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새 역사’ 발리예바, 단체전서 첫 금메달…2관왕 도전

입력 2022.02.07 (19:13) 수정 2022.02.0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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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발리예바가 단체전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러시아 선수단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발리예바는 여자 싱글에서 2관왕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볼레로’ 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카밀라 발리예바.

첫 점프부터 고난도 4회전 점프를 가볍게 해냅니다.

[곽민정/KBS 피겨 해설위원 : “우와. 오늘 처음 보는 4회전이죠. 쿼드러플 살코.”]

오늘 출전한 여자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4회전 점프를 뛴 발리예바.

후반부 4회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착지 실수가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발리예바는 소화하지 못한 두 개의 점프를 다음 점프에 붙이는 임기응변으로 점수를 만회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178.92점을 받으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발리예바는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에 단체전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설상에선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2018년 평창 대회에 이어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 우승을 노린 미국의 미케일라 시프린이 1차 시기에서 탈락했습니다.

[KBS 중계 : “여기서 잡아주지 못하면서 시프린이 실격입니다. 시프린...(대이변이 나온 것 같습니다.)”]

시프린은 이런 일로 우는 것은 에너지 낭비일뿐이라며 남은 종목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알파인 스키 남자부에선 역대 최고령 메달리스트가 나왔습니다.

활강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프랑스의 요안 클라레는 1981년생, 만 41살로 네 번째 올림픽 출전 만에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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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새 역사’ 발리예바, 단체전서 첫 금메달…2관왕 도전
    • 입력 2022-02-07 19:13:26
    • 수정2022-02-07 19:57:51
    뉴스 7
[앵커]

피겨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발리예바가 단체전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러시아 선수단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발리예바는 여자 싱글에서 2관왕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볼레로’ 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카밀라 발리예바.

첫 점프부터 고난도 4회전 점프를 가볍게 해냅니다.

[곽민정/KBS 피겨 해설위원 : “우와. 오늘 처음 보는 4회전이죠. 쿼드러플 살코.”]

오늘 출전한 여자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4회전 점프를 뛴 발리예바.

후반부 4회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착지 실수가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발리예바는 소화하지 못한 두 개의 점프를 다음 점프에 붙이는 임기응변으로 점수를 만회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178.92점을 받으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발리예바는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에 단체전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설상에선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2018년 평창 대회에 이어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 우승을 노린 미국의 미케일라 시프린이 1차 시기에서 탈락했습니다.

[KBS 중계 : “여기서 잡아주지 못하면서 시프린이 실격입니다. 시프린...(대이변이 나온 것 같습니다.)”]

시프린은 이런 일로 우는 것은 에너지 낭비일뿐이라며 남은 종목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알파인 스키 남자부에선 역대 최고령 메달리스트가 나왔습니다.

활강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프랑스의 요안 클라레는 1981년생, 만 41살로 네 번째 올림픽 출전 만에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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