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나흘째 천 명대 확진…“개학 철 학사 일정 조정 등 당부”

입력 2022.02.07 (21:38) 수정 2022.02.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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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본격적인 개학 철을 맞아 지역 교육계에 학사 일정 조정과 비대면 수업 확대 등을 당부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양병원과 어린이집, 아파트 건설현장 등 전북지역 시설과 집단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과 휴일에도 확진자 수가 줄지 않으면서 전북지역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20대 확진자가 2백58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와 4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창환/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아직까지는 예방 접종률이 낮은 부분이 있고, 또 활동량이 좀 많은 계층이기 때문에 더 발생이 많이 되지 않냐…."]

전북지역 7백50여 개 초중고 가운데 40 퍼센트 이상이 이미 개학해 학교를 중심으로 한 오미크론 변이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방역당국은 전라북도 교육청, 각 대학, 보육단체 등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어 개학 시기 탄력적 운영과 비대면 수업 확대 등을 당부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초중고생들 졸업식, 그리고 개학을 포함한 학교 내 각종 일정은 오미크론 확진 학생 수에 따라서 각급 학교별로 수업 일수를 조정하고, 방학식이든 개학식이든 탄력적으로 대응을…."]

사적 모임 인원 6명, 밤 9시까지 영업 시간 제한 등의 현행 거리두기는 2주 더 연장됐고, 확진자가 스스로 동선을 확인해 보고하는 '자기 기입식 역학조사' 방식의 방역 지침도 시작됐습니다.

또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 맞춰 경증·무증상 재택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은 간소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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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나흘째 천 명대 확진…“개학 철 학사 일정 조정 등 당부”
    • 입력 2022-02-07 21:38:44
    • 수정2022-02-07 21:54:57
    뉴스9(전주)
[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본격적인 개학 철을 맞아 지역 교육계에 학사 일정 조정과 비대면 수업 확대 등을 당부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양병원과 어린이집, 아파트 건설현장 등 전북지역 시설과 집단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과 휴일에도 확진자 수가 줄지 않으면서 전북지역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20대 확진자가 2백58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와 4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창환/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아직까지는 예방 접종률이 낮은 부분이 있고, 또 활동량이 좀 많은 계층이기 때문에 더 발생이 많이 되지 않냐…."]

전북지역 7백50여 개 초중고 가운데 40 퍼센트 이상이 이미 개학해 학교를 중심으로 한 오미크론 변이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방역당국은 전라북도 교육청, 각 대학, 보육단체 등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어 개학 시기 탄력적 운영과 비대면 수업 확대 등을 당부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초중고생들 졸업식, 그리고 개학을 포함한 학교 내 각종 일정은 오미크론 확진 학생 수에 따라서 각급 학교별로 수업 일수를 조정하고, 방학식이든 개학식이든 탄력적으로 대응을…."]

사적 모임 인원 6명, 밤 9시까지 영업 시간 제한 등의 현행 거리두기는 2주 더 연장됐고, 확진자가 스스로 동선을 확인해 보고하는 '자기 기입식 역학조사' 방식의 방역 지침도 시작됐습니다.

또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 맞춰 경증·무증상 재택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은 간소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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