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SK, 영주에 7천억 투자”…관건은 터 확보

입력 2022.02.07 (19:23) 수정 2022.02.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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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SK 머티리얼즈가 영주지역 공장 증설에 7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애초 약속했던 투자금액보다 2천억 원이 더 늘어난 것인데, 대규모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터 확보가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용 전구체와 식각가스를 생산하는 SK머티리얼즈, 연 매출 8천억 원 규모로 영주지역 핵심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영주지역에 7천억 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약속한 5천억 원 보다 2천억 원이 더 증액된 것으로, 고순도 불산액과 브롬화 수소 생산 등 사업 영역을 대거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이규원/SK머티리얼즈 사장 : "이번에 영주시에 추가로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전체 투자 규모는 총 7천억 원으로 고용유발 효과는 4백여 명 가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신규 공장의 경우 터 매입과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착공해 2027년 증설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대규모 투자 결정은 영주시와 지역 정치권이 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해 SK 측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했고, 최근 투자 확답을 받아내면서 공개됐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 : "투자 확대 결정은 영주를 위해서도 SK를 위해서도 잘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주시가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신규 공장 건립에는 13만 제곱미터 이상의 터가 필요해 부지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또 가스 누출사고 원천 차단 등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대책도 필요해보입니다.

영주시와 지역 정치권은 앞으로 부지매입과 인허가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경북도, 농식품 유통분야 2천4백억 투입

영양에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에 영양군이 선정됐습니다.

영양군은 이에 따라 내년까지 국비 등 24억 원을 들여 외국인 근로자 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2층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합니다.

기숙사가 건립되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농가의 숙식제공 부담을 덜고 농촌 인력 공급도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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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SK, 영주에 7천억 투자”…관건은 터 확보
    • 입력 2022-02-07 19:23:52
    • 수정2022-02-07 20:29:05
    뉴스7(대구)
[앵커]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SK 머티리얼즈가 영주지역 공장 증설에 7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애초 약속했던 투자금액보다 2천억 원이 더 늘어난 것인데, 대규모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터 확보가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용 전구체와 식각가스를 생산하는 SK머티리얼즈, 연 매출 8천억 원 규모로 영주지역 핵심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영주지역에 7천억 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약속한 5천억 원 보다 2천억 원이 더 증액된 것으로, 고순도 불산액과 브롬화 수소 생산 등 사업 영역을 대거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이규원/SK머티리얼즈 사장 : "이번에 영주시에 추가로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전체 투자 규모는 총 7천억 원으로 고용유발 효과는 4백여 명 가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신규 공장의 경우 터 매입과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착공해 2027년 증설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대규모 투자 결정은 영주시와 지역 정치권이 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해 SK 측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했고, 최근 투자 확답을 받아내면서 공개됐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 : "투자 확대 결정은 영주를 위해서도 SK를 위해서도 잘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주시가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신규 공장 건립에는 13만 제곱미터 이상의 터가 필요해 부지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또 가스 누출사고 원천 차단 등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대책도 필요해보입니다.

영주시와 지역 정치권은 앞으로 부지매입과 인허가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경북도, 농식품 유통분야 2천4백억 투입

영양에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에 영양군이 선정됐습니다.

영양군은 이에 따라 내년까지 국비 등 24억 원을 들여 외국인 근로자 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2층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합니다.

기숙사가 건립되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농가의 숙식제공 부담을 덜고 농촌 인력 공급도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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