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日 후쿠시마 식품 수입 허용

타이완 정부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현과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품의 수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뤄빙청 타이완 정부 대변인은 세계적으로 후쿠시마 식품 수입이 점진적으로 허용되는 추세라며, 타이완이 세계 통상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엄격한 검사를 전제로 수입을 허용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정부가 수입을 허용하는 대상은 후쿠시마 포함 5개 현에서 생산되는 식품인데, 이로써 타이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실시해 왔던 이 일대 농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10년 만에 해제했습니다.