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아열대 작물 전문단지 조성

입력 2022.02.03 (07:54) 수정 2022.02.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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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온난화 현상으로 경북에서도 아열대 작물이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기후 위기 대응과 과수 다변화 전략으로 아열대 작물 전문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대 지방이 주산지인 파파야가 비닐 하우스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1년 정도면 씨앗을 뿌린 뒤 완숙한 과일로 자라나고, 연중 3,4차례 수확할 수 있어 생산성도 높습니다.

10년 전 시범재배에 성공한 이 농민은 지금은 열대과일 체험 농장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습니다.

[황순곤/열대 과일 재배농민 : "판로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하고 있는데 주로 체험형으로 다문화 가정들이 농장에 직접 방문해서..."]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경북지역 농가는 지난해 기준 147곳, 재배면적은 축구장 60개 크기인 42헥타르에 이릅니다.

한라봉이나 천혜향 같은 감귤류가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망고와 바나나. 커피 등 다양한 아열대 작물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산농가가 소규모로 흩어져있고 생산량도 연간 350톤 정도로 많지 않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해결책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아열대 작물 전문단지 19곳을 조성해 재배 기술과 시설, 장비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규모화 전략입니다.

[김종수/경북 농축산유통국장 : "지역별로 전문단지를 육성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그런 측면에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기후 온난화로 사과와 복숭아 등 기존 과수 산지가 점차 북상하는 가운데 아열대 작물이 경북의 과수 다변화 정책에 대안이 될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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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위기 대응…아열대 작물 전문단지 조성
    • 입력 2022-02-03 07:54:52
    • 수정2022-02-03 08:06:17
    뉴스광장(부산)
[앵커]

기후 온난화 현상으로 경북에서도 아열대 작물이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기후 위기 대응과 과수 다변화 전략으로 아열대 작물 전문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대 지방이 주산지인 파파야가 비닐 하우스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1년 정도면 씨앗을 뿌린 뒤 완숙한 과일로 자라나고, 연중 3,4차례 수확할 수 있어 생산성도 높습니다.

10년 전 시범재배에 성공한 이 농민은 지금은 열대과일 체험 농장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습니다.

[황순곤/열대 과일 재배농민 : "판로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하고 있는데 주로 체험형으로 다문화 가정들이 농장에 직접 방문해서..."]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경북지역 농가는 지난해 기준 147곳, 재배면적은 축구장 60개 크기인 42헥타르에 이릅니다.

한라봉이나 천혜향 같은 감귤류가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망고와 바나나. 커피 등 다양한 아열대 작물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산농가가 소규모로 흩어져있고 생산량도 연간 350톤 정도로 많지 않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해결책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아열대 작물 전문단지 19곳을 조성해 재배 기술과 시설, 장비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규모화 전략입니다.

[김종수/경북 농축산유통국장 : "지역별로 전문단지를 육성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그런 측면에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기후 온난화로 사과와 복숭아 등 기존 과수 산지가 점차 북상하는 가운데 아열대 작물이 경북의 과수 다변화 정책에 대안이 될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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