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환자 10만명 넘었는데…새 의료체계 제대로 작동하나?
입력 2022.02.05 (06:03)
수정 2022.02.0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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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코로나19 진단과 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의원들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동네 의원급 병원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서병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진단 검사 신청자가 한 동네병원을 찾았습니다.
["잠깐만 앉아서 대기하시겠습니다."]
따로 마련된 검사실에서 보호장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검사를 실시합니다.
["다행히 신속항원검사 음성입니다."]
검사 대상자는 편리하다는 반응입니다.
[이재훈/신속항원검사 참여자 : "동네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 받아가지고 결과도 15분 만에 나온다고 하니까 접근성도 너무 좋고..."]
일반 환자들은 약간의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김태운/일반 환자 : "감염자한테 전염될 수도 있고, 마스크를 써도 돌파된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게 좀 우려됩니다."]
의료기관의 최우선 과제도 병원내 전파 차단입니다.
[이광래/이광래내과의원 원장 : "일반적으로 오신 분들하고 (검사 대상) 사이에서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렇게 주의는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동네 병원이 코로나 진단에 참여한지 이틀 째, 혼란스러웠던 첫날에 비해 대체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진료 참여 의료기관 : "행정적인 게 조금 적응 안되는 것만 있지, 지금은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저희는..."]
하지만,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면서 키트 배송이나 의료기관 배정이 늦어져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30대 여성 재택치료 대상자/음성변조 : "확진자가 많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아픈 사람을 그냥 방치하는 느낌이라 조금 마음이 아프죠."]
정부는 재택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감당 가능한 환자수를 15만 명까지 확대했습니다.
현재 320여 곳인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 수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앞으로도 참여 동네 병·의원을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4천 개 정도의 병원이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동네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때 진찰료 5천 원 외에 추가 부담은 없다면서 의원들이 추가 검사비를 받지 않도록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홍성백/영상편집:이재연
앞서 보신 것처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코로나19 진단과 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의원들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동네 의원급 병원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서병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진단 검사 신청자가 한 동네병원을 찾았습니다.
["잠깐만 앉아서 대기하시겠습니다."]
따로 마련된 검사실에서 보호장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검사를 실시합니다.
["다행히 신속항원검사 음성입니다."]
검사 대상자는 편리하다는 반응입니다.
[이재훈/신속항원검사 참여자 : "동네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 받아가지고 결과도 15분 만에 나온다고 하니까 접근성도 너무 좋고..."]
일반 환자들은 약간의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김태운/일반 환자 : "감염자한테 전염될 수도 있고, 마스크를 써도 돌파된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게 좀 우려됩니다."]
의료기관의 최우선 과제도 병원내 전파 차단입니다.
[이광래/이광래내과의원 원장 : "일반적으로 오신 분들하고 (검사 대상) 사이에서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렇게 주의는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동네 병원이 코로나 진단에 참여한지 이틀 째, 혼란스러웠던 첫날에 비해 대체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진료 참여 의료기관 : "행정적인 게 조금 적응 안되는 것만 있지, 지금은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저희는..."]
하지만,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면서 키트 배송이나 의료기관 배정이 늦어져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30대 여성 재택치료 대상자/음성변조 : "확진자가 많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아픈 사람을 그냥 방치하는 느낌이라 조금 마음이 아프죠."]
정부는 재택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감당 가능한 환자수를 15만 명까지 확대했습니다.
현재 320여 곳인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 수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앞으로도 참여 동네 병·의원을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4천 개 정도의 병원이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동네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때 진찰료 5천 원 외에 추가 부담은 없다면서 의원들이 추가 검사비를 받지 않도록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홍성백/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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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05 06:03:27
- 수정2022-02-05 06: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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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 것처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코로나19 진단과 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의원들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동네 의원급 병원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서병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진단 검사 신청자가 한 동네병원을 찾았습니다.
["잠깐만 앉아서 대기하시겠습니다."]
따로 마련된 검사실에서 보호장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검사를 실시합니다.
["다행히 신속항원검사 음성입니다."]
검사 대상자는 편리하다는 반응입니다.
[이재훈/신속항원검사 참여자 : "동네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 받아가지고 결과도 15분 만에 나온다고 하니까 접근성도 너무 좋고..."]
일반 환자들은 약간의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김태운/일반 환자 : "감염자한테 전염될 수도 있고, 마스크를 써도 돌파된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게 좀 우려됩니다."]
의료기관의 최우선 과제도 병원내 전파 차단입니다.
[이광래/이광래내과의원 원장 : "일반적으로 오신 분들하고 (검사 대상) 사이에서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렇게 주의는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동네 병원이 코로나 진단에 참여한지 이틀 째, 혼란스러웠던 첫날에 비해 대체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진료 참여 의료기관 : "행정적인 게 조금 적응 안되는 것만 있지, 지금은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저희는..."]
하지만,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면서 키트 배송이나 의료기관 배정이 늦어져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30대 여성 재택치료 대상자/음성변조 : "확진자가 많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아픈 사람을 그냥 방치하는 느낌이라 조금 마음이 아프죠."]
정부는 재택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감당 가능한 환자수를 15만 명까지 확대했습니다.
현재 320여 곳인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 수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앞으로도 참여 동네 병·의원을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4천 개 정도의 병원이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동네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때 진찰료 5천 원 외에 추가 부담은 없다면서 의원들이 추가 검사비를 받지 않도록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홍성백/영상편집:이재연
앞서 보신 것처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코로나19 진단과 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의원들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동네 의원급 병원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서병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진단 검사 신청자가 한 동네병원을 찾았습니다.
["잠깐만 앉아서 대기하시겠습니다."]
따로 마련된 검사실에서 보호장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검사를 실시합니다.
["다행히 신속항원검사 음성입니다."]
검사 대상자는 편리하다는 반응입니다.
[이재훈/신속항원검사 참여자 : "동네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 받아가지고 결과도 15분 만에 나온다고 하니까 접근성도 너무 좋고..."]
일반 환자들은 약간의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김태운/일반 환자 : "감염자한테 전염될 수도 있고, 마스크를 써도 돌파된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게 좀 우려됩니다."]
의료기관의 최우선 과제도 병원내 전파 차단입니다.
[이광래/이광래내과의원 원장 : "일반적으로 오신 분들하고 (검사 대상) 사이에서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렇게 주의는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동네 병원이 코로나 진단에 참여한지 이틀 째, 혼란스러웠던 첫날에 비해 대체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진료 참여 의료기관 : "행정적인 게 조금 적응 안되는 것만 있지, 지금은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저희는..."]
하지만,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면서 키트 배송이나 의료기관 배정이 늦어져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30대 여성 재택치료 대상자/음성변조 : "확진자가 많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아픈 사람을 그냥 방치하는 느낌이라 조금 마음이 아프죠."]
정부는 재택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감당 가능한 환자수를 15만 명까지 확대했습니다.
현재 320여 곳인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 수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앞으로도 참여 동네 병·의원을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4천 개 정도의 병원이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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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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