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육 후견인제 확대”…달라지는 교육 복지는?

입력 2022.02.07 (09:49) 수정 2022.02.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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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울산에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교육 후견인제도가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모든 학생에게 수학여행비가 지급됩니다.

새해 달라지는 울산의 교육복지 내용을 박영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울산 교육청의 교육 복지는 기초학력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을 메우고, 기초학력 향상을 도와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노옥희/울산교육감/지난 1월 4일 : "실제로 더 어려운 학생들은 그것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실시하겠다는 겁니다."]

먼저 어려움에 놓인 학생들과 1대1로 결연을 맺어 학습과 상담, 돌봄 등을 지원하는 후견인을 뜻하는 이른바 '교육복지이음단' 제도가 눈에 띕니다.

지난해 북구 농소와 동구 화정, 방어진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것을 올해는 5개 구·군 전체로 확대합니다.

이 같은 후견인 제도를 운영하는 곳은 서울과 울산밖에 없습니다.

또 위기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복지를 제공하는 교육복지사를 30개 학교로 확대 배치하고, 지원청별 교육복지안전망센터에 교육복지사 12명을 추가해 20명을 운영합니다.

이렇게 되면 학생 수 대비 교육복지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집니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이 느린 학생들의 보충수업을 위해 모든 초·중학교에 '두드림학교'를 운영하고, 기초학력 지원센터도 신설합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 10만 원씩을 지원하고,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각각 10, 15, 20만 원 씩의 수학여행비를 지급합니다.

이 밖에 '울산 행복쌤'이라는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이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각종 정보도 제공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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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교육 후견인제 확대”…달라지는 교육 복지는?
    • 입력 2022-02-07 09:49:21
    • 수정2022-02-07 10:14:58
    930뉴스(울산)
[앵커]

올해부터 울산에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교육 후견인제도가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모든 학생에게 수학여행비가 지급됩니다.

새해 달라지는 울산의 교육복지 내용을 박영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울산 교육청의 교육 복지는 기초학력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을 메우고, 기초학력 향상을 도와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노옥희/울산교육감/지난 1월 4일 : "실제로 더 어려운 학생들은 그것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실시하겠다는 겁니다."]

먼저 어려움에 놓인 학생들과 1대1로 결연을 맺어 학습과 상담, 돌봄 등을 지원하는 후견인을 뜻하는 이른바 '교육복지이음단' 제도가 눈에 띕니다.

지난해 북구 농소와 동구 화정, 방어진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것을 올해는 5개 구·군 전체로 확대합니다.

이 같은 후견인 제도를 운영하는 곳은 서울과 울산밖에 없습니다.

또 위기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복지를 제공하는 교육복지사를 30개 학교로 확대 배치하고, 지원청별 교육복지안전망센터에 교육복지사 12명을 추가해 20명을 운영합니다.

이렇게 되면 학생 수 대비 교육복지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집니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이 느린 학생들의 보충수업을 위해 모든 초·중학교에 '두드림학교'를 운영하고, 기초학력 지원센터도 신설합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 10만 원씩을 지원하고,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각각 10, 15, 20만 원 씩의 수학여행비를 지급합니다.

이 밖에 '울산 행복쌤'이라는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이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각종 정보도 제공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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