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민간병원 최초로 감염병 전문 ‘감염관리센터’ 열어
입력 2022.02.08 (15:00)
수정 2022.02.08 (15: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이 오늘(8일) 국내 민간병원 최초로 감염병 전문 독립 건물인 감염관리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합니다.
감염관리센터는 감염병 및 감염병 의심 환자를 응급실과 외래 내원 단계에서부터 분리하고, 검사·입원·수술 등 진료 전 과정에서 감염 확산 위험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감염관리센터의 모든 시설에는 내부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음압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하나의 독립 건물에 외래, 응급실, 병동, 중환자실, CT검사실, 수술실 등이 모두 포함되어 별도로 운영됩니다.
연면적 2만2,070㎡(6,700평)에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 감염관리센터는 1층에 음압격리응급실, 2층에 음압격리병동과 외래, 3층에 음압격리중환자실과 음압수술실 및 CT촬영실 등이 배치됐습니다.
내부에는 ▲1인 음압관찰실 29병상과 경증구역 12좌석 규모의 음압격리응급실 ▲음압격리병동 15병상 ▲음압격리중환자실 13병상 ▲감염내과 및 호흡기내과 외래진료실 6개 ▲음압수술실 1실 ▲음압일반촬영실 1실 ▲음압CT촬영실 1실 등을 갖췄습니다.
감염관리센터는 2015년 국내 메르스 사태를 경험하면서 처음 계획됐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에볼라 감염환자 치료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던 에모리대학병원 등 해외 유수 병원의 감염관리 시스템을 참고했습니다.
완전한 음압시설을 갖춘 독립 건물을 구상해 신종 감염병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파 가능성이 있는 호흡기감염 질환으로부터 비감염병 환자들을 분리해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감염관리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우선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19 환자의 급증 상황에 대응해 중증환자 치료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결핵, 홍역, 수두,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질환 환자와 해외 유입 고위험 감염병 환자 전담 치료 시설로 이용될 예정입니다.
오늘 개소식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박성욱 아산의료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이제환 진료부원장, 송종민 진료지원실장, 김성한 감염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코로나19 중증환자와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적극 참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중증 질환 중심의 안전한 진료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감염관리센터는 감염병 및 감염병 의심 환자를 응급실과 외래 내원 단계에서부터 분리하고, 검사·입원·수술 등 진료 전 과정에서 감염 확산 위험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감염관리센터의 모든 시설에는 내부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음압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하나의 독립 건물에 외래, 응급실, 병동, 중환자실, CT검사실, 수술실 등이 모두 포함되어 별도로 운영됩니다.
연면적 2만2,070㎡(6,700평)에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 감염관리센터는 1층에 음압격리응급실, 2층에 음압격리병동과 외래, 3층에 음압격리중환자실과 음압수술실 및 CT촬영실 등이 배치됐습니다.
내부에는 ▲1인 음압관찰실 29병상과 경증구역 12좌석 규모의 음압격리응급실 ▲음압격리병동 15병상 ▲음압격리중환자실 13병상 ▲감염내과 및 호흡기내과 외래진료실 6개 ▲음압수술실 1실 ▲음압일반촬영실 1실 ▲음압CT촬영실 1실 등을 갖췄습니다.
감염관리센터는 2015년 국내 메르스 사태를 경험하면서 처음 계획됐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에볼라 감염환자 치료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던 에모리대학병원 등 해외 유수 병원의 감염관리 시스템을 참고했습니다.
완전한 음압시설을 갖춘 독립 건물을 구상해 신종 감염병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파 가능성이 있는 호흡기감염 질환으로부터 비감염병 환자들을 분리해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감염관리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우선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19 환자의 급증 상황에 대응해 중증환자 치료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결핵, 홍역, 수두,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질환 환자와 해외 유입 고위험 감염병 환자 전담 치료 시설로 이용될 예정입니다.
오늘 개소식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박성욱 아산의료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이제환 진료부원장, 송종민 진료지원실장, 김성한 감염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코로나19 중증환자와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적극 참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중증 질환 중심의 안전한 진료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아산병원, 민간병원 최초로 감염병 전문 ‘감염관리센터’ 열어
-
- 입력 2022-02-08 15:00:17
- 수정2022-02-08 15:06:56
서울아산병원이 오늘(8일) 국내 민간병원 최초로 감염병 전문 독립 건물인 감염관리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합니다.
감염관리센터는 감염병 및 감염병 의심 환자를 응급실과 외래 내원 단계에서부터 분리하고, 검사·입원·수술 등 진료 전 과정에서 감염 확산 위험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감염관리센터의 모든 시설에는 내부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음압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하나의 독립 건물에 외래, 응급실, 병동, 중환자실, CT검사실, 수술실 등이 모두 포함되어 별도로 운영됩니다.
연면적 2만2,070㎡(6,700평)에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 감염관리센터는 1층에 음압격리응급실, 2층에 음압격리병동과 외래, 3층에 음압격리중환자실과 음압수술실 및 CT촬영실 등이 배치됐습니다.
내부에는 ▲1인 음압관찰실 29병상과 경증구역 12좌석 규모의 음압격리응급실 ▲음압격리병동 15병상 ▲음압격리중환자실 13병상 ▲감염내과 및 호흡기내과 외래진료실 6개 ▲음압수술실 1실 ▲음압일반촬영실 1실 ▲음압CT촬영실 1실 등을 갖췄습니다.
감염관리센터는 2015년 국내 메르스 사태를 경험하면서 처음 계획됐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에볼라 감염환자 치료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던 에모리대학병원 등 해외 유수 병원의 감염관리 시스템을 참고했습니다.
완전한 음압시설을 갖춘 독립 건물을 구상해 신종 감염병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파 가능성이 있는 호흡기감염 질환으로부터 비감염병 환자들을 분리해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감염관리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우선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19 환자의 급증 상황에 대응해 중증환자 치료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결핵, 홍역, 수두,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질환 환자와 해외 유입 고위험 감염병 환자 전담 치료 시설로 이용될 예정입니다.
오늘 개소식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박성욱 아산의료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이제환 진료부원장, 송종민 진료지원실장, 김성한 감염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코로나19 중증환자와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적극 참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중증 질환 중심의 안전한 진료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감염관리센터는 감염병 및 감염병 의심 환자를 응급실과 외래 내원 단계에서부터 분리하고, 검사·입원·수술 등 진료 전 과정에서 감염 확산 위험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감염관리센터의 모든 시설에는 내부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음압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하나의 독립 건물에 외래, 응급실, 병동, 중환자실, CT검사실, 수술실 등이 모두 포함되어 별도로 운영됩니다.
연면적 2만2,070㎡(6,700평)에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 감염관리센터는 1층에 음압격리응급실, 2층에 음압격리병동과 외래, 3층에 음압격리중환자실과 음압수술실 및 CT촬영실 등이 배치됐습니다.
내부에는 ▲1인 음압관찰실 29병상과 경증구역 12좌석 규모의 음압격리응급실 ▲음압격리병동 15병상 ▲음압격리중환자실 13병상 ▲감염내과 및 호흡기내과 외래진료실 6개 ▲음압수술실 1실 ▲음압일반촬영실 1실 ▲음압CT촬영실 1실 등을 갖췄습니다.
감염관리센터는 2015년 국내 메르스 사태를 경험하면서 처음 계획됐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에볼라 감염환자 치료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던 에모리대학병원 등 해외 유수 병원의 감염관리 시스템을 참고했습니다.
완전한 음압시설을 갖춘 독립 건물을 구상해 신종 감염병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파 가능성이 있는 호흡기감염 질환으로부터 비감염병 환자들을 분리해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감염관리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우선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19 환자의 급증 상황에 대응해 중증환자 치료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결핵, 홍역, 수두,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질환 환자와 해외 유입 고위험 감염병 환자 전담 치료 시설로 이용될 예정입니다.
오늘 개소식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박성욱 아산의료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이제환 진료부원장, 송종민 진료지원실장, 김성한 감염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코로나19 중증환자와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적극 참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중증 질환 중심의 안전한 진료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