을 집중 질의했고,

이 후보는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연/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 "큰 카테고리로 135개더라고요. 5개씩 이야기하면 650개나 되는데 이 공약 혹시 다 하면 돈이 얼마 드는지 한번 계산해 보셨는지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저희는 총액으로, 그러니까 우리가 가용한 예산 범위를 넘지 말자, 라는 것을 정해놓고 그 안에서 조정해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한 추경 확대 필요성에는 뜻을 같이했습니다.

양측 모두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두 후보 간 연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개일정 없이 내일 있을 TV토론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 "국민들께서 대선 후보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계신 부분 위주로 그렇게 토론을 진행해 볼까 합니다."]

윤 후보는 SNS로는 이직자의 간편한 연말정산을 위해 원천징수영수증을 원할 때 즉시 발급하게 하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남대문시장의 한 칼국수 식당을 찾았습니다.

가사노동,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는 50, 60대 여성을 위해 '1인 1연금'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함께 선별진료소에서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가족 문제'가 없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행보였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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