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종인·윤여준 만나며 중도 공략…“통합정부”
입력 2022.02.08 (07:09)
수정 2022.02.08 (07: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 부동층을 설득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윤여준 전 장관을 만나는 일정도 마련했습니다.
인재와 정책에 대해선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를 약속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일요일 밤, 윤석열 후보와 결별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찾아가 만난 이재명 후보.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맡고 계실 때도 제가 전화드려서 상의드린 사안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평소에 워낙 가깝게 모시던 분이어서..."]
어제는 이상돈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만났고, 오늘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회동을 예고했습니다.
여야를 넘나드는 원로들과의 회동, 캠프는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 노력으로 설명했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 정치 교체, 경제 교체가 필요하고, 국민 내각 통합 정부 구상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출신 장차관급 104명의 지지 선언도 끌어냈습니다.
국정 경험을 갖춘 이들의 지지로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하고 진영 결집도 겨냥한 행보입니다.
지지 선언을 한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문재인 정부는 방향이 옳았음에도 실용이 부족했다"는 언급에 이 후보는 국민에 도움 된다면, 정책을 가리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인재와 정책에 있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가 필요하고, 내각 역시도 국민 내각으로 가야 한다."]
연일 내놓는, 민주 정부 공과를 모두 책임지고 진화해가겠다는 메시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 후보는 지지하지 않는 부동층을 염두에 둔 거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은 서울의 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 손실보상과 영업제한 완화 등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근혁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 부동층을 설득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윤여준 전 장관을 만나는 일정도 마련했습니다.
인재와 정책에 대해선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를 약속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일요일 밤, 윤석열 후보와 결별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찾아가 만난 이재명 후보.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맡고 계실 때도 제가 전화드려서 상의드린 사안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평소에 워낙 가깝게 모시던 분이어서..."]
어제는 이상돈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만났고, 오늘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회동을 예고했습니다.
여야를 넘나드는 원로들과의 회동, 캠프는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 노력으로 설명했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 정치 교체, 경제 교체가 필요하고, 국민 내각 통합 정부 구상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출신 장차관급 104명의 지지 선언도 끌어냈습니다.
국정 경험을 갖춘 이들의 지지로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하고 진영 결집도 겨냥한 행보입니다.
지지 선언을 한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문재인 정부는 방향이 옳았음에도 실용이 부족했다"는 언급에 이 후보는 국민에 도움 된다면, 정책을 가리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인재와 정책에 있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가 필요하고, 내각 역시도 국민 내각으로 가야 한다."]
연일 내놓는, 민주 정부 공과를 모두 책임지고 진화해가겠다는 메시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 후보는 지지하지 않는 부동층을 염두에 둔 거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은 서울의 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 손실보상과 영업제한 완화 등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김종인·윤여준 만나며 중도 공략…“통합정부”
-
- 입력 2022-02-08 07:09:31
- 수정2022-02-08 07:28:05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 부동층을 설득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윤여준 전 장관을 만나는 일정도 마련했습니다.
인재와 정책에 대해선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를 약속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일요일 밤, 윤석열 후보와 결별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찾아가 만난 이재명 후보.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맡고 계실 때도 제가 전화드려서 상의드린 사안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평소에 워낙 가깝게 모시던 분이어서..."]
어제는 이상돈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만났고, 오늘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회동을 예고했습니다.
여야를 넘나드는 원로들과의 회동, 캠프는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 노력으로 설명했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 정치 교체, 경제 교체가 필요하고, 국민 내각 통합 정부 구상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출신 장차관급 104명의 지지 선언도 끌어냈습니다.
국정 경험을 갖춘 이들의 지지로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하고 진영 결집도 겨냥한 행보입니다.
지지 선언을 한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문재인 정부는 방향이 옳았음에도 실용이 부족했다"는 언급에 이 후보는 국민에 도움 된다면, 정책을 가리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인재와 정책에 있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가 필요하고, 내각 역시도 국민 내각으로 가야 한다."]
연일 내놓는, 민주 정부 공과를 모두 책임지고 진화해가겠다는 메시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 후보는 지지하지 않는 부동층을 염두에 둔 거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은 서울의 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 손실보상과 영업제한 완화 등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근혁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 부동층을 설득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윤여준 전 장관을 만나는 일정도 마련했습니다.
인재와 정책에 대해선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를 약속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일요일 밤, 윤석열 후보와 결별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찾아가 만난 이재명 후보.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맡고 계실 때도 제가 전화드려서 상의드린 사안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평소에 워낙 가깝게 모시던 분이어서..."]
어제는 이상돈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만났고, 오늘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회동을 예고했습니다.
여야를 넘나드는 원로들과의 회동, 캠프는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 노력으로 설명했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 정치 교체, 경제 교체가 필요하고, 국민 내각 통합 정부 구상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출신 장차관급 104명의 지지 선언도 끌어냈습니다.
국정 경험을 갖춘 이들의 지지로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하고 진영 결집도 겨냥한 행보입니다.
지지 선언을 한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문재인 정부는 방향이 옳았음에도 실용이 부족했다"는 언급에 이 후보는 국민에 도움 된다면, 정책을 가리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인재와 정책에 있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가 필요하고, 내각 역시도 국민 내각으로 가야 한다."]
연일 내놓는, 민주 정부 공과를 모두 책임지고 진화해가겠다는 메시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 후보는 지지하지 않는 부동층을 염두에 둔 거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은 서울의 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 손실보상과 영업제한 완화 등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근혁
-
-
계현우 기자 kye@kbs.co.kr
계현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