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다’ 이틀째 3만 명대…누적 100만 넘어

입력 2022.02.07 (09:00) 수정 2022.02.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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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 급증에 비해 위중증 환자 수는 아직까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8천여 명, 이틀 연속 3만 명대에 또 최다칩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4만 명에 근접한 수치로, 일주일 전보단 2배, 2주 전보단 5배 이상 급증한 수칩니다.

누적 확진자도 국내 첫 확진 이후 2년 16일 만에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50만 명까진 1년 10개월 정도 걸렸지만, 약 두 달 만에 50만 명이 는 겁니다.

오미크론의 강한 전파력에 전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경기 만 천여 명 등 수도권 2만 2천여 명, 부산 2천 백여 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만 6천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최원석/고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오미크론이 갖고 있는 전염력을 생각해 보면 정부에서 이야기했었던 것처럼 1일 10만 명 정도의 환자수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거든요."]

확진자 증가세가 위중증 환자 급증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272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지만 9일 연속 200명댑니다.

사망자는 15명, 치명률은 0.68%입니다.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17% 정도로 여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추세로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을 감안하더라도 의료 여력이 한계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코로나19 조기 치료를 위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처방 대상을 50대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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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최다’ 이틀째 3만 명대…누적 100만 넘어
    • 입력 2022-02-07 09:00:37
    • 수정2022-02-07 0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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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 급증에 비해 위중증 환자 수는 아직까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8천여 명, 이틀 연속 3만 명대에 또 최다칩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4만 명에 근접한 수치로, 일주일 전보단 2배, 2주 전보단 5배 이상 급증한 수칩니다.

누적 확진자도 국내 첫 확진 이후 2년 16일 만에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50만 명까진 1년 10개월 정도 걸렸지만, 약 두 달 만에 50만 명이 는 겁니다.

오미크론의 강한 전파력에 전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경기 만 천여 명 등 수도권 2만 2천여 명, 부산 2천 백여 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만 6천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최원석/고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오미크론이 갖고 있는 전염력을 생각해 보면 정부에서 이야기했었던 것처럼 1일 10만 명 정도의 환자수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거든요."]

확진자 증가세가 위중증 환자 급증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272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지만 9일 연속 200명댑니다.

사망자는 15명, 치명률은 0.68%입니다.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17% 정도로 여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추세로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을 감안하더라도 의료 여력이 한계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코로나19 조기 치료를 위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처방 대상을 50대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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